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약바이오주와 셀트리온에 대해 잠깐 언급해봐야겠네요.
흔히 제약바이오주 얘기할때 셀트리온이 많이 언급되기도 합니다만, 사실상 셀트리온이 제약바이오주 상승세의 혜택을 본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셀트리온은 바이오대장주이지만 기관/언론의 도움을 전혀 못받았죠.
지금은 좀 달라졌습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해외에서 점점 셀트리온 및 램시마에 대한 발표/보도자료들이 늘어남에따라 제약/바이오를 논할때 대표성/상징성에 있어서 셀트리온을 빼놓고 얘기할수 없고, 또, 그만큼 뚜렷한 성과를 보인 기업이 없습니다.
국내 언론에 나오지 않아서, 국내 주가에 영향력이 없기에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이미 세계적으로는 셀트리온의 수준이 기존의 여러 제약들을 넘어설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또 세계 언론들이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그 증거를 여러 분들이 실시간으로 보도해주고 계시죠 ㅎㅎ
이전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와 관련된 업계 이야기를 잠깐 드렸었는데, 셀트리온이 국내에 별다른 우군이 없는 것과 달리 한미약품은 현재 제약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메이저 제약사입니다. 또한, 엄밀히 말하면, 셀트리온은 CMO사업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판매루트가 애초에 세계라고 볼 수 있고, 한미는 최근들어 가시적 성과가 몇가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애초에 2% 시장에 대한 판매루트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죠.
문제는...여러분이 계신 곳이 그 2% 시장 안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이곳에서는 국내에 판매루트를 가지고 있고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우리가 약국가면 흔하게 제품을 볼 수 있는 한미약품이 셀트에 비해 굉장히 커보이실 겁니다. 실제로, 주식을 사기 전까진 셀트리온이란 회사가 있는줄도 모르셨을테니까요. 그에 비해 수백개 제약회사에 있는 직원들은 한미약품은 아주 잘알죠. 도매업도, 의사들도, 약사들도.....
즉, 알만한 사람들은 한미약품을 다 알기 때문에, 주식을 띄우기도, 스타를 만들기도 훨씬 쉬웠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전에 세계 시장에서의 매출비율에 대해 이야기할때 미국이 약 40~50%를 차지하고, 한국이 2% 정도 차지한다고 말씀드렸었죠.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바이오의약품의 혁신성/사업성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일정 시차를 두고 국내 시장에서도 제약/바이오 붐이 일기 시작했고, 그 타이밍이 딱 한미약품이 첫번째 대규모 수출계약을 할 때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미약품은 8만여에서 단기간에 50만원까지 갔죠.
제약/바이오에 대해 언론 자체가 그닥 감이 없었고, 미국과 한국의 차이도 몰랐으니 미국에서 뜨니까 한국에서도 제약/바이오가 덩달아 조명받게 된거죠. 그런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한미약품이 신약을 발표해서 메이저 제약사 릴리와 수천억대의 계약을 했다니 조명 받기 쉬웠다는 거죠.
한미약품의 주가가 50만원까지 가니, 제약회사 주가들이 덩달아 쭉쭉 올라가서 제약산업 시총이 30조에서 60조까지 뻥튀기되었죠. (일반 투자자의 상당수가 제약회사면 다 한미처럼 되는줄 알고(?) 장밋빛 희망에 차있었던 거죠.) 결국 지금은 상당부분 원위치에 가까워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한미약품은 30만원 이상은 하고 있고, 한미사이언스는 10만원 위에서 놀고 있지만(초반에 15000원짜리 주식이 15만원 됐다고 개거품이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꽤 됩니다만, 어쨌든 사업성/실력/결과물을 보여주니 일정 이상의 주가를 보여주는 군요.)
하지만, 냉철한 시장에 대한 자각, 사업성에 대한 자각 없이 단순히 분위기에 휩쓸려 올랐던 주식들은 요즘의 시장위기에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는게 현실이죠.
여기서 잠깐, 이전글을 안보신 분들을 위해 재탕을 해야할것 같은데요. 미국은 사보험 위주의 의약품 시장이기 때문에 의약품의 허가를 담당하는 정부가 의약품의 가격에 통제를 가할 이유가 없습니다. 때문에, 의약품의 가격이 시장논리(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형성될 수 있었고, 개발사가 원하면 원하는대로 약가를 높게 받을 수 있었죠. 이에 비해 한국은 국가의료보험체계였고, 거의 대부분의 의료비/의약품비가 건강보험재정에서 지출되기 때문에, 허가를 내주는 정부가 현재의 재정상태대비 새로운 의약품 허가로 인해 지출되는 재정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의약품의 가격을 허가기관(갑)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낮게 책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건강보험재정과, 환자들의 보험급여범위에 대한 이슈들은 익히 말 안해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갈수록 의료비는 상승하고, 바이오의약품이나 최첨단 기술 등 고비용 의약품/의료기술이 늘어나고 있죠.
