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보면서 주식을 생각하는 나 ㆍㆍ
2015/07/25 10:15
다들 물량 보관 잘 하고 잘 살고 계시죠?
저는 오늘부터 9일간 휴가입니다ㆍ
휴가이기는 하지만 마누라가 갱년기 후유증으로
장거리 움직이는걸 싫어해서 이번 휴가는
가까운곳에 맛집이나 다니며 책이나 좀 보고
망중한을 즐길까 합니다ㆍ
오늘도 5시에 기상하자마자 마을회관으로 출근하여
시골친구들과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잡설하다가 돌아와 마당에 앉아 나무를 보면서 주식을 생각합니다 ㆍ
제가 시골로 들어온지가 벌써 23년째
식목일때마다 한두그루씩 심은나무가 이제는 마당을
덮을 정도로 우거졌네요ㆍ
종류는 한 20여종이 더되는거 같고 얼추
100여그루는 넘을거 같습니다ㆍ
그때는 부모님 살아계실때까지만
들어와서 산다고 한게 두분 다 돌아가신지 7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아파트에서 도저히 못살고 주위
환경과 완전히 정이 들어 죽을때까지 여기서
살기로 한게 제가 지금까지 가장 잘한 선택인거
같습니다ㆍ
시골생활 부러우신분들 많으시죠?
나중에 인연되면 초라하지만 마당에서
갈비살 구워드리겠습니다ㆍㅎ
제가 심은 나무들이 엄청나게 큰것을 보면서
저는 셀트리온을 생각합니다ㆍ
이건 한마디로 주식중독이죠ㆍㅎ
처음 심어놓고 3년정도는 거의 크지가 않습니다ㆍ
뿌리가 활착을 해야 하거든요ㆍ
그러나 하루에도 몇번씩 보지만 컸는걸 실감하지
못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언제 이 나무들이 이렇게 컸는지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ㆍ
나무하고 애들은 크는건 보이지 않지만
어느날 갑자기 큰것 같다는 말처럼ㆍㆍㆍ
주식도 그런거 같습니다ㆍ
좋은 주식이란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기업을 말하죠ㆍ
어떨때는 너무도 짜증날만큼 안크죠ㆍ
아니, 크는데 눈에 금방 안보인다는게 정답이겠죠ㆍ
특히, 우리는 언제나 주가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에
살다보니 내려도 기분 안좋고 오르면 다른거보다
덜 오른다고 기분 안줗을때도 있잖아요?ㅎ
나무한테 빨리 안큰다고 짜증내나요?
토양이 좋고 햇볓만 잘들고 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나서야 고목으로 성장하잖아요ㆍ
기업이나 자연이나 인생이나 이치는 다 같은것
같습니다ㆍ
재촉한다고 서두른다고 되는건 아니고 때가
무르익어야 결실을 거두는거죠ㆍ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큰 적이 서두름입니다ㆍ
허루하루 주가에 과민하게 반응한다는건 주식을
오래들고 갈 확률이 낮음을 의미합니다ㆍ
저는 성격이 다소 급하고 다혈질이라서 장기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누구보다 더 절실하게
알면서도 그동안의 쓰라린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마누라에게 모든자금이 오픈되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궁여지책으로 마누라계좌를 이용합니다ㆍ
주가는 매일보지만 계좌를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 하니까 훨씬 여유롭게 투자하는거 같습니다ㆍ
휴가기간 컴퓨터켜고 주식보다가 혹시라도 잠깐
외도? 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자 합니다ㆍㅎ
제가 조금가지고 하는 단기계좌 수익율이 월등할때면
솔직히 저도 유혹에 빠집니다ㆍ
셀 90프로 자금이 그렇게 된다면 하루에 외제차
1대는 벌건데 하면서요ㆍ
그러나 금방 씩웃고 말지요ㆍㅎ
인생이든 주식이든 최종승자가 중요한것이지
일시적인 출세나 대박은 오히려 자기스스로를
망치게 한다는걸 많이 느꼈죠ㆍ
그래서 우보천리란 말을 그냥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ㆍ
벌써 올해도 후반전에 접어든지 좀 흘렀습니다ㆍ
장투자라고 하면서도 인내가 어렵습니다ㆍ
셀은 아직은 풋과일이래서 먹어봐야 쓴맛만 있으니
벌써 달콤함을 기대하지는 마시라능ㆍㅎ
시간을 향유하면서 앞으로 적어도 3년후
이 기업의 가치가 어디에 가 있을지를 생각하면
뿌듯하지 않습니까?
