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포근한 관계로 그래도 사람들이 조금 움직이는지 가게들 마다 손님이 조금씩이라도 있는걸 보면 죽으라는 법은 없는가 봅니다^^ 충청도 지방은 가뭄이 극심해서 농사지으시는분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마는 식당하시는분들도 정상적으로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상황이 어떤지 저도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물이 있어야 장사를 하는데 그 작은가게 좁은 주방 어디에 물은 보관하고 장사를 하라는건지..세월호에, 메르스에,이제나 좀 나을려나 하는데 가뭄이라는 또다른 악재를 만났으니 아무리 인간이 노력해도 하늘이 돌봐주지 않으면 안되는가 봅니다..물론 가뭄으로 인해 각종 야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니 우리도 원가 부담이 증가되네요..
장사를 하다가 보면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요즘 국내산 소고기 값이 엄청 비싸죠 ( 소한마리 천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입산 소고기가 엄청나게 풀리죠..
올 봄에 울동네 수입사 소고기 4인분주문하면 서비스4인분 드린다는 가게가 오픈했는데 대박이 났습니다
줄서서기다리고, 대기표 받고.. 그런데 딱 9개월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보기엔 하루에 10팀도 없습니다..
왜그런가 자세히 보니 어떤 프렌차이즈 한다는 회사가 직영으로 오픈해서 엄청 퍼주고 앞으로 남고 뒤로 손해보면서 손님을 끌어 모아서 했는데 3개월 후에 그걸 팔아넘긴 겁니다.. 장사 경험이 없는 사람이 덜컥 사서 하는데 왠걸 그 와중에 똑같은 컨셉의 가게가 또 오픈했네요.. 그리고 오픈발이 끝나니까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서 지금은 적자인걸로 보입니다 나중에 오픈한 가게는 벌써 문닫았고요..
저는 우리 가게 근처에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오픈하면 울 마눌님 모시고 무조건 가서 먹어 봅니다..
먹어보면 대충 알수 있습니다.. 이집이 잘될것인지 아니면 오래 못갈것인지..
일단 맛이 있는지, 다른 경쟁 상대가 없는지, (당연히 있죠,그러면 기존 있는가게보다 맛이 있는지),가격은 우리지역소득수준과 맞는지, 주인이 장사경험이 있는지, 서비스는 만족할수있는지, 이걸 체크하고 울마눌님 한테 물어봅니다 어떤것 같은데? 그럼 울 마눌님 딱 한마디 합니다 안될거 같은데!! 그라믄 거의 안됩니다 ㅎㅎ
요즘은 모든 가게가 오픈할때 풍선도 걸고 이벤트도하고 돈많이 들여서 합니다.. 그런데 오픈이벤트 기간이 끝나고 나면 조용 합니다.. 사실 아무 소용 없습니다 맛있고 가격싸고 깨끗하고 친절하면 가만히 있어도 어떻게 아는지 6개월 정도 지나면 손님이 넘침니다..그런데 왜 오픈할때 그리 돈은 쓸까요? 대부분 두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첫번째,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오픈했는데 손님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첫번째요 두번째는 빨리 본전뽑고 싶어서 입니다..즉 철저하게 준비된 자신감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맛도 잘 모르겠고 돈은 들어갔고 불안하니까...
우리 셀트라는 가게가 10년을 넘게 열심히 준비해서 온갓 소리를 들어가면서 겨우 올해 첫번째 메뉴를 런칭했는데
맛의 전문가라는 고객들이 와서 지금까지 먹어본것 중에 최고로 맛이다, 정말 대단하다, 장사 잘될거다,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고 돈도 쏠쏠하게 들어오고 있고, 신메뉴도 벌써 준비해서 이제 마지막 상품화만 하면 되는차에 멀리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단체예약을 하겠다고 높은분이 와서 얘기했고.. 너무 좋아서 매일밤 잠이 안오고 빨리 날이 밝으면 나가서 일하고 싶은데... 옆집에서 아주 괜찮은 메뉴를 개발해서 오픈 한다고 하더라,그집 오픈하면 대박이더라는 소문이 들리고 장사 안되는 다른집 사장들이 우르르몰려 가서 기웃거린다고 나도 우리 가게 던져놓고 옆집가게 가서 기웃거려야 된다고 생각 되지는 않네요..
