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 간단히 설명하자면 만기일과 행사가격을 정해놓고 만기일에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행사 할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상품입니다. 워런트죠.
설명은 찾아보시면 널려 있으니 생략하고 종목 ELW의 몇가지 특징에 대해 썰을 풀겠습니다.
일단 ELW는 주식처럼 워런트를 발행을 합니다. 즉 선물옵션처럼 시장에 참여하는 불특정 매도자가 유동성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발행하는 기관이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1백만주의 워런트를 발행하면 이걸 공모하여 매수할 사람에게 파는 방식이 아니라 호가제시를 통하여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특정 워런트의 이론가격이 100원이고 호가가 5원 단위라면 105원에 매도 10만주 90원에 매수 10만주 이런식으로 호가를 제시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장에 참여하는 거래자들이 호가에 제시된 물량을 매수하거나 자신들의 물량을 매수 1호가에 매도하거나 합니다.
이 말은 ELW를 발행한 기관이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호가제시를 충분히 해주고 적당한 호가에 적당한 물량을 매도하고 매수하는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코덱스레버리지같은 ETF를 보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기관이 LP를 하므로 지들이 사고팔고를 반복하는데 이 행위가 바로 기초자산의 움직임을 트래킹하면서 ETF의 거래를 활성화 시키는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관들 참 이상한게 이 유동성 공급자들이 월급받고 제대로 일 안합니다. 예를 들어 콜상품에서 자신들이 이익볼 상황(기초자산의 가격하락)이 되면 미친듯이 매도물량을 내놓고 자신들이 불리(기초자산의 가격상승)하면 절대로 매도하지 않습니다.
자.. 코스닥의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를 한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특징이 하나 있지요? 콜만 잔뜩 있고 풋이 발행된 종목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주가가 절대로 못갈거 같은 종목은 콜 워런트만 잔뜩 발행합니다. 만기일과 행사가격도 버라이어티 합니다. 어떨땐 만기 열흘 남기고 분명 몇프로만 올라도 행사될수 있을거 같은데 절대로 행사 못되게 주가를 박살낼때도 있습니다. 거의 십중팔구 이럴땐 만기에 가까운 ELW를 발행한 기관의 창구로 매도폭탄이 나오죠.
이런 종목들은 콜만 잔뜩있는게 아닙니다. 진짜 특징은 LP의 워런트 보유량 입니다. 이게 백프로 맞지는 않지만 예를들어 특정종목이 현재 5만원이라고 하고 만기를 15일 앞둔 ELW의 행사가가 4만 5천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미 이 워런트는 잔존가치를 뛰어넘어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요상하게도 LP의 보유량이 0%에 가깝습니다. 이런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발행 워런트의 양이 많고 레버리지가 클수록 LP의 보유량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경우는 거의 100프로 주가는 행사가 아래로 내렸습니다. 왜일까요? 만기가 되어 5영업일 평균주가가 행사가보다 높을 경우 그 차익만큼을 레버리지 비율로 계산하여 차익을 워런트보유자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기관이 그에 상응하는 현물을 매수하여 헷지하였다면 모를까 그럴 바보들은 아니기에 손해를 입게 됩니다.
LP보유율이 0%에 가깝다는거는 헷지도 안하고 있을 가능성이 오히려 큽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소리죠. 행사안시킬 ...
그리고 발행된 ELW의 만기일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저 지랄(-_-;) 할지 대충 눈에 보이곤 합니다. 물론 행사가격이 낮으면서 만기가 많이 남은 종목들은 과도한 시간가치로 인하여 거래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지만 LP가 이거라도 신나게 팔아제끼려 한다면 의심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으로 한번 보시죠. 셀트리온의 ELW는 2012년부터 정말 꽃을 피웠습니다. 지금의 서울반도체처럼 ELW가 각 만기별로 버라이어티하게 "콜"만 발행되어 왔습니다. 레버리지 비율도 높아서 어떻게 보면 주식대신 이걸로 해먹고 싶을때도 많았죠. 결과는 전부 꽝 이었습니다. 그간 행사된게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작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틀려집니다.