저는 계획대로 3ㅡ4년후쯤 명퇴 할 예정인데
울 마누라보고 셀트리온이란 기업이 나보다 월등히
일을 잘하기 때문에 당신한테 크루즈 타고 세계일주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가끔 포?를 칩니다ㆍ
울마누라 기대도 안하면서 싫지는 않은 표정입니다ㆍ
우리 동지들중에 와이프가 주식을 반대하여 몰래하는 분들도 많던데 대박나서 깜짝선물하면 어떤 반응일까요?ㅎ
대박이 안나도 할 수 없지요 ㆍ
은행이자보다야 더 높다는것을 확신하니까요ㆍ
시간도 많고 할일도 없고
게시판에서 잊혀질까봐 주절거렸습니다ㆍㅎ
인제 진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ㆍ
지금까지 물량보관 잘하고 있다가
급등하게 되면 그때가 문젭니다ㆍ
1차가 10만입니다ㆍ
혹시라도 급등하여 숫자가 돈으로 보이게 되면
결코 장투하기 어렵습니다 ㆍ
제가 자주 쓰는 말 !
개미는 하락은 용감무쌍하게 잘 버티는데 급등에서는 대부분 다 전사한다ㆍㅎ
휴일 잘 보내시와요ㆍ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신고
땡큐ㆍ
시간내서 한번 초대하께ㆍㅎ 신고
휴가시람서 방바닥에 키스하고 계십니까.~ ㅋ~
신고
마눌은 아직도 자는거 같고
마당에 나무그늘아래 세상에서 젤 편한 ?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서 담배한대피면서 하늘과 나무와 새와 바람 등을
느끼면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능ㆍㅎ
마당에 내 재털이는 골동품 절구통 ㆍㆍㅎ
집안에서는 금연이니 여기가 최고라능ㆍㅎ
신고
재털이 비우실려면 힘 좀 쓰셔야겠네요. ㅋ~ 신고
원추1님,셀트로 인하여 복락을 많이 누리려면 이제라도 담배는 *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저도 하루 2갑 이상의 골초였는데 20년 전 '95,3,15 무자비하게 끊었거든요.ㅎㅎ 신고
전원일기 보는 것 같습니다.
말씀마다 기름진 옥토가 연상되네요.
셀트리온 = 풋과일~^^ 신고
ㅋ맞네요ㆍ
전원일기ㆍㆍㆍ
시간은 남아돌고 마누라는 빌빌?거리니
혼자 놀러가기도 그렇고 좀 있다가 도서관가서
책이나 왕창 빌려와야겠습니다ㆍㅎ 신고
주말 아침 뜻하지 않게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 읽는 기쁨을 주시는군요.
벌써부터 원추님께서 내실 책이 기대가 많이 되고 기다려집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유익한 휴가 되시기 바라고 늘 건강하십시오. 신고
ㅋ그건 나중에 봐야지요ㆍ
항상 목표는 좀 크게ㆍㆍ
이번 휴가에 이쪽으로 오시는 길 있으면 반드시
연락하시라능ㆍ
살아있는 한우부터 숙성잘된 갈비살까지 언제든지
대기하고 있습니다ㆍㅎ 신고
부럽네요.....
전 너무 바빠서 생을 즐기지못하고
우울합니다....ㅠ.ㅠ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님이 부럽네요...
