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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투자 이야기 2019/02/22 10:55

예소순

34년 한직장에 근무후 정년 퇴직한지 2년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 시작하며 우리사주로 시작한 주식투자를 지금까지 하고 있지만
전문 지식은 전혀없으나 그렇다고 큰 손실 없이 재산 증식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혼 부터 맞벌이 생활을 해 왔기에 부모님에게서 전혀 물려 받은 것없이 시작한 사회생활이지만 한사람 월급은 저축하며 목돈을 만들 수 있었고 해외 파견근무도 약 2년동안 하며,이를 토대로 아파트를 9년만에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사택이 배정되어 아파트 처분하고 결혼 후 둘이서 계속 찾던 도심 근교 과수원을 싼 가격에 장만할 수 있었으며, 이후 어렵게 입주한 사택을 과감히 나와 회사일과 과수원 관리를 병행하며 전원 생활 하였습니다.
물론 과수원에서 (약 1400평) 판매할 정도의 소득은 없었지만 닭과 오리100여마리 , 여러 과실,채소를
심어 자급 자족 할 수 있었고 전원생활의 행복도 누릴 수 있었으나 정년 퇴직과 더블어 와이프도 37년의 직장생활을 명퇴한 후 과수원을 전량 처분하였습니다. 운좋게 바로 앞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18년만에 투자비의 6~7배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지금 생각하면 부동산 경기가 막 꺼지기 직전에 전량 처분한 것은 천운이라 생각 합니다.
셀트리온을 처음 접한 시기는 2012년 정도로 그전에는 약 3~5 종목을 운영하며 그런대로 투자의 일환으로 역할을 해 왔으나 셀트리온 과 씽크플 그리고 많은 능력자들의 지식과 지혜를 접하며 전량 셀트에 몰빵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수원 처분액중 2/3을 퇴직과 동시에 셀트리온에 투자했고요.

많은 장기투자자들도 겪은 숱한 격동의 시기들을 함께 경험한 저도 지금 생각하면 자신이 대견할 뿐입니다.

현재 상황은 와이프와 저의 지분을 비슷하게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명퇴한 와이프도 지금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답니다.

현재 주식수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둘다 대주주이며 2~3% 배당만 받아도 퇴직전 년봉의70%정도가 됩니다.

지금까지 내 나이 63세에 그간 투자해 왔던 주요 내용을 소개 드렸으나 절대 자랑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초기 자산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저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으로 길게 적었으니 오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간략히 요약)

1.맞벌이가 외벌이보다 월등히 유리, 물론 육아,가정 살림등 많은 애로를 극복해야함.

우리는 이미 아들딸 모두 출가 시켰으며 의사부부, 군인으로 가정을 꾸려 잘 살고 있음.

2.젊은 시절 부터 투자에 대한 마인드를 부부가 함께 갖고 실천 하였음.

은행 예금 ,적금이 안전하겠지만 시대 조류에 맞는 투자처를 발굴하며 모험을 할 필요가 있음.

3.주식은 자기가 아는 분야와 투자회사의 비젼을 믿고 장기 투자해야 성공가능.

저는 식품,미생물등 전공으로 제가 다닌 회사, 전공과 관련 회사, 그시대 리딩업체에

본인 스스로의 분석,판단만을 믿고 장기 투자함.

4.여유 자금만을 갖고 투자함.

