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가는 까페에서 셀트리온이 거품이라길래...
2015/05/20 00:21
셀트리온 에 대해서 썰을 풀어 볼까합니다
먼저 전 무협지를 좋아하는데요
비유를 하자면
‘변방의 작은 마을에 렘시라는 무사가 나타났습니다. 그 변방의 마을은 사파의 무공이 횡행하여쉽게 2류 무사가 될 수 있었으나 고수라 불릴만한 이는 없었죠.
렘사라는 무인은 명문정파의 무공을 따라했죠. 물론 배우기 어려웠지만천천히 비슷하게 다듬어 익혀나갔죠. 물론변방의 마을 사람들은 비웃고 사기꾼이라고 했죠
하지만 2013년 렘시는 강호의 선정방식이 가장 엄격하다는 엠마 무림대회에서 우승을 하게되었고 이후로 강호의 절대고수들과비견되었죠. 하지만 그의 실력이 탐나서였을까요 마을에 있던 천하 삼대 상인 중 삼송의 비위를 거스르게되었고 그들에게 빌어먹는 소식통 개방에게 미움을 샀죠. 그들은 렘시라는 무사를 까내리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마을에선 사기꾼 무인으로 통했죠.
그러던 중 천하 삼대 절대고수 중 한명인 파이자가 렘시를 무공을 함께 익혀나가는 친구라고 선언합니다. 사람들은 신기하게 생각하고 렘시를 자신의집에 초대하고 싶어 인기가 상승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의 실력은 허풍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렘시는 언제 변방의 마을에서 절대고수로 인정받을수 있을까요?’
허접한 글솜씨로 함 써봤습니다.^^
외과의사로 현직에 있고 주변에 정형외과, 내과 전문의들이 가까운 지인으로 있어 바이오나 제약업에대해선 알려고 하면 조금더 쉽게 알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렘시라는 무인은 셀트리온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렘시마’ 라는 약입니다.
레미케이드라는 어마어마한 효능의 약을 복제한 약이죠
복제를 아무나 할 수 있는거 아니냐? 아닙니다. 해외에 쟁쟁한 회사들중에서도 아직 임상3상을 성공한 회사도 없습니다. 단백질 제제의 특징이죠 복제약을 만들기 어려운…
이렇게 보면 그냥 다른회사꺼 짝퉁약 하나 만드는건데 왜 이렇게 난리치냐
다른회사는 신약도 만들고 이것저것 효과좋은 약도 많이 만드는데!
셀트리온 애는 바이오주의 대표 거품이다
아니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미케이드란 약에 대해서 안다면 말이죠…
전 외과 전문의 임에도 레미케이드가 무슨약인줄 몰랐죠 그만큼 전문성이 있는 약입니다.
레미케이드는 류마티스 질환에 사용하는 약입니다.
한병에 외국에선 70만원씩 하고 환자는 3주에 한번씩 두병정도 주사로 맞아야됩니다
이 비싼돈을 주고 왜 맞을까요
통증으로 인해 걷지도 못하던 사람들이 이 주사를 맞고 정상생활을 할수 있을정도로 증상이 호전되어서이죠.
관절이아파서 죽고싶고, 배가 터질것처럼 아파서 미치겠는데 이 약만 맞으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효과를 본다는거죠…. 마약도 향정신병약물도 아닙니다.
작년에 얼마나 팔렸을까요? 전세계 판매금액은 9조입니다. 그냥 요쿠르트 병같은데 들어간 액체가 9조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거죠.
이게 바로 존즌앤존슨의 레미케이드 입니다.
그럼 렘시마를 볼까요
일단 가격은 레미케이드보다 30%이하로 판매합니다. 8주마다 100만원씩 내던걸 70만원씩내게 되는거죠. 엄쳥난 메리트죠
그럼 효과는 어떨까요. 두 약물을 비교한 논문에서 효능은 비슷하고부작용은 렘시마가 조금 더 적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럼 해외시장 판매는 어떨까요. 가장 통과하기 어렵다는 유럽의 EMA 를 만장일치로 통과 했죠( 이 통과를 보고 저를 비롯한 지인들이모두 몰빵으로 들어갔었죠ㅋ) 일본, 캐나다, 브라질, 동유럽, 서유럽등등미국을 제외한 전세계를 상대로 모두 판매를 시작하였고 올해 화이자가 미국 독점권을 가져가고 특허소송에서 유리한 입장으로 미국판매시기가 앞당겨져오고있죠(2018년 -> 2016년으로 예상)
회사에서 돈은 잘벌까요.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율은 40프로 정도 됩니다.