신고
인생은 운칠기삼이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ㆍ
저도 졸업하고 서울에서 사기업 잠깐 있었는데
부모님 곁에 있는 형제가 없어 우연히 이직장에
시험봐서 거의 30년째 직장생활하고 있고
요즘은 연가보상비를 안줘서 휴가를 강제로 사용하게
합니다ㆍㅎ
사실 돈도 중요하지만 여유가 더 중요하죠ㆍ
나이들어서 여유롭게 살아야 하는데 대부분 현실이
녹록치 않으니 저는 운이 좋은 편입니다ㆍ
뭐 삼전왕님이야 셀만 대박치면 되잖아요 ㆍㅎ
신고
원추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상상속에서 원추님댁을 그려보네요. 저도 주택에 살지만 아파트는 이제 다시 못 갈듯요 ^^ 주말 잘 보내세요! 신고
이제 아파트는 정말 답답하더군요ㆍ
눈만 뜨면 마당에 나오고 밤늦도록 마당에서 있는날이
많으니 ㆍㆍ
저는 led등 서치라이트 달아놔서 밤에도 마당에서
책볼 수 있습니다ㆍ
마당에서 오래 못있는 겨울이 젤 싫습니다ㆍㅎ
곰탕님도 휴일 잘 보내시와요ㆍ 신고
저두 19년까지 기다립니다
은태후 시골생활 귀촌 생각하면서요
부자 되세요 신고
아 .필명이유가 그렇군요ㆍ
귀촌은 주위환경도 중요하지만 주위 사람들과
동화가 더 우선인것 같읍니다ㆍ
저는 고향이라 아무문제 없었지만
주위에 귀촌하신분들 보면 이웃과 갈등으로
힘들어하는분들 있거든요ㆍ
아는척, 있는척, 잘난척 하지말고 베풀고 살면
아무문제 없지요ㆍㅎ
신고
주말 아침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그림이 떠오릅니다. 신고
아름다움?
글쎄요 ㆍ
때로는 어설프지만 자연스러움ㆍㅎ
저는 나무를 가급적 다듬지 않고 방해되는것만
손보는 스타일이라 좀 어설픕니다ㆍㅎ
신고
원추1 님의 진솔한삶의 얘기,주식얘기
저에게 있어 참 많은걸 일깨워주네요.
감사합니다. 신고
감사는 무슨요?
저는 정보하고는 거리가 멀고
주식투자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해서
더 해봐야 재탕삼탕이라 뭐 도움될게 있을까 싶고
단지 이바닥에 좀 오래 있었고
퇴직 후 30년을 전업으로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ㆍ
고수를 꿈꾸지만
아직은 돈을 잃지는 않는 하수에 불과합니다ㆍ
즐기면서 투자하는게 목표입니다ㆍ
노후준비는 거의 되어있어 퇴직 후 버는건
좋은데 많이 쓸 계획입니다ㆍ
그런기회가 오겠지요 ㆍㅎ
휴일 잘 보내시와요ㆍ 신고
지금은 좀 힘들지만
셀은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게해 좋습니다
원추님 행복하시길 계속 ~ 신고
주식이 다 그렇더군요ㆍ
한참을 안가다가도 어느새 몇배 가고ㆍㆍ
그건 세력이 보이지 않게 매집하고 지친 개미들이
떨어져 나가야 급등시킵니다ㆍ
기업만 좋고 인내만 한다면 반드시 대박으로
보상 받는게 주식 같습니다ㆍㅎ
휴일 잘 보내시와요ㆍ
신고
글읽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휴가 잘보내세요~ 신고
글 참 잘쓰시네요. 즐거운 휴가보내세요^^ 신고
글 읽고 기분좋은 토요일 보낼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저의 소망인 전원 생활
닭장짓고 텃밭가꾸고 ㅋ
신고
나이 들어 꼭지켜야될3가지
마누라 와이프 집사람 이라죠
가끔 님의글에서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떠올 립니다 ~~^^ 신고
초대해주시면 제가 재배중인 산양삼 들고 가겠읍니다.
