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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끝이 눈앞에 올때까지 2008/10/24 18:28

0618

기원전 168년

로마는 지중해 최고의 강적

카르타고를 굴복시키고

마케도니아 마저도 무력화 시키려 한다.

마케도니아 필리포스5세는

한니발과 동맹을 맺고

발칸 주변국가에 압력을 가하며

최고의 정예병을 키워 로마에 복수의 칼을 갈았지만 죽고 만다.

파괴력이 강한 팔랑크스를 물려받은

필리포스 아들 페르세우스는 잃어버린 패권을 찾으려

그리이스 피드나에서 로마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건다.

무시무시한 방진스시템 팔랑크스에

대적한 로마장군은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

그는 전쟁경험이 많지는 않았지만 냉혈한 승부사였다.

페르세우스군은 긴창을 수평으로 들고 로마군을 향해 돌진한다.

로마군은 긴창 끝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여기서 아이밀리우스는 역사를 바꾸는 승부수를 던지게 되는데

강렬한 오후 햇살에 페르세우스군이 눈을 제대로 뜰수 없을때 까지

돌격명력을 내리지 않는다.

페르세우스군이 아이밀리우스군을 밀어붙였지만

제대로 보지 못해 점점 진형이 무너지고 백병전이 벌어진다.

백병전에 긴창은 아무런 쓸모가 없어지고

짧은 칼의 아이밀리우스군 승리로 끝낸다.

한순간에 바뀌는 역사

이로써 지중해 화려한 마케도니아는 멸망하고

로마는 지중해 전역을 지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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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911

위기는 찬스라고

주변의 악재를 무시하고 단순하게 접근하자 다짐하고는

이격 최대

월물 최고 변동폭

코스피200 매도종목 과다

이 정도 상황이면 할만하다

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데이타로

153를 바닥으로 보고 진입했지만 녹다운 되고 말았습니다.

2004년 폭락

2006년 폭락

2007년 급등

변동성에 죽어나간 경험이 있어

손실액수를 정해놓은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우가 폭락하고

우리장이 뒤따라 가더니

수목금 3일만에 현물파생 양쪽다 초죽음을 만드는군요

지난 대세 상승의 두번의 핵심 지수는

2000년고점 134...몇년동안 강력한 저항선 돌파

2006년저점 153...가장 강한 전환점

몇년동안 형성된 이 강력한 두 지지선을

불과 3일만에 깨는 것이 너무 허탈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11월물 잔여일수가 14일

월요일은 무더기 풋이 생깁니다.

120.117.115.112.110.107

싼풋을 사고 싶으면 얼마든지 살수가 있겠군요

고점에서의 위기는 위기지만

저점에서의 위기는 찬스입니다.

하지만 생과사를 결정짓는 전쟁과 똑같은 파생

아이밀리우스 같은 극적인 인내와 지혜처럼 멋있게 도전하려 했었는데

아직도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지금은 800으로 폭락한다 1400으로 폭등한다

이런말은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현물은 잘못팔면 10년 아니 영원히 후회하게 되고

선물 콜풋은 변동성에 죽어나가게 됩니다.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은

마음을 비우는 노력과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먼훗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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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한 10.24 19:05
지금 위기는 찬스가 아닌 것 같습니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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