레버리지 비율이 형편없이 내려갑니다. 파생의 묘미는 과도한(?) 레버리지인데 이게 별로에요. 전환비율도 형편없어지고 .. 손해 덜 보겠다는 심보였나요? 그나마 금년들어서는 발행도 거의 안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금년들어 LP들이 영업을 거의 손놓다 시피 하더군요. 호가제시를 하기는 커녕 개점휴업하는듯이 보입니다. LP보유율이 거의 95프로를 넘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손해보기 싫다는겁니다. LP가 워런트를 안팔고 지가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 행사가 되든말든 워런트 보유자에게 차익을 행사해줄 의무가 없는거죠.
셀트리온 ELW가 종목에 영향을 미쳤을꺼라 생각들 많이들 하시지만 전환비율과 LP보유량을 생각해보면 그들이 입을 손해는 정말 코끼리 비스켓입니다. 그나마 헷지라도 했다면 손해도 없죠. 아니 헷지 안해도 대차해서 결재하면 되겠군요. 얼마 되지도 않으니.
현재 제가 보기에 셀트리온 ELW는 기초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니 금년 2월 부터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만일 그럴리 없겠지만 셀트리온 풋 워런트가 발행되면 어떨까요? 만기 6개월짜리 행사가 7만 5천원 정도.. 저같으면 가끔 시간가치 빠질때마다 백만원 어치씩 매수해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기관분들 .. 행사안될거라 생각되는 휴지도 천만원어치 매수할 의향 있습니다. (사실 풋매수보다 콜매도를 치고 싶군요 ㅋㅋ ELW는 이게 아주 짜증나서 못하겠습니다. 매수만 가능하니.. 전 매도 플레이어라 ..)
아무튼 현재 셀트에서의 ELW는 별 영향가 없습니다. 많아야 몇 억만 물어주면 될거를 가지고 구지 힘들게 시장조작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금감원이 모를거라고 생각들 하시는분들 많으신데 금감원 바보 아닙니다. 모든 거래소의 원장을 다 까보는 무시무시한 집단입니다. 누가 무슨짓 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입을 다물고 뿐이죠 ...
지금 허튼짓 하는거 봐주는거 같아도 세력이 약해지면 그걸 가지고 나중에 목을 치는게 이들입니다.
한국의 얼치기 금융 마피아들은 절대로 뒤가 구린짓을 길게 하지 않습니다. (힘이 있으면 계속 하곤 합니다만...)
참고가 되길 빕니다.
첨언) 예전엔 DMA서비스를 받는 몇몇 부띠끄에서 LP역활(?)을 하면서 조작아닌 조작을 해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죠. 언론에서는 불법이니 머니 말이 많았지만 사실 법의 한계내에서 가능한 플레이 였습니다. 플래쉬 오더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치 않은 상태에서 거래하는 이들의 주문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들어왔다 취소가 가능하므로 개인들은 무조건 시장가 거래를 할수 밖에 없고 거래세가 없는 ELW의 경우는 한두호가의 차이를 그대로 따먹는 미시거래가 횡횡했었습니다. 개인들은 한두호가 시장가매수로 하면 별로 손해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이 한두호가를 따먹는 이들은 ELW를 시작으로 파생시장에는 정말 거의 절반이상이 이런 플레이어라고 할정도로 많습니다. 이걸 하루에 수백번하면 누적 수익이 어마 어마 해집니다. (하루 거래액이 어떨땐 수천억까지 나오죠 거래수수료도 수천만원나오고.. 근데 이익은 딸랑 몇백만원 ㅎㅎ) 몇년전 DMA서비스로 ELW에서 사단이 난 이후로는 규제를 했고 시장에 파리날리면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이짓도 못합니다.








아...그렇군요~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여..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주셔서 캄사하다능~근디 라피님은 어떤분이실까여?전직 금융분석가라는 말도 있던데여~ 죤 글 마니마니 부탁드린다능!!! 투덜투덜^^ 신고
분명 잘설명하셧을텐데 하나도이해안된다는. . .주식을접어야하나요. . . 신고
몰라도 주식 하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신고
힘이되는 글입니다.고맙습니다. 신고
뭔 말인지 도대체... 너무 어려워잉. 좌우지간 전에비해 상황이 많이 우호적으로 바꼈다는 이야기죠? ㅋㅋㅋ 신고
외계인 방송
이라 혔다능...ㅋㅋ 신고
천외천이라고 하늘위에 하늘이군요 제가 보고 있는것은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르겠지만 해가 떠서 화창한 날씨가 되면 알수 있겠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고
전 한우물만 팝니다...그래서 까막눈...