경북 김천에 조그만한 야산에(2만평) 재배중이라능...ㅎㅎ 신고
자연을 사랑하고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생활이 눈에 그려지네요
그래서인지 원추님의 글에서는 여유와 배려가 항상 느껴집니다~^^* 신고
원추님! 반갑습니다
건강히 잘 계시는것 같군요
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이제 정년이 약 6년 남은것 같아 셀트가 노후 퇴직생활 자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내년 주총에서 함 뵙겠습니다
좋은 연휴 시간되셔요~~~~ 신고
원추1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릴적 과수농사로 생계를 삼았기에 괴수묘목 심어두고 삼년이니 오년정도는 반드시 기다려야 열매를 구경 할 수 있다는 그래서 과수농사는 밭농사외 달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한번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 족히 이십년이상 과일을점점 더 많이 내어 준다는 것도 체득하였지요.
지금 셀트는 비록 열매도 제대로 못맺던 작은 나무이지만 한해 두해만 지나도 풍성하게 열매가 맺힐 거라는 것과 올해의 현싯점은 몇개 안되는 열매가 아직은 제대로 커지도 않고 푸르기만해 설익은 상태라 먹고니면 입맛만 버리 고 말것입니다.
그냥 햇빛과 비와 바람에 맞겨두고 병해충이나구제하다 보면 올해엔 작은 몇 안되지만 맛은 있는 과일을 맛볼것이고 내년 후내년 까지만 더 가꾸어도 몇배의 수확은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kan 신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일일이 인사못드려 죄송요ㆍ
12년의 기다림님과 통화 오래했습니다ㆍ
나같으면 믓참고 벌써 듼졌을건데ㆍㆍ
배울게 많았습니다ㆍ
반가운 택배가 왔네요ㆍ
마눌한테 로션 떨어젰다고 한스킨으로 사라고
했두만 왔네요ㆍ
발라보고 좋으면 얘기하께요ㆍㅎ
다들 휴일 잘 보내시와요ㆍ 신고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는 6년동안 나무심듯 꾸준히 매집한 주주입니다
원추님 나무심어놓은거 구경하고싶네요ㅎㅎ
신고
삶이 묻어나는 좋은글 고맙게 잘 봤습니다
원추님 어디 사십니까?
동네이름 이라도 ㅎㅎ 신고
아 아랫글 보니
경북 영주에 사시는군요 신고
휴가 잘 보내고 오십시오...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개미는 하락은 용감무쌍하게 잘 버티는데 급등에서는 대부분 다 전사한다ㆍ
명심하겠습니다...
신고
멋져유....ㅎㅎㅎ 신고
같은 영주에 사셔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함 찾아뵙겠습니다 ㅎ 신고
왕왕부럽당!
대리만족이랄까 기분 전환 되네요
힐링됩니다ㆍ좋은 글 감사삽니다ㆍ😊
신고
제가 글로 쓰고 보니까 전운생활에 낭만을 즐기는거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니라능ㆍ
걍 부모님이 가까이 계셨이니까 들어운거고
촌에서 살면서 농사가 주업이 아니다보니
조금 여유롭게 보일 뿐입니다ㆍㅎ
시골은 다 어설픈면이 많고 제가 태어나서 자란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것이지 그리 이쁜
그림은 아니라능ㆍㅎ
신고
더운 여름날
원추님 마당의 평상에 심어놓으신 나무들의 그늘아래 한잠 자면
평안하고 시원한 잠 속으로 들 듯 합니다.
신고
주가가 15만원이상가면 많은주주님들이 흔들리겠지요
저도 흔들릴지도 모릅니다.
신약은 보고 팔자. 굳게다짐은 하고 있지만
사이버머니를 보면 ㅜㅜ 한호가에 백만원이상이 왔다갔다
몆천원 내리면 일년연봉이 왔다갔다
만원내리면.. 작은집이 왔다갔다...
지금도 그런데..
나중엔 어떻게 될까.. 겁부터나네요.
공인인증서와 핸드폰 주식거래하는 엡을 지워야ㅈ할상황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즐거운고민이지만. 풋과일에 묵고 배아플까봐 걱정되네요 ㅎㅎ 맛난과일 묵어야 입도즐겁고 몸도 마음도 즐거울텐데요 ㅎㅎ
다들 주가가 많이 올라도 존버하여
내후년 주종에서 샴페인이라도 터트리고 다함께 웃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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