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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학생의 합리적 선구안 2015/05/08 01:30
페이커제드

아래 인용글은 게임관련사이트에 2013년 쓰여진 글입니다.

주식 증권 관련 사이트가 아니라 게임게시판에서 

서로 낄낄대고 놀다가 대충 흘려 읽은 글이었죠.

군필에 학부나 대학원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이고

주식은 전공과 관련 깊은지 20 극초반부터 시작한 학생의 글입니다.

지금쯤 주식관련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 본문 글은 사실 셀트리온이 폭망테크다 사기다 어쩌냐는 논조였고

댓글 99퍼가 끌탕치는 부정적인 시선이 대세였습니다.

이 학생과 두 세명 정도가 긍정적 우호적 반론을 개진했죠.

(혹 문제가 되면 인용부분은 삭제하겠음돠)

 

장기투자 하신 분들은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만렙내공 소유자들 이시라

새로울게 없는 시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셀트를 매수하지 않았었죠.

현중 25만. 유한20만. 효성 13만. 삼sdi 21만. 

거래소 주식으로 처음 시작하고 걍 홀딩중입니돠.

생업이 있어서 주식창 체크 못하고 유가흐름이라던지 세계시장 동향등도

파악하지 않고 우량주 오래 묻어두면 은행이자 보단 오르겠지 

그나마 가치투자라고 한게 전기차 테슬라 구글 줏어듣고

삼sdi  자녀 물려줘야지 라며..

 

올초에 뭔 바람이 불어서 코스닥 주식 두 종목을 10퍼씩 담았고

그 중 하나가 셀트입니다.

다른 댓글에 한번 쓴 적이 있는데 

돼지+ 똥 꿈을 꾸고 -.- 유망해 보여서 ;;;;; 담았지요.

소 뒷발로 쥐 잡았습니다.

 

삼별의 바이오 시장 야심이 어떤 전개양상을 보일지 흥미롭고

공매도 장난질도 되게 구조적이고 장기적이었네요.

서회장님 관상 존좋 ㅋㅋ

 

아래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손동현작가의 애플그림입니다.

Tribute to 잡스성님 ㅋㅋㅋ

 

어쩌다 보니 셀트주주가 되었지만  

패러다임쉬프트의 흐름에  동참하는 예지력이 발동된 느낌 ㅋ

 

장투하신 분들  대단하십니다.

시장은 출렁이고 피로도가 쌓이는 상반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존버.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2013. April

 

저는 간간히 주식을 하는데 꽤 잘합니다. 음... 한화와 비슷한 승률.... 응??

주식을 해보신분은 경험해보셨겠지만 

다들 한두번씩은 반토막도 맞아보고 1/3토막도 맞으며 눈물 질질 짜보시지 않으셨나요?

이 정도도 안맞아보면 주식한거 아니자나요. 그냥 부루마불 한거지.

 

우량주투자님이 본인이신가요. 뛰어난 혜안에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좀 있지만 
크게 두가지만 짚으면 셀트리온에 공매도 세력이 없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지난 1년간 공매된 양만 따져봐도 1000만주가 넘고 
평단가 32500원이니 평균으로만 계산해도 3250억을 공매도했습니다. 
이정도 금액을 세력을 이루지 않고 끌어모은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다른 하나는 셀트리온의 가치에 대한 부분입니다. 
셀트리온이 만드는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복제품입니다. 
오리지날과 동일하게 만들수는 있어도 완벽히 같지 않다는 점에서 시밀러라고 표기하죠. 
근데 이건 아무나 못만듭니다. 
삼성도 헤메고 있고, 한화는 시장진입 등의 이유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완성품도 아직 만들어낸 적이 없죠. 
셀트리온은 이들과는 다릅니다. 완성작을 보유하고 있죠. 
아시겠지만 램시마 말고도 개발 완성단계에 다다른 제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팔리냐 팔리지 않느냐의 문제를 떠나 
그들이 갖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조능력이 세계 탑급임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가의 주력산업이 저성장의 덫에 빠져있는 지금 
헬스케어 만큼 성장성을 보유한 산업도 찾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제품들은 하나같이 블록버스터 신약의 복제품입니다. 
서정진 회장이 회사를 계속 운영하든 어딘가로 넘기든간에 
국내 바이오기업들 중에서 셀트리온 수준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곳도 찾기 어렵습니다.