셀트리온에서 연간 만들수있는 렘시마는 얼마나 될까요? 주총에서 서회장님은연간 2조원 정도 어치의 약을 만들수 있다고 했습니다.
해외시장 반응은 어떨까요? 노르웨이에선 자기네 비용으로 레미케이드와렘시마를 환자에게 교체처방하는 임상시험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일들이 있지만 언급하기엔너무 많네요
그래도 거품이다! 이렇다면
위와 같은 절차로 로슈의 '허셉틴'이란 어마어마한 항암제의 복제약인 허쥬마라는 약이 개발되어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인 대한민국 FDA 를 통과하였고 그와 함께 사용하여 효과를 높일수 있는 유도체약을 개발중입니다( 로슈에서 이미 허셉틴과 그 유도체를 같이 사용하기에.)
허셉틴도 항암치료시 두병씩 맞아야 하고 한번맞을 때 100만원이 넘습니다.
또 리툭시맙이라는 약도 진행중입니다.
더욱 대단한건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CT – P27 입니다.
독감의 치료제는 타미플루로 알려져 있지만 효과는 글쎄요….
CT – P27은 효과 적용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타미플루가 수류탄이라고 한다면 CT-P27은 아이언맨이 쏴대는 유도미사일이랄까요ㅋ
독감이 돈이 될까요? 세계적으로 인구수를 줄이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게독감이고 아직도 전세계에서 한번씩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드는 무서운질병이고 치료를 할 이렇다할 방법도 없습니다.
이 약이 개발된다면 전세계 의학사에 선을 그을만한 약을 만들게 됩니다.
이 약은 현재 임상 2a까지 성공하였고 2b와 3상을 같이할지 고민중이라고 하였습니다.
렘시마 하나로 판매실적이 1조원을 넘을경우에 영업이익은 4천억정도이고 거품많은 바이오주 특성상 per 30정도 주면 12조원정도가 시총이겠죠. 현재시총은 9조정도이죠.. 거품이네요 아직 이렇게 팔지도 못하니까….ㅋ
그런데 진짜 거품일까요? 실적이 아직 안나와서? 우리나라에 훌륭한 제약회사들 많지만 글쎄요 눈에 그리차는 회사는 없었습니다.신약을 만들어 대고 미국에서 판매를 한다고들 하는데... 셀트리온 역시 EMA 를 통과하지 못하였다면 거들떠도 안봤겠죠
거품많은 바이오 주라고요? 글쎄요 전 아직 임상경력이 미천해서 그런지다른 바이오주들은 그렇게 보이지만 같이 한데 묶여 개잡주 취급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아는 만큼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정진 회장님이라는사람에 대한 편견, 셀트리온이라는 회사의 도덕성 이런걸 내려놓고 보더라도 렘시마라는 약과 이후 판매가능한약들의 효능을 본다면 일개 의료인으로 이 회사에 놀랄수 밖에 없었고 투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접스런 긴글 봐주셔서감사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추천드려요... 신고
좋은글 쉽게잘써주셨네요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신고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신고
많이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글이
위안이 됩니다. 앞으로도 유익한내용으로 자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신고
어마무시한 글입니다 감사해용ㅎㅎ 신고
ct-p27은 아이언맨이 쏘아대는 유도 미사일 이라니 통쾌합니다^^^^^현직에 계신분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고
추쵼 따블임다ㆍ 신고
가투소 아닌가요? 신고
몰락한 거대문파의 1대 제자가, 사파에 몸을 숨기고 절대무공을 익히고, 그 무공수위가 절대경지에 점점 다가서고, 있는격이라 생각합니다.
무림 제일고수가 되기 위해선 하루 빨리ct-p27 신공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야 할텐데,,,,, 그날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ㅎㅎㅎ 신고
예 가투소입니다 ㅋㅋㅋ 거기서 바이오주에 한데묶어서 거품취급하길래 없는글솜씨로 쓰고왔습니다 ㅋㅋㅋㅋ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고
적극공감강력추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