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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남성마을 2008/08/20 14:59
Dan풍

나로도 우주센터가 들어선 덕분에 고흥은 어디를 가나 '우주'란 단어가 들어갑니다. ^_^

바지락 전국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고흥 남성마을 갯뻘에서 이슬비 맞으면 호미로 바지락을 캡니다. ^_^

고흥군 도화면 남성마을 갯뻘에서 바라본 나로1대교입니다. 고흥군 도화면과 나로도(고흥군 동일면)를 연결시켜 주는 다리죠.

캔 바지락은 깨끗하게(적당히) 씻어 다시 용기에 담으면 마을 냉장고에 보관해 줍니다.

갯뻘에서 남성 마을 앞에 있는 남성해수욕장으로 트럭을 타고 이동합니다. 5분? 

해가 뜨지 않고 이슬비가 내리다 멎다를 반복하는 날이라 살갗이 타지 않아 물놀이 하기에 더 좋습니다.

각자 짐을 마을 목욕탕에 보관한 상태로 해수욕장 이동이라,  수영복이라고 할만한 것을 입지 않았죠?

그래도 애들을 둔 부모님들은 수영복을 대신할 반바지 차림과 옷가지를 준비, 신나게 놀더라구요.

갯뻘에서 나와 트럭을 타고 남성마을 부근 남성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이슬비가 멎은 상태고 구름이 가려 뜨거운 햇빛은 없네요.

갯뻘 바지락 체험에 나눠준 장화를 신고 있군요. 벗으면 좋을걸......(자매와 엄마 이렇게 세모녀).

조금 있다 '후리그물' 걷기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배로 그물을 끌고 온 다음, 양쪽에서 사람이 당기게 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학꽁치 2마리- 숭어 1마리 건졌습니다. 2차례 후리그물 걷기에서. 그물 밑이 들려서 고기가 도망가서 그렇죠?

마을에서 준비한 저녁입니다. 점심도 이 그림과 비슷하게 나왔죠. 병어 큰 넘으로 회를 떴구요. 바지락 국과 어류말린 밑반찬.

남성마을에서 바지락 한(1)가지로 1년에 20억~30억 수익을 내고 있다네요. 바지락 무침입니다.

저녁식사 후에 간단한 노래자랑을 했구요. 고흥군수, 고흥군의장과 여러 기관장, 남성마을 주민들이 환영해줬죠.

남도TV에서 1박 2일 내내 촬영을 했습니다. 촬영기사님 쫓아다니느라 고생했습니다. (이번이 남성마을 첫 행사) 제가 하룻밤 묶은 남성마을 입구 쪽에 있는 '홍윤채'님 집입니다. 아마 남성마을에서 제일 큰 집에 속할 듯? 사진보다 상당히 큽니다. 집 앞 마당에 정원을 가꾼 공간에 작은 집 한채를 더 지을 수 있을 정도니까요. 1,000냥 스티로폼 4각박스를 구한 후에 조개를 넣어 집으로 가져갑니다. 아침에 마을냉장고서 내어놓은 전 날 캔 바지락.



바닷가 마을체험은 애들 데리고 가면 더 좋습니다.

바지락으로 유명한 남성마을(고흥,전남)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놓쳤습니다.

Back-Music으로 택한 '공주는 잠못이루고'처럼 잠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죠.
마을 복지회관에서 저녁을 먹고, 노래방 기기로 몇 사람 노래를 부르고 각자 정해진 마을 주민의 집으로 가서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고 수산물도 택배로 받고......

이런 취지로 어촌마을체험 행사가 고흥 남성마을에서는 처음 이뤄어졌습니다.

서울서 7시간 30분 의외로 많이 걸렸는데, 마을에 버스로 도착하니,
고흥군수님, 고흥군 의회의장님, 각 기관장, 남도 TV Camera, 마을 주민들이 나와 환영해 주니
무엇을 얻어 먹은 것은 아닌데, 약간 기분이 Up 됩니다. ^_^

제가 하루밤 묶을 집은 '홍윤채'氏 집이지만, 마을복지회관으로 쥔장이 오질 않았습니다.
할 수없이 다른 마을 분이 홍윤채씨 집으로 안내했죠? 
컴컴한 밤 창문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봐서는 집의 규모가 꽤 큽니다. APT 45~48평형 정도?

집 어르신(홍윤채 아버님)이 2층에서 내려와 하는 말
"우리 자부가 아파서 병원에 있어요."

며느리가 큰 병(암?)에 걸려 입원해 있다니, 언뜻 보기에 집?고 좋게 보이지만,
"에고, 아침은 다~아 얻어 먹었구나(우환있는 집 배정)."

