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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說) 2015/05/30 16:06
하선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일본 통일의 토대를 닦은 자로서 용맹, 대담했고 성격이 무쟈게 급했으며

합리적인 면도 있고, 동맹을 해야 할 상대와 싸워야 할 상대를 잘 구별했다는 거다.

임진왜란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바로 이 오다(織田)의 가신(家臣) 출신이다.

 

<오닌(應仁)의 난> 이후 일본 내의 크고 작은 영주들은 더 큰 땅을 차지하여

자신이 천하의 패권을 잡기 위해 이웃의 영지를 마구 침범, 혼돈의 세월이 100년 이상 계속된다.

이런 때 오다(織田)도 통일의 주인공을 꿈꾸는 샤무라이(武士)중의 하나였다.

 

지방 영주인 오다(織田)는 중앙 정치로, 급부상, 승승장구하지만

다케다 신겐(武田信玄),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 등 아직 남아있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고 버거워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와 손을 잡는데, 하늘이 도운 건지

격돌을 앞두고 다케다(武田)는 병으로 급사하고, 우에스기(上杉)는 뇌출혈로 급사한다.

다케다와 우에스기를 넘어선 오다(織田),

영원한 천적 이시야마 혼간지(石山本願寺)의 수장 겐뇨(顯如)까지 굴복시켜

명실상부한 통일 일본의 주인공이 되는가 싶더니

자신의 부장이던 아케치 미쓰히데(明智光秀)의 습격을 받고 혼노지(本能寺)에서 자결하고 만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지원이 절실했던 그 때

오다(織田)는 장녀 도꾸히메(德姬)를 도쿠가와의 장남 노부야쓰(信康)와

정략결혼 시켜서 서로 협력, 지원하는 혈맹을 맺는데

이들의 관계는 맹주 오다(織田)와 신하 도쿠가와, 주종관계다.

맹주의 딸 도꾸히메(德姬)는

남편 노부야쓰나 시어머니 쓰키야마(築山) 알기를 우습게 안 나머지

심각한 고부갈등과 부부금슬도 결국 쫑이 나, 친정아버지 오다에게

남편과 시어머니가 다케다(武田) 가문과 내통했다고 밀고하는 지경에 이른다.

맹주 오다는 딸의 밀고를 그대로 믿고 사위와 안사돈에게 할복을 명한다.

이에야스는 아들을 죽이라는 맹주의 명을 거역할 수가 없다.

맘속으로는 “이놈아 도망이라도 갈 것이지!!” 절규하면서

스무 살 아들이 면전에서 할복, 죽는 꼴을 피 눈물을 흘리면서 보고 참아내야만 했다.

 

오다(織田)가 죽고 난 후 히데요시(秀吉)는

미쓰히데(光秀)를 응징하고, 통일된 일본의 실권을 장악하게 되는데

때가 되기를 참고 기다린 이에야스는 천민 출신 히데요시에게도 기꺼이 굴복한다.

마침내 히데요시가 무모하게 조선을 침략하다가 죽고, 군사력을 비축한 이에야스는

100년 이상 지속된 전국시대를 마감, 통일된 일본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된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먼 길과 같다. 그러니 서두르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음을 알면 오히려 불만 가질 이유도 없다.

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빈궁했던 시절을 떠올려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이요, 분노는 적이라고 생각해라.

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르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오로지 자신만을 탓할 것이며 남을 탓하지 마라. 모자라는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유훈(遺訓)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C8, 주가도 짜증 만땅인데!! 웬 뜬금없는 쪽바리 야그냐?

누구는 면전에서 자식이 죽어가는 꼴도 보고 참아냈다는 야그니까 오해는 마시라는...

 

계획대로 주변 상가가 형성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10배 이상 튈 역세권 알짜배기 땅에

새로 지은 아파트를 불과 엊그제 9억7천에 분양받았는데

투기꾼 즈들끼리 30%나 떨궈서 6억9천에 사고팔면서, 요즘 이게 시세라고 개지랄한다면

여러분은 그놈들 말에 속아서 걍 팔아버릴 거유?

주식이 아닌 아파트로 생각할 수는 없을까? 궁금해서 걍 끄적거려 본 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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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a445570 05.30 16:17

    일본 전국시대 비사들 배울점이 있죠~~ 잘보고 있습니다 신고

  • 인무원려 05.30 16:18

    햐 ~~~너무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신고

  • cby1962 05.30 16:26

    어르신 적절한비유의 가르침 깊이 새기며 분노를 다스려 참고 앞날을 대비하고 주재를파악하라는 말씀 고맙습니다. 신고

  • duff 05.30 17:15

    대망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읽는데 일년정도 걸립니다
    물론 매일 15시간 읽으면 한40일 걸립니다 신고

  • johnber 05.30 17:27

    100억 강남 노른자 아파트를 말이죠~~ㅎㅎ 신고

  • jameskan 05.30 17:59

    하선하님 역시 장편 대하소설가 기질이 보이신다능~

    아파트 샀는데 갚 조금 내렸다고 팔고 이사가면 이사비용에 매매세금에 복덕방비로 손해만 더 커진다능~~~ㅎㅎㅎ 신고

  • lee4715 05.30 18:06

    멋지신 비유이십니다!!♥♥ 신고

  • rmrrl 05.30 18:30

    야망을 읽다보면 이에야스의 참을성에 짜증이날 정도지만 결국은 천하는 이에야스의 손에 -------- 셀트리온도 결국 천하를 제패 하겠죠 ! 신고

  • 언덕과들 05.30 19:53

    야망의 기억을 되새겨 보니 새롭네요
    ㅇ사람의 일생은 무거운짐을 지고 먼길을 가는것과같다 ㅇ 신고

  • 평사낙안1 05.30 20:18

    비유 쥑입니데이 신고

  • 촉감고수 05.30 20:35

    휴폰으로 보니 백색바탕에 글자가
    안보이네요
    신고

  • 셀미범생 05.30 21:39

    저같은 종지기 그릇은 감히 생각도 못할 노릇입니다^^ 신고

  • 오케이가자 05.30 22:08

    진정 멋진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 0투리0 05.30 22:30

    소설이군요.. ^^ 하선하님의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
    즐겨보게되는 소설입니다. ^^ 신고

  • 고요의바다 05.31 08:10

    멋진 글, 감사합니다~^^ 신고

  • lee4715 05.31 09:12

    다시 읽어봤습니다 주식이 아닌 아파트..... 그리 생각하니 몇 천 잠시 떨어졌다 해서 우울할 일도 아니네요!! 대망 읽느라고 고생한 기억은 있는데... 이젠 잘 생각이 안나네요 이에야쓰의 인내가 짜증났던 건 기억납니다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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