이 얘길 왜 하냐면, 한국은 앞으로 일정시간동안 20조(세계시장의 2%)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가 어렵단 얘기죠. 요약하면, 미국처럼 커질 수 있는 시장구조가 아닌데, 일부의 의도에 의해 좋은 면만 급격하게 띄웠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성공적인 성과가 없어 잘했단 소릴 못듣고 있는 정부였는지, 미리 제약시장에 손을 뻗어놓았던 큰손들이었는지(주식시장에서 제약주는 일정주기가 있고, 고점과 저점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는 속설이 있음. 워낙 오래된 회사도 많고 안정적인 사업이고, 띄울꺼 없으면 띄우기 좋은(?)) 아니면, 삼성전자 이후 주력수익모델이 없는데 에피스를 띄워야하는 삼성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어쩌면 각자의 need가 맞았던 시너지효과였을수도 있구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대중이 한미를 익숙하게 알고있었고, 시장환경이 한미를 도왔고, 한미가 계약을 잘했기 때문에 제약시장 대장주로 등극하고 시장을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주식시장과 같은 영역인 2% 제약시장에서........
근데요. 이런 제약바이오 붐에서도, 셀트리온의 주가는 올라가지 않았죠. 애초에 아는사람들도 별로 없고, 언론의 도움/기관의 도움이 없이 셀트리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수 없는 구조였다는거죠. 여러사람이 알지 못하고, 좋은줄 알지 못하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수 없고, 거기에 결정적인 타이밍마다 공매도의 노련한 작업질도 함께.....남들 다 두배될때 두배는 커녕 제자리였단 말이죠. 제약/바이오 분위기 제대로 탔으면 벌써 17만원은 봤어야죠 ㅎㅎ
뭐, 결론만 말씀드리면, 애초에 셀트리온은 항.상. 98%를 합한 100%의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하고 있었고(한미가 계약 몇건 잘하긴 했지만 현 실적은 대부분 2% 시장내 매출), 차세대 고부가가치사업이라고 이야기되는 바이오시밀러 회사이며, 세계 곳곳에서 성과를 매출로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애초에 무분별한 제약/바이오 상승덕을 본적도 없고, 오히려 셀의 여러 성과들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죠. 그렇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덕본게 없으니 잃을것도 없고, 공매도의 지능적인 흔들기에 당하는 일부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이미 예전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가 씽크풀 게시판의 여러 글들 덕분에 어느정도 형성이 되었죠. 그리고 셀트리온의 성과는 앞으로 점점 더 알려지게 될 것이며, 각국의 보건의료정책들이 이를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2%의 한국적 시장이 무대가 아니라 100%의 세계시장이 무대인 셀트리온, 거기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일부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도 있죠. (믿음을 얻었으니 장려하고 있고, 그런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고 계시지 않나요? 여러 근거들을 제공해주시는 장투분들도 계시고..)
늘 얘기하는 조만간, 오늘내일, 곧 등등의 말이 잘 체감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보이고, 여전히 매일매일 어떻게든 주주들을 흔들려는 알바들이 참 다양하고 참신한 형태를 보이지만 (종류별로 주기도 있고 순서도 있어서 다 다른놈들 같지만 결국은 한팀....1년차-2년차-3년차-다시1년차 한달씩 혹은 일주일씩 릴레이하는듯 ㅋ) 수면아래서 눈팅중인 대부분의 주주들은 이제 어느정도 감을 잡으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래도 다년간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찾아볼 수 있도록 많은 글들이 여기 씽크풀에 고스란히 기록되 있고, 대부분의 눈팅족은 쓸만한 글들만읽으셨을테니... 자꾸 바뀌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그중 일정비율은 장투자가 계속 늘어났으리라고 생각하니까요.
신뢰도 50%로 보여지는 정보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여 딱 적절한 만큼만의 정보를 얻을수 있는 주주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적인 눈을 가지고 매번 합리적으로 판단해 버릇하면, 어느순간 과장과 거짓, 의도 등이 눈에 들어오실 텐데, 매번 떠먹여주는(해석해주는) 정보만 원해버릇하면 점점 편한것에 길들여져 속고 있는 나를 만나실꺼에요 ㅎㅎㅎ
오늘도 이것저것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떠난다고 하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돌아와주세요. ^^
사람인 이상 감정에 쌓여서 결정한다고 해도, 번복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누구도 원하지 않고, 알바만 원하는, 공매세력만 원하는 것을 "한번결정했다고" 번복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제일 나쁜놈인데 나도 제일 싫어하는데 "걔한테 젤 잘해주는것"과 같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님들을 원합니다.
