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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족발 장수 입니다.. 2015/11/27 23:48
삶의이유

어제 부터  날씨가 추워진 관계로 다들 빨리 집에 들어가시는지 아니면 내수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것인지  

금요일인데도 주변 가게를 둘러보니 손님이 별로 없네요.. 대기업들은 환차익으로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고 언론에 위기다,큰일이다,온갓공포심을  퍼뜨리면서 만만한게 인건비 절감이라고 그렇게 또다른 가족이라고 외치더니 이 엄동설한에 거리로 몰아내면 그들은 어디가서 무엇을 해서 보금자리를 지키고 가족들과 함께 걱정없이 따뜻한 밥이라도 먹을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기본적인 의,식,주 를 편안한 마음으로 해결 못하는 가장들의 한숨소리가 저 차가운 바람소리 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저녁이네요..

 

저들이 우리 진성주주님들을 초대할려고 하는 저를 시기하는것인지 또다시 초대할 날이 조금 늦어지는것 같네요..

그러나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누군가 얘기했듯이 아무리 저들이 막는다고 우리의 만남을 막을수는 없을것 같네요... 

 

 

제가 처음 자영업을 시작할때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것이 직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정말 잘해보자, 가족처럼 일하자 , 절대로 돈별면 나혼자 다 가지지 않는다..같이 술잔기울이면서 얘기하고 택시태워서 집에 보냈는데... 왠걸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전화를해도 받지도 않고..

어떤 직원을 출근해서 일하는 중에 갑자기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니 그냥 집에 갔다고 합니다..다른직원한테 물어보니 그냥 일하다가 의견 충돌이 일어나서 기분나쁘다고 갔다고... 또 어떤직원은 출근시간직전에 전화가 와서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쉰다고 그리고 그다음날도 출근하지 않아서 전화하니 집에 일이 있어서 못나가니 일한돈 통장으로 오늘 보내 달라고...그런데 한달도 지나지 않아 버젖이 옆집 식당에 출근을 하는겁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당황스럽고 도데체 내가 뭘 잘못했는가? 왜 저럴까 최소한 사람이라면 그만두더라도 새로운 사람을 구할 시간이라도 줘야하지 않나..이건 뭐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너무 이상한 세계라서 몹시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알게 됐습니다.. 그분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을...

 

그분들은 수없이 많은 자영업주들이 저 처럼 똑같이 얘기했는데 누구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점주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던 거죠.. 정말 그분들한테 급여를 약속 날짜에 드리는건 생존의 문제인데.. 급여지급 날짜를 마음데로 어기고, 심지어는 몇개월씩 미루고 더욱 황당한건 직원들 몰래 가게를 권리금 받고 팔아넘기고 나서 이제 그만 둔다 알아서 해라.. 장사 안된다고 몇개월씩 상품비며 직원들 급여를 미뤄놓고 가게 팔아넘긴 다음 연락두절..

 

결국 그분들은 자영업 점주들을 누구도 신뢰하지 않으니까 본인들도 아무런 책임감이 없다는걸 알게 되었을때 가슴이 많이 아팠네요..그 신뢰를 쌓은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아직도 많이 부족하네요...이제는 그래도 같은 식구라는 생각을 조금씩들은 하고 있는거 같네요...

 

우리 셀트 가게도 요즘 새로운 분들이 제법 보이시네요..가게를 팔고 떠나신 분들도 제법 있는것 같구요..

주인은 가게를 팔고 떠나더라도 같이 장사를한 옆집 사장님들 한테 그동안 고마웠다..같이 오래하고 싶은데 죄송하다. 돈많이 버시라..이렇게 정이라도 나누고 떠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우리 어릴적 그 가난한 시절 이사를 한다고 하면 온 동네 어른들은 물론이요 어린 아이들까지 이불보따리 날라주고.장롱날라주고.. 그리고 떠나면서 잘가라..잘살아라.. 부모님들서로 눈물훔치시고.어린 우리들은 서로 울고...이런한 정은 다 어디가고 돈이면 전부인 세상.. 내 가족아니면 옆집사람이 죽어도 모르는 세상..가장 무서운말이 언제 봤다고! 언제 볼거라고! 돈이란게 우리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도구로 사용될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싶은건 아마 우리 진성주주님들도 저하고 똑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세상 누가 뭐라해도 우리 싱크 셀트 진성주주님들과는 그리 살고 싶네요..저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우리 셀트 가게를 팔고 떠날때 꼭 인사드리고 떠나서도 한번씩 인사드리러 올겁니다..

우리 셀트리온은 오랫동안 누군가가 또 지키고 계실거니까요...물론 이세상 떠날때 까지 팔지 않을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죠..이제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서 빨리 10만원 돌파해서 우리 진성 주주님들 모시고 올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를 하고싶네요..