저는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 셀트라는 가게를 열심히 가꾸면서 살렵니다, 옆집이 대박나면 그건 그 사장님의 노력이고 복이요 내능력이 안되는건 어쩔수 없는것인데 우리 가게만이라도 능력껏 잘 가꾸고 싶네요..
멀리 미국에서 단체 손님이 예약하고 선금 주고 가는날이 우리 셀트가게 앞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한다고 기웃거리지 않을까요.. 그날이 아마 우리 족발집에서 진성주주님들과 쏘주한잔 할수 있는 날이 아닌지 싶습니다..
주인은 직원들이 와서 어디어디집 사장 돈많이 벌었다더라, 장사잘된다더라, 나도 거기 가면 월급더준다고하더라, 그래서 나도 갈거다.. 일일이 그런 말에 신경쓰면 늙습니다, 늙어요 ㅎㅎ
그리고 내 가게 주변에 맛집이 늘어나면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1. 좋은일이라고 생각하는 사장님은 내 가게도 맛이있어서 주변에 맛집이 많이 들어오면 장기적으로 맛집거리가 형성되니 당연히 좋은일이라고 생각하고..
2. 나쁜일이라고 생각하는 사장님은 맛집이 들어오면 나는 자신이 없으니 우리가게 손님 빼앗긴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나쁘다고 생각 하겠죠^^
저는 가끔 우리 싱크게시판이 동네 사장님들 모임 장소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장님들 모이면 참 많은것을 배웁니다.. 특히 성공하신 사장님들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별로 자랑할것도 없는 사장님들이 떠들고 서로 니가 잘났네,내가 잘낫네, 하시면 웃으면서 조용히들 계십니다..
하물며 사장들도 그러한데 그 자리에 직원들이 와서 떠들어 되면 조용히 일어나서 나갑니다 ㅎㅎ
보이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란걸 깨우치는게 가장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우리 진성 주주님들 돈보다 건강 아닌가요.. 이제 연말이 다가오네요 다들 술은 조끔만 드시고 안주를 많이 드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 자영업 사장님들 매출도 많이 올려 주세요 ^^ 특히 술안주엔 기름쫙빼고 콜라겐, 젤라틴이 풍부한 족발이 최고라능~^^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읽으면 항상 족발 생각 납니다.
자야 하는데 배고프네요 ^^;;; 신고
족발장수님 가게가서 한점하고싶습니다
글에서 맛이 느껴집니다...^^ 신고
족발 집 근처에 있었으면 엄청 시켰을 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신고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족발가게에서 소주한잔 하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장문의 글을 쓰셨네요^^. 정말 귀감이 되는 말씀이네요. 보통 먹자골목이 장사가 더 잘 되죠. 한미가 잘 되면 korea 의약품 brand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램시마와 더불어 korea 의약품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면서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네요. 신고
멋진 글 입니다. 신고
년말 송년회는 공덕시장 족발집으로 가야겠네요!
삶의이유님들이 수십명 계시던것 같던디... ㅎㅎ
고맙습니다! 신고
'삶의이유'님은 자영업자라기 보다는
뚜렷한 인생철학을 갖고 성공한 중견기업의 CEO급으로 보이십니다. 신고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소주 한잔 들이키고 야들야들한 족발 한점 먹으면... 언젠가 사장님의 가게에서 웃으며 맛난 족발 먹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신고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소주 한잔 들이키고 야들야들한 족발 한점 먹으면... 언젠가 사장님의 가게에서 웃으며 맛난 족발 먹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신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신고
공감가는 글입니다. 신고
정말 어떠한 것을 깊이 생각하고 곱씹어 보다가 깨우치게 되면 대부분의 것들을 비유해서 표현할 수 있다고 하죠
고수의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장사도 주식도 잘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족발장수님의 족발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고
족발이야말로 계란,우유와 더불어 가장 완벽한 음식중 하나라능.~ 신고
족발이 땡기네요... 신고
진심 와 닸는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자영업하면서 이런마인드 정말 어려운데
저를 뒤돌아 보게 하네여
꾸벅 신고
혹시 이글 쓰시는분 서정진회장님 아니니신지?ㅎㅎ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여 신고
살이 묻어 있는 글 고맙습니다. 신고
비유가 너무 맛갈스러워
야심한 밤에 댓글 남기게 하시네요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족발 저도 참 좋아합니다.