1. 대한민국 금융기관 중 단 한 곳이라도 저 정도 규모의 공매도를 할 수 있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있다면 셀트리온의 주가상승분 만큼 손해를 봤을텐데 
그런 추정이 가능한 한국형 헤지펀드는 한개도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모종의 공매도 세력이 셀트리온을 음해한다 생각한적 없습니다. 
단지 셀트리온내에 주가를 크게 끌어내릴 수 있을만한 요소가 있고
그들이 그 부분을 잘 캐치했다 생각할 뿐이죠. 

2. 기업의 적정가치는 절대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 없습니다. 
오늘보니 셀트리온의 주가가 3조원 정도 되던데 그걸 적정가치라 볼 수는 없겠지요. 
전년도 BPS로 계산해보니 순자산가치가 1조원이 조금 넘던데 
그럼 이 1조원은 셀트리온에게 맞는 적정가치일까요? 
(셀트리온은 여기서 왠만한 기업에서는 개발비로 잡는 부분을 무형자산으로 평가한 부분도 있으니 
1조원도 어찌보면 과다하다 할 수 있지요) 
제가 이야기 하는 부분은 기업의 가치는 그런 계량적인 수치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 잘나가는 씨젠의 시총은 1조, 씨티씨바이오는 5천억원 정도 됩니다. 
씨젠의 PBR은 20, 씨티씨바이오는 5가 넘어가는데 얘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국내에서 메이저 장치산업이라 할 수 있는 
현대차는 PBR이 1배 내외, 현대중공업은 1배 밑을 하회하는데 이들을 저평가로 봐야 할까요? 
언젠가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연구하며 셀트리온 투자를 고려한적이 있었습니다. 
가장 고민했던게 바이오시밀러라는 개념을 
메이저를 비롯해 의사집단에서 쉽게 인정해줄까라는 부분이었고
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자문해본 결과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접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헬스케어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화두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작년 테바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제약회사가 이머징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들중에서 파이프라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각국 정부가 평균수명상승 등의 이유로 인한 의료비 증가에 눈을 뜬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약가인하를 통해 
이런 상황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점이 반영되었고 이는 전세계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료비를 크게 낮출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건 당연하구요. 
주가에는 꿈이라는 개념이 들어갑니다. 
존슨앤존슨이야 자회사를 통해 램시마의 오리지날인 레미케이드나 신약인 심포니를 갖고 있으니 
램시마에 대한 욕심이 없다손쳐도 
화이자나 노바티스 같은 회사도 마찬가지일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만약 제게 충분한 자금이 있고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하나를 인수할 기회를 준다면 
전 셀트리온이나 한미약품 둘 중 하나를 고를겁니다.

22

  • parkHJ07 05.08 00:50

    와!놀라울 뿐입니다.😱😲학생의 놀라운 얘견력.어쩌면 씽크풀회원일수도 ~~대단합니다. 신고

  • 바야바야1 05.08 01:42

    헐!!!! 정말 대단하네요. 신고

  • 수석화 05.08 02:20

    본문하고는 좀 다른 얘기지만 ^^; 삼성sdi가 언급되어있기에....
    개인적으로 삼성sdi가 테슬라 덕을 크게 보기는 좀 힘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aa베터리(일반사이즈건전지)를 사용하는 테슬라의 모델s. 다 죽어가던 파나소닉을 테슬라가 살려주었죠. (테슬라가 모델s를 더 많이 생산하고 싶어도 베터리 공급이 원활치 못했죠)
    테슬라가 모델s(하이엔드급모델) 개발할 적에 베터리 관련해서 몇몇업체들을 공개 입찰경쟁시킬 당시 타업체들과 파나소닉의 기술격차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그당시 10년정도 가동중단중이던 파나소닉 제2공장을 테슬라에서 공장 재가동비용을 대는 파격을 보이면서까지 공급받을 정도로 파나소닉의 베터리기술이 몇수 위였던거죠.
    지금은 기가팩토리인가요?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베터리 생산공장을 짖고있는걸로 압니다.
    작년인가에 테슬라에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고자 범용모델에 사용할 베터리업체를 다시금 찾을때 삼성sdi가 다시 언급되었던걸로 아는데... 말 그대로 범용모델용 싼 베터리.. 그건 뭐 중국업체들도 만들어내겠죵.
    암튼 본문에 테슬라가 나오길래.. 짧게 몇자 적어봤습니당. 신고

  • pot432 05.08 02:49

    놀랍니다 그저 ㅡㅡ 신고

  • 바람아래 05.08 08:42

    저친구가 1%에 속하는거 같네요..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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