 

돈보다 건강아닌가요.. 특히 출근길 주머니 손넣고 샐트주가 생각하다가 미끄러 지면 큰일납니다..다른생각하시지 마시고 발밑에 빙판만 생각하세요^^ (돈을두고 몸만 가면 누가 좋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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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1988 11.27 23:56

    YS가 말씀하셨어요.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고맙습니다. 신고

  • 공포에산다 11.27 23:57

    야간근무 덕에 첫번째 추천 합니다.
    신고

  • 셀해피세대 11.28 00:04

    좋은 글 감사합니다.주말은 가족과 함께 ㅎ 신고

  • lguokok 11.28 00:06

    10만원의 그날~!!!담달이면 꼭 올겁니다!!! 그때 꼭 뵙고 싶습니다~내년 주총은 새벽입니다~ 신고

  • 존나버틸끼다 11.28 00:09

    돼지 다리몽둥이를 비틀면
    족발삶을수 있어요 ㅋㅋ 묵고잡다 족발한접에 쐬주일잔~~~캬~~ 신고

  • 예술제 11.28 00:16

    이사가던날...추억이 아련히 ...
    낼 설갑니다. 용산역 부근 해병동기모임ㅋ
    모레 4시까지 서울 있을 예정 이고요.
    다음모임 꼭 님의 가게에서 하고싶네요.
    위치랑 전번 주세요.
    ha4884@hanmail.net 신고

  • 빨간악마 11.28 00:22

    님이 삶는 족발은 맛이 없을래여 없을수가 없겠네요...
    님의 생각을 저도 꼭 본받고싶네요!!!
    이제는 족발보다 사장님이 더 보고싶네요!!!ㅎㅎ 신고

  • 과일3818 11.28 00:26

    굿럭 임다 저는오로지 이것만 알면 된다 신고

  • 가치대로 11.28 00:35

    항상 마음을 차분하게 쓸어주시는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신고

  • bd5279 11.28 01:20

    옳은 말씀입니다...
    세상이, 시간은 그대로흘러가는데 사람이변하는게
    아닐런지요..
    저도 족발 뜯으러가고잡픈데 초대해주실랑가요? 신고

  • sixhunter 11.28 01:26

    다른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시는 훌륭한 분이시네요.
    오랜만에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얼굴 뵐 날이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신고

  • tlotr 11.28 01:28

    진심과 철학이 담긴 글 항상 감사합니다 신고

  • tuduli007 11.28 02:10

    글속에서 삶의 구수함이 묻어나네요...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은 진솔한 맛이 느껴지는 따뜻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옵니다..감기 조심하셔요~^^ 신고

  • jameskan 11.28 04:20

    한때 자영업 하면서 종업원이 갑자기 나간다고 하여 참 당황스러윘는데. . .

    9만원 초반 재진입시 이번에는 꽤나 흔들겠지만 10만원갈것이니 안전벨트를 꽉 조여 매어 달라고 하였지만 그흔들림에 그만 멀미가나서 소리없이 하차한 사럄들이 제법 있는 모양이군요.

    항상 급등전에 개미털기가 있어왔는데 급등 올 징조를 알아채지 못하는 근시개미가 많은 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듯 하군요.

    10만원 고지는 이제 어느날 아침 갑자기 올 수 있는 자리인데. . . 신고

  • 과일벌레 11.28 05:47

    님의 글은 언제나 정감이 가네요. 장사 대박나시길... 신고

  • cell2009 11.28 06:16

    어릴적 서울로 이사 오던 날이 생각나네요.
    불알친구들 그리고 동네 어르신들...
    안타까움과 못다한 정으로 떠나는 이삿짐 트럭을 향해 손흔들던 모습. 새벽에 좋은 글로 마음이 정화됐네요. 고맙습니다. 님 가게에도 가보고 싶구요. 2015년 형복하게 마무니하시고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신고

  • js7447 11.28 06:17

    인생의 답을 스스로의 내면에서 찾으시려는 분
    마포 사무실에서 수출업할 때 외국인과의 피말리는 Corres전쟁과
    직원의 무책임함을 상기시키네요
    상기할 것은 6.25 뿐인데
    고독과 기다림을 알기에 오히려 삶이 풍요롭다는...
    요즘은 김욘운의 풍수화를 아껴 읽습니다.
    물론 다 믿지는 않습니다만, 해박한 지식은 책값이 아깝지 않아요.
    오쇼의 빈배도 좋지요.
    수출업할 때 가장 독한 그나라를 독점하는 바이어와 붙었고
    그래서 많은 것을 터득했고
    가장 복잡하고 힘든셀트를 4년간 Corres 하면서
    또다른 삶의 방식을 시험중
    정해진 인간을 대면하고 하는 싸움 속에서
    그들이 가진 조직과 권력에 고배를 마시고
    이제는 불특정 다수와의 보이지않는 싸움
    그러길래 장점은
    개개인의 인간에 대한 실망을 피력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여깁니다.
    여린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인간을 믿고 상처입거나 입히지 말고
    그러느니 신을 믿으라고
    나는 신조차 믿으면서 마음에 위안을 삼을
    자격이 없는 처절한 놈이라고
    청정한 계율로 마음을 침잠코져
    .......
    신고