민박집에서 아침을 얻어 먹고 마을복지회관으로 am 07:50까지 모이라고 했거든요.

다른 집에 배정받은 사람들은 저녁에 수박을 먹으며 마을 돌아가는 이야기,
어촌이야기같은 어촌체험에서 가장 중요한 서로간의 대화가 있었는데,
저는 피아노있는 방에서 달랑 잠만 자다 나왔습니다. ^_^

아침에 화장실 해결도 하지 않고 샤워도 안하고......

집안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니 어찌 할 수없는 일이었죠?

민박집에서 밥을 못먹고 마을복지회관으로 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을 못해준 민박집이 한~ 10집 정도 되더라구요. 노인네만 있는 집이거나?
찬 이것 저것 준비하기 귀찮아 마을 부녀회에 떠넘긴 경우죠.

고흥군에서 가장 부자마을(20억~30억 바지락 매출)에 속한다는 바지락캐는 어촌인 남성마을(도화면) 
실존이야기, 속내를 마을주민에게 들어보지 못했으니, 이번 체험여행의 약 반(1/2)은 손해를 보았다고 해야 되나요? ^_^

전날 '캤던 바지락 하루가 지났으니 가지고 가지 말자' 갈등이 있었는데,
결국 집으로 가져와 씻어서 끓였습니다. 문제는 입오무리고 있는 넘들이 싱싱한 넘인줄 알았는데,
아침에 바지락국을 먹다 뚜껑을 들어보니 시커먼 뻘이 한가득 들어 있더라구요.

뻘이 더러운 것은 아니지만, 뽀얗게 우러난 바지락국을 검게 물들이는 효과가 있었죠.

한개가 아니라, 약 4개 정도 뻘이 가득 들어있는 조개를 같이 펄펄 끓었으니
그것 2그릇 먹고 아침에 나온 것은 좋았지만, 탈이 났습니다. 바지락국에 밥말아 먹은 것이 불찰이었죠?

지난 주 목요일 아침(8월 14일)에 지은 밥, 등교하느라 8시경 전원을 뽑아두고
15일(金), 16일(土) 고흥에서 돌아와 밤 8시경 보니 떡냄새가 나더라구요.

별 일 있을까? 싶어 밤 9시 미역국에 밥말아 먹고,
17일(일) 아침에 바지락국에 밥말아 먹고......

탈나서 밑구멍으로 폭포수 쏟았습니다. 3일 동안 컨디션 Out(30%)였구요. 
지금은 원위치인 꿀돼지로 돌아왔죠.

쉰밥먹고 탈났지만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돼' 
오히려 저에게는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주위 분들이 아깝지만 조금 이상한 음식은 버려야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더군요.

'인간 하이애나', 위기능이 좋아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았는데, 역시 연식은 위기능도 떨어뜨립니다. ^_^
요즘 잠을 자다 일어날 때 쯤 보면 새벽공기가 여름이 아닌듯 느껴집니다.
3일동안 긴팔입고 학교다녀보니 그런가? 요즘같이 '낮-무더위'와 '새벽에 선선해지는 기운'이 느껴질 때
병들지 말라는 법이 없겠더라구요. 사람에 따라서, 저항력 떨어진 사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

제가 산에 덜다니니 산기운, 숲기운, 음이온, 돌기운, 땅기운을 못받아 여러 징조가 나오나 봅니다.

분발해야겠네요.


★ 점심 순대국먹다 스포츠한국을 보니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전라남도' 공동주관으로 
'어촌여행 떠나요' 행사를 알리고 있더군요.

제가 갔던 광복절이 남성마을 체험 첫 행사라던데, 이제 달마다 행사를 하려나 보네요? 
가격은 조금 올랐군요. 저는 56,000냥 2인1실로 바꿔 10,000냥을 추가해 66,000냥 회비였는데?

투란도트 中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  / Amici Forever


2008/08/21/ahimsa_Nessun Dorma Amici Forever.wma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中 'Nessun Dorma'


Nessun Dorma

Nessun dorma! Nessun dorma!
Tu pure, o Principessa,
Nella tua fredda stanza Guardi le stelle
Che tremano d'amore E di speranza.

Ma il mio mistero é chiuso in me,
Il nome mio nessun saprà!
No, no, sulla tua bocca lo dirò
Quando la luce splenderà!

Ed il mio bacio scioglierà il silenzio
Che ti fa mia! Dilegua, o notte!
Tramontate, stelle! Tramontate, stelle!
All'alba vincerò! Vincerò, vincerò! Vincerò!

Nessun Dorma - Amici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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