지금까지 대출,신용등 전무 하며 오직 가용 범위에서만 투자함으로 현재와 같이 폭락시에도 여유를 갖고

기다릴 수 있으며 지금은 둘의 연금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두서없는 글로 읽기 지루하셨을겁니다. 이만 저의 투자 경험담을 줄이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2023년 셀트리온 투자 10년이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만약 성과가 나면 노년에 좋은 일에 사용하는 꿈을 부부가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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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몰빵 02.22 11:00
제일 올바른 투자법 같네요 ㅎㅎ 신고
okiju 02.22 11:06
진솔함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신고
셀트무사 02.22 11:06
대단하시구 부럽습니다! 신고
달리자등촌 02.22 11:08
열심히 사셔서 좋은 결실을 얻엇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구 즐거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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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귀곡자 02.22 11:09
네이버에서 상주하는 개미투자자분들은 이러한 것을 꼭! 배우셔야 할 것 같네요. 주식투자도 성실한 품성과 태도가 반드시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성공적인 투자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신고
지아파파 02.22 11:13
와~ 대단하세요~!! 신고
셀박이 02.22 11:17
인생선배로서의 말씀 귀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셀바람길 02.22 11:2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신고
장투셀트 02.22 11:30
경험담 공유 고맙습니다 ^^ 신고
셀트라도 02.22 11:31
그냥 부자시닷 부럽습니다~ 저두 님연세때에 이런글 적을수있도록 부지런히 살아야겠네요~ 신고
kkk7632kkk 02.22 11:33
부부의 성실함과 신뢰가 기초가 되었네요^^
두분 건강 기원합니다!!......^^ 신고
램시마sc수현 02.22 11:38
훌룡하십니다 ^^ 신고
sany17 02.22 11:38
응원합니다~~~ 신고
육십킬로 02.22 11:52
솔직한 경험담에 감사드립니다. 신고
셀리에 02.22 11:58
좋은경험담 감사합니다~~^^ 신고
지성추구자 02.22 12:00
소장하고픈 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윌킨스 02.22 12:05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고
검은호수58 02.22 12:06
저보단 고수시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노년 보내십시요 신고
대하무성 02.22 12:12
선배님 맹졸을 두명이나 두셨으니 맹장임에 틀림 없습니다.
비슷한 삶을 저도 몇년차 후배로 살아가는 중입니다. 진솔함과 겸손이 묻어 나오는 글입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이렇게 투자 하기도 매우 어렵고, 재테크 또한 훌륭 하십니다.

존경스러운건 어려운 결단을 인생에서 몇번이나 하셨다는 겁니다. 남들은 하지 못하는.....
살아온 경험상 돈은 저절로 따라 오더군요. 내가 고민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부친도 돈 쫓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요즘 부쩍 실감 합니다. 돈이 따라오는 분, 돈을 쫓는분 모두 셀로 수년뒤에 부자 되시길..... 신고
입찢는형 02.22 12:14
투자의 정석. 이 외 어떤말도 떠오르지 않네요. 신고
menpower 02.22 12:15
진솔함이 듬뿍 느껴지네요. 신고
대하무성 02.22 12:17
2023년 ,셀트리온 투자 10년이상을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 성과가 나면 노년에 좋은 일에 사용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 이 부분이 제일 존경스럽습니다. 결코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고
셀로시작 02.22 12:25
간만에 한분의 멋진 인생을 조감한거 같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최고이십니다. 신고
구천DID 02.22 12:27
고생하셨습니다.건강도 잘 챙기시어 행복한 나날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신고
민준예준 02.22 12:29
와..하수 배우고 갑니다..대단하십니다 신고
aaud8520 02.22 12:32
자랑이 아니라 진솔함이 느껴집니다..
훌륭하십니다...배우고 저장합니다...^:^ 신고
셀트봄봄 02.22 12:57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신고
hans4517 02.22 13:03
명심하겠습니다~~ 신고
타미레이디 02.22 13:23
진심 존경스럽습니다.한수배우고 실천하려 합니다. 신고
이루네사랑해 02.22 14:30
멋지십니다^^
결단력도 대단하시구요~
셀트에 투자한것도 천운일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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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오포청년 02.22 14:31
경험담 감사 드립니다.

휴일근무 하여 받은 비상금으로 종가 2주 매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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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7 02.22 14:57
셀트에 입성한 시기가 저랑 비슷하군요... 응원합니다.. 신고
해피인베스터 02.22 14:59
'착한 부자가 되자'는 저의 꿈을 이루는데 귀감이 되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성공투자하셔서 노년에 좋은 일 하시겠다는 꿈을 꼭 이루셨음 좋겠습니다. 신고
셀소포에버 02.22 15:14
남은 기간도 뜻이루시고
좋은일 많이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고
동키동탄 02.22 15:57
부럽네요. 잘 살아오시고, 멋진 꿈도 갖고 계시네요! 신고
오란다 02.24 11:31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신고
일겸사익 02.24 17:13
정말 좋은 인생선배님의 교훈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신고
셀터미네이터 02.24 21:08
인생경험 공유 너무나 감사합니다.
네이버에 퍼갑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