  • celldream 11.28 06:24

    고맙습니다 신고

  • 원추1 11.28 07:56

    저는 자영업을 해보지 않아서 실감은 덜하지만
    바로 위 형님이 전재산 다 털어 개업했는데
    주방장이 골통지켜 망하는걸 보았습니다ㆍ
    사람은 거의가 자기위주의 삶을 살기 마련이라
    탓해봐야 뭐 하겠습니까?
    지금 주가의 변동은 개미핧기의 전형젹인 패턴입니다ㆍ
    우리 불개미들이야 그렇거니 하지요 ㆍㅎ
    주가 10만은 새로운 큰 마디가격이니만큼 큰 호재가
    없는한 쉽게 돌파는 못하겠지요ㆍ
    끌고 끌어서 개미들 물량 더 뺏겠지요ㆍ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와요ㆍ
    돈도 잘 살기 위해서 버는것인만큼 적당하게 쓰시고
    즐기면서 사시와요ㆍㅎ 신고

  • eorsin 11.28 08:00

    인생의 경륜이 묻는 좋은글 매번 고맙습니다 돼지목을 비틀면 족발? 족발 총 네개가 나오네요 비록 공매가 셀목을 비틀어도 바이오시밀러는 계속 출시될것이고 눈뜨고 일어날때마다 판매는 계속될것이기에 셀의 미래는 해뜨는 새벽임을 확신합니다 ~^^건승하세요 신고

  • 셀미범생 11.28 08:14

    남탓하기 이전에 내탓으로 세상을 살으실려는
    님의 선한 마음이 보입니다 아마
    얼굴엔 그 선함이 묻어 나와~~
    멋진 중년이시겠죠?
    신고

  • 동탄셀트리온 11.28 08:15

    100퍼 동감입니다.저는 셀트를 떠날수 없습니다. 신고

  • kimjh0252 11.28 08:51

    인생이야기 공감합니다
    배려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족발 에 소주 한잔 하고싶네요~~ㅋ
    신고

  • 푸이그 11.28 09:55

    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언젠가 함 족발 맛을 봐야 겠네요 ㅎㅎㅎ 신고

  • 하이스코어 11.28 10:27

    감사합니다^^ 신고

  • l머하지l 11.28 10:29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ㅡㅡㅡ^*
    조금 늦어지는 것일뿐! 이라고 다들 확신하고 계시잖아요~
    기다림이 지치고 힘들고 짜증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기 많은 분들은 기다림을 즐기면서 보내시는 경지에 이르신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 꽁매녀석들이 살짝 빈정상하게 만드는 날도 있지만
    기다릴께요~ 기다릴께요~~
    어릴적 크리스마스 산타를 기다리던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같습니다.
    셀타아저씨~ 큰 선물보따리 갖고 빨랑 오세요 신고

  • 대전불곰 11.28 10:42

    감사합니다. 족발 먹으러 가고싶네요....건강하세요 신고

  • kbandal 11.28 10:54

    늘 감사합니다...^^ 신고

  • awjomgo 11.28 11:56

    족발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멋진 분 입니다ㆍ
    가게 번성하십시요ㆍ 신고

  • 사리곰탕 11.28 11:59

    가슴에 와 닿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은 항상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주주분들 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합니다. 신고

  • 신뢰성사랑 11.28 12:43

    항상 좋은 말씀 고맙고 배웁니다 신고

  • yo1hyun 11.28 13:56

    늘 한결같아야 직원들도 마음을 놓아 사장을 믿게 되지요.
    님은 그런 인품이 묻어나오는것 같습니다.
    저도 족발 잘먹을수 있는데. 저도 족발 주세요.
    우리 정상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성투하세요.^^ 신고

  • cloude 11.28 19:32

    뵙고 같이 술한잔 하고 싶은분!!
    글에 감사드립니다. 신고

  • hanaex 11.29 01:44

    고맙습니다..
    뒤에서 아무런 말없이 있어도 독개미들 많습니다.. 인품에 반해 댓글 남김이다.. 그날 연락처 기다리겠습니다..ㅎ 신고

  • brain1120 11.29 23:11

    어서 함께하고파요. 즐겁게 족발 먹으면서~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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