종목도 한우물...ㅋㅋ 신고
elw는 기초자산보다 크게 움직인다 던데 6월 에는 크게 가격이 오를 셀트리온은 증권사에서 상품설계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신고
안그래도 셀트리온 콜옵션은 지금 설계되지 않고 있는 걸로 압니다. 기존에 있던거면 모를까... ㅋ 신고
한계가 왔나 봅니다...고마워요 신고
라피드님 빨리 10만원이 와야지 부산 모임할것인디^^~~~~~그때 뵙겠습니다 신고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신고
이렇게도 시장이 흘러가는걸 볼수 있군요. ㅎㅎ.
그래서 옵션은 공부도 안하고 배우지도 않고 있습니다.
한번 배워 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감사. 신고
어려운게 당연합니다. 일단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라서요. 다만 시장에 기초자산과 관련된 여러가지 금융상품들의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시야가 넓어지고 판단의 근거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몰라도 상관없지만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주식이란 자산의 움직임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깊이도 틀려집니다. 파생상품은 그냥 곁다리일뿐 분석을 위한 회계와 각종 법률등등의 지식을 알고 있어야 제대로된 투자를 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 게시판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자신들의 전문 지식을 쏟아부어주셔서 집단지성체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신고
라피르님...
찾아보니 셀트리온 elw은 콜만 4개...
lp 보유량이 98%, 100 %이군요...
내일 모레 elw 만기에도 물량이 미미해 영향도 거의 없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네요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고
셀같이님..빙 고~ 저들도 성장주로서의 가치를 느끼고 있기에 콜설계가 없는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콜을 치기엔 부담이 될겁니다.. ip도 90을 넘고 있으니 셀트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이 드네여~^^ 신고
현재 존재하는 셀elw는 모두 내가격이고 변동성이 두배이죠. 호가차이(lp가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예만) 가 커서 거래하고자 해도 손해가 나는 구조이구요
이번 5월 만기물들 보면은 그간 웃긴 호가 제시로 도대체 머하자는건지 ...쩝
지금 만기정산가격 이틀째엿지만 호가창보면 lp가 아닌듯하면서 가격을 7~8%낮은 가격으로 사자는 주문이 있는데 이게 개인인까 십기도 하고
여하튼 콜물건이 6월꺼까지밖에 없다는 것은 기관입장에서 라피르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하방위험은 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 술을 한지라 제대로 못읽었을수도 있기에 잘못된 야기가 있다면 본인의 실수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그리고 글 내용중 잘 모르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주 잘 써준 글이라 사로됩니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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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하도 elw만기에 시달려 아예 매일 elw 어디 얼마나 걸렸나 체크해야 했는데 급상승 추세 전환후엔 아예 개점 휴업상태로 풍경이 바뀌어 거의 잊고 있었는데. .. 덕에 잘 알지도 못하는 선물을 방송으로 배우며 레버리지가 어떻고... 나원참. 알고보니 증꾼사들이 elw로 개미가 절대 수익 못내게 작난을 하도해서 결국 elw 시장 자체가 신용을 잃어 버리는 우를 범ㅁ했죠. 공매도로 개미를 다 떠나보냈다가 수수료로 먹고 살던 증꾼사들이 직원들을 많이 길거리로 내 보냈던게 작년하반기였죠.
정말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신고
이 나라 개관 놈들은 고기를 물고있는 개들 같죠?
물속에 비친 고기마저 탐내는...
셀에 몸담은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마지막 주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의미가 이것인데...
그래서 더 질기죠. 신고
분명 우리말을 읽긴 했는데.. 신고
고맙습니다(종종 글 올려 주십시요) 신고
조은글입니다.
elw도 결국 레버리지로 이용해서 개미를 유혹하는거지요 금융공학이 발달함에따라 여러가지 신품들이....세금만 아니면 차라리 미국etf가 편안하네요. 양방향도 되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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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