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들의 연속
2015/06/15 22:33



친애하는 셀트리온 주주 여러분. 월요일 하루 알차게 보내셨겠지요. 휴무라 셀트리온 주가를 바라보다 안 보는 게 낫겠다 싶어 산책을 하고 나서 보니 800원 상승했네요. 내린 거보다 낫지만 성에 차지 않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는 것처럼 날마다 조금씩 상승하면 언젠가 각자 목표가에 도달할 날이 오겠지요. 최근에는 산책하면서 귀한 동식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첫번째 동물 친구는 넓적사슴벌레. 뒷산을 오르다 참나무에서 진액이 흘러내리는 게 보여 나무 주위에 있는 돌을 들춰보았습니다. 그러자 넓적사슴벌레 한 쌍이 돌틈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지 화들짝 놀라 달아나더군요. 도망쳐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고. 손가락으로 잡으니 나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며 날카로운 가위손으로 물려고 하더군요. 귀한 곤충이라 사진 찍고 놓아주었습니다. 잘 했죠? 산책하다 만난 두번째 친구는 식물. 바로 고려가요 '청산에 살으리랏다'에 나오는 '머루랑 다래랑'의 그 다래가 열리는 다래나무입니다. 아주 오래된 다래 넝쿨에 다래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고향 양평처럼 높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한 다래를 서울에서 만나는 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나서 귀가하니 초6 반항아 아들이 반겨주었습니다. 메르스 탓에 4일만에 학교를 갔다와서인지 그닥 즐거운 표정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열 나서 결석한 친구는 없었는지 묻자 다행히 없었다고 하네요. 아들이 "아빠. 만원 줘야 해." 하고 말하며 가방에서 영어시험지를 꺼내내밀었습니다. 영어는 백점! 백점은 이만원 주기로 한 걸 잊은 듯합니다. 친애하는 셀트리온 주주 여러분. 메르스 4차 감염자가 발생했답니다. 가족 건강은 가족이 스스로 지켜야 할 때라고 봅니다. 모쪼록 더운 날 건강하십시오. 오늘도 셀트리온은 묵묵히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쪼아여....꾸벅~^^ 신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신고
아드님 100점 ? 축하드립니다^^
낭중에 소액님처럼 영어에 통달할 정도의 귀한 인재로 커가길 바래봅니다~^^
화이팅유~^^ 신고
원어민영어수업 싫다고 서럽게 울어 끊은 지 좀 됐는데 저학년때부터 다닌 덕분인가봅니다. 중학교에 가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행복하세요. 신고
우와 사슴벌레 잡을려고 참나무 밑에 땅파고 다녀도
안보 여서 돈주고 샀는데 ㅋㅋ 신고
예전에 아이들 숙제에 곤충채집이 있어서 부모를 괴롭히더니....ㅎㅎㅎ 신고
수많은 참나무 둥에 사슴벌레가 있는 것은 딱 두 그루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신고
우와 공부 잘하시네요. 신고
딸아이 보니 중학교에 가면 달라지네요. 꾸준히 노력하냐가 중요하더군요. 지금 태권도와 노는 재미에 푹 마져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신고
만원 이득~ ㅎㅎ 신고
그렇지요. 기분이 좋아 보너스인 양 만원 더 줬습니다. 행복하세요. 신고
보기 좋네요
행복하세요 신고
반항아 아들 비위 맞춰 주며 살아가네요. 호호....88님도 행복한 나날 만들어나가셔요. 신고
항상 아름디운 글 고맙네요ㆍ
그러나 시험성적을 돈으로 보상하는건 좀 그렇네요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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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귀한것들을 경험하셨군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