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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부호 흑인 여성 Ophra Winfrey 2008/08/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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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hra Winfrey. 1954년 출생.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토크 쇼 진행자가 된 인물. 오직 탁월한 방송감각과 진솔한 입담으로 토크 쇼의 여왕으로 등극,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인으로 추앙 받고 있다. 그녀가 소개하는 책은 바로 다음날 베스트 셀러가 되는 등 그녀는 말 한마디로 미국 전체를 움직이는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날 자신의 제작사를 운영하며 직접 방송/영화 제작과 출연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들

1954년 미국 미시시피 출생. 오프라가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부모는 별거를 했고, (오프라의 부모는 결혼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할머니의 손에 의해 자랐다. 할머니는 오프라에게 글을 가르치기 위해 매일 글 읽기를 시켰고, 배운 것을 외우게 하는 등 오프라는 이미 이때부터 방송인의 자질을 키우기 시작한다.

6살부터는 어머니와 함께 살기 시작, 이때부터 약 7년간 얻어 맞고 학대 받으며 극도로 불운한 세월을 보낸다. 결국 오프라는 13살 때 집을 뛰쳐나와 아동 보호소로 향했으나 침대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입소를 거부당한다. 결국 내시빌에 사는 아버지 집으로 간다. 아버지는 딸 아이를 무척 엄하게 키웠는데, 통금 시간을 정하고 매주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했다. 역시 괴로운 시기였지만 오프라는 아버지가 어머니와는 달리 자신을 생각해 주고 있다고 믿었다.

17살 때 우연히 내시빌의 "화재방지 미녀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승, 이때 우승 기념으로 내시빌의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서 사연을 읽어 주었다가 PD의 눈에 들어 라디오 DJ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2년 뒤 내시빌의 지방 방송국에 리포터 및 앵커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흑인 여성으론 사상 처음.) 그녀는 방송일을 하면서 테네시 주립 대학을 졸업한다.

1976년 볼티모어로 옮겨 도시 방송국의 앵커로 일한다. 그리고 1978년 이 방송국에서 토크 쇼 진행자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1984년, 시카고로 직장을 옮겨 "AM 시카고"라는 망해가는 토크 쇼 진행자를 맡는다. 오프라가 진행한지 1년도 안돼 AM 시카고는 시카고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이 된다. 30분짜리 프로그램이 1시간으로 늘어나고 1985년엔 쇼 이름을 아예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꾼다.

1986년 오프라 윈프리 쇼는 신디케이트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됐고, 1년도 되지 않아 전국 최고 시청률의 토크 쇼가 된다. 1987년 오프라 윈프리 쇼는 3개의 에미 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토크 쇼 프로그램이 된다.

1985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컬러 피플"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수준급의 연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1986년엔 TV 프로그램 제작사인 하포 프로덕션(HARPO Productions, Inc.)을 설립, 자신이 직접 오프라 윈프리 쇼를 관리, 제작, 소유하게 된다. TV 산업 역사상 여성이 자신의 토크 쇼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 소유, 진행까지 맡은 것은 오프라 윈프리가 처음이었다. 이후 오프라는 각종 TV와 영화 사업에도 진출한다. 특히 1998년엔 노벨상 수상 작품을 영화화한 "Beloved"를 제작하고 자신이 직접 출현까지 한다.

1991년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기억을 보상하기 위해 전국적인 아동학대 방지 DB를 구축하고 관리한다. 오프라는 단순히 명분상의 사회 운동이 아니라, 실제로 아동 학대 사례가 발생할 경우 재빠르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승인을 국회와 대통령으로부터 받는다.

2003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미국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 이로써 오프라 윈프리는 흑인 여성으론 사상 처음 1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인물로 기록된다.

그녀가 진행하는 토크 쇼는 미국 대통령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녀의 토크 쇼는 세계 132국가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14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녀가 TV 프로그램에서 책 표지를 소개하기만 해도 그 책은 바로 베스트 셀러가 됐으며, 불우 아동을 위한 기금 마련을 운동을 펴자마자 100만 달러의 성금이 모일 정도. 오프라가 토크 쇼에서 "(난) 광우병 파동 때문에 햄버거는 그만 먹기로 했다"는 말 한마디를 했다고 전국 소고기 산업협회에서 수백만 달러의 피해보상 소송을 걸 정도로 그녀의 미디어 위력은 막강하다.

오프라가 방송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솔직함과 친근함이었다. 그는 마이크를 들고 방청객 사이를 누비며 친구처럼 대화를 나눴다. 특히 어떤 이슈가 있을 때마다 그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망신을 당한 얘기에서부터 마약을 했던 얘기, 심지어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했던 얘기까지 솔직 담백하게 말하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그는 초대 손님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거나 안아 주는 등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유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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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08.08 03:51
감사~~ 신고
수복수북 08.08 08:56
큰 교훈을 안겨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