님글을 보고 족발이 간절한 밤이네요.
성투하세요! 신고
빨랑 십만원 넘어야 사장님 가게에서 초등 동창회를 할 텐데요. 그 날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능.~ 신고
참 이해하기 쉽게 비유로 글을 맛있게 쓰시네요 ^^
항상 님의 좋은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 보고 있습니다.
늘 ~ 건강 단디 챙기 시고요..... ^^
공매 박살 !
대차 금지 ! 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사업번창하셔요! 신고
역시 사장님! ㅎ
성공은 1프로의 디테일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ㆍ
사업성공은 물론 건강관리 잘 하시와요ㆍ
신고
함께하겠습니다.늘
힘되는글 감사합니다 신고
함께하겠습니다.늘
힘되는글 감사합니다 신고
고맙습니다 신고
족발장수님 가게에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신고
지난번에도 유사한 글을 써주셨는데 역시나 장사철학이 ㅈ중요하다는걸 다시 느끼게 되고 여러 다방면에 적용될수 있다는걸 알게되네요~장사도 대박나세요~ 신고
삶의혜가 물씬풍기는글 감사합니다 신고
진심 멋지십니다^^♡ 신고
항상 이유님의 글을 읽으면 생각을 곰곰히 하게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좋은날 찾아뵙고 족발 먹으며 한잔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철학이 담겨있는 최고의 조언이네요
감사!! 신고
차분하면서도 지혜로운 좋은 글입니다..강추!합니다. 신고
님 글을 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대단하십니다
훌륭한 인품
베품과 배려의 인격
더불어 살아가는 맛을 아는 인성을
두루두루 갖추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멋지고 좋은글 고맙습니다
이 땅의 지도자들도 님과 같은 마인드로 정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도 생각이 드는군요 신고
멋지신 우리 셀트진성주주님~~~ 반대 누른 인간(실수는 빼고)들 평생 족발 먹지 말아라... 사레걸려 고생좀 할것이니... 신고
인생을 쓴맛과단맛이 확 느껴지네요.오늘저녁은 족발로한잔해야겠습니다^^ 신고
비유가 일품이십니다. 우리 가게 지분 꾸준히 늘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죠. 신고
삶의이유님은 아이디에서 풍기는 인상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삶에서 체득한 소중한 지혜가 알알이 박혀있는 멋진 글 감사합니다. 언제 위치 한 번 공개해주세요! 일부러라도 찾아가봐야겠습니다. ^^ 신고
존경스럽습니다^^ 마누라와 딸래미 데리고 꼭 뵙고 싶네요. 신고
후아~~~
많이 배웁니다...
나중에... 족발집 초대 하시면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신고
저두 음식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꼭 뵙고싶네요
대박나시고 좋은글 고맙습니다 신고
찬찬히 읽어 보려고 일부러 아껴서 제일 나중에 글 읽었습니다. 역시~!!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항상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읽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신고
삶의 휴머니즘을 물씬 풍기는 글을 올려주시는 분.
Eile mit Weile 를 인생에 실천하시는 분.
셀트리온의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사랑하시는 분.
인생을 체험적으로 체득하면서 생각하셨기에
주변을 배려하고 사랑하실 줄 아시는 분.
Auf Ihr Wohl !!! 신고
항상 내공이 담뿍 담겨있는 "삶의이유"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귀한글 맛나게 읽었습니다. 족발이 맛나다능. 신고
맛있는 글 입니다
족발또한 대단히 맛 있으리라 생각되고요
함께 대박 납시다요 ^^ 신고
오늘 따라 족발이 땡기네유~^^
감솨합니다~^^ 신고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