하지만, 환멸을 느끼고 지치신 거라면 결사반대까지는 안할께요. 이미 받은게 많고, 지금까지 해주신것만도 감사하니까요. 그래도 다른 분 말들처럼, 좀 해소되시면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의합니다^^ 신고
추천 꽝 입니다^^ 신고
구구절ㅈᆞ환상적인 필력입니다 신고
감사합니다. 신고
읽지도 않았습니다만 뭔 또 무관하다는 설레발인지;; 중국발 악재때도 중국과 무관하다해놓고 처참히 발렸는데 또 이번엔 다른종목고 무관하다고요? 바이오면서 셀트는 바이오와 무관하다라 설레발좀 자제해주세요 ㅋㅋㅋ 신고
먹고살려고 애쓰시네요ㅎㅎ;
돈받는 만큼 일은 하셔야하는거 이해는 합니다만..ㅋ
한국증시 제약바이오주라고 했지요. 바이오와 무관하다고 안했습니다 ㅋ
본문중 바이오회사란 말은 한거 같은데요^^ 신고
노답 시리즈 ~고만해라 이젠 지겹다 ...
개새니까 대가리로 부르는게 맞겠다 ...
대가리 나쁜 놈 ..다시 정독해라 ㅉㅉㅉ 신고
좋은글 고맙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신고
추천.고맙습니다. 신고
지쳐있던 마음에 힘이 되는 글.. 강사합니다 신고
글도 참 진솔하시고 차분하게 잘쓰십니다^^ 신고
좋은 글 고맙습니다...잘 읽었습니다. 신고
동의합니다. 능력있는 우군주주님들 돌아와주세요. 어떤이들 좋으라고 절필하시나요. 신고
역쉬 프로페셔널 ~^^ 늘존글 잘보고 잇네요ㅈ고맙습니다"^^ 신고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주가의 오르고 내림을떠나 글에서 진심이느껴지네요!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신고
명문입니다! 신고
추천합니다.^^ 신고
좋은글감사 돌아오지않늣것은 양아치가 노리는수에 빠지는 누가됩니다 마음이정리되는데로 돌아오심이 ㆍㆍ 신고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입니다..** 신고
미국 승인나기전 모두 돌아올겁니다 신고
힘이 되는 글입니다.숨고르는 글, 고맙습니다. 신고
요즘 길고도 전문적인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존버에 힘이되는 좋은 글입니다 ^^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고
감사합니다 ~~~~♡♡ 신고
좋은글 고맙고 감사합니다~ 신고
감사합니다! 신고
깔끔한 정리 고맙습니다.. 끄나풀시키들.. 홀라당 꼬실러버렸으면 시원하겠다능~ 신고
힘이되는 좋은 글입니다 신고
좋은글 감사하고요..노답이 필명 자꾸 바뀌는게 짜증나네요.. 신고
좋은글감사합니다. 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피르님과 크릭님도 곧 다시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신고
엄지..!
척!
... 신고
추천합니다. 신고
감사합니다. 신고
마음이 예쁘시네요....^^
13-4년전 노바스크 특허끝나면서 한미약품에서 제형 개량한 아모디핀 개발해
마케팅하러 왔길래 여러 선생님들 모시고 들으면서 주시하게 된 회사네요......
제형에 강점이 있는 제네릭 회사로......^^
상품매출이 60%를 넘으면서도 작년 1조매출했다고 파티하는 유한양행과 대비되는
우리나라 상황에선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한미약품 주식값이 3~4만원 쯤이었는데.....^^
좋은 하루 되세요.....^^ 신고
국내에서 제네릭 회사로써 유일하게 테바에 근접한 회사죠. 한국기업의 태생적 한계로 경영진의마인드가 글로벌마인드와 비슷해지지 못해서 이정도지만, 이것만 충족됐다면 벌써 글로벌제약사로 성장했을겁니다.
(직원들이 행복한가에 대해선 좀 다르지만요.)
아마 한국에서 자체합성능력이 제일 뛰어날 거라고 판단되며, 그런 숱한 합성경험들이 화학구조 디자인 능력 개량능력에 반영되어 저런 대박 신약들의 개발이 가능했겠죠. 신고
삼성사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시장유통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바자의 need에도 빠삭하구요.
제가 제일 부러운 부분응 회장의 시장분석능력과 직관, 강한 추진력 등이었습나다. 합법과 불법의 균형감 등 국내시장에서는 탁월한 추진력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죠. 일찍부터 중국진출해 성과를 보이고 있기도 하구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