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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미리보는 주간 투자전략 2017/02/10 08:20
씽크지기
▶투자전략: 기대와 실제 사이

▶KOSPI 주간예상: 2,030~2,070p

- 상승요인: 축소된 4분기 실적 변동성, 양호한 경기 지표, 중국 공급측 개혁 심화 예상
- 하락요인: 트럼프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 축소, 환율 변동성 확대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트럼프 예산안 제출 이전까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 공존 예상: 연방 예산국장 지명자인 믹 멀버니의 인준이 지연되면서 트럼프 예산안(교서) 제출도 지연. 믹 멀버니의 경우 2월 13일 상원 표결 이후 인준 예상.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의 인준도 다음주초 이전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

- 기본 스케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2월 첫째주 월요일까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 이후 CBO는 2월 15일까지 경제 및 예산 전망을 예산위원회에 제출. 대통령이 예산안을 제출한 지 6주 이내(3월 20일)에 의회 각 위원회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지출과 수입의 전망과 예측을 하원과 상원의 예상위원회에 제출해야 함. 다만, 참고로 1990년 예산집행법에서 제출기한 법안이 수정된 이후 미국 행정부의 제안서 제출은 통상 지연됨

- 예산 제안서는 법률로서의 효력은 없지만 연방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고, 대통령에 의해 추천된 프로그램 안들을 포함하고 있어, 트럼프의 재정 지출 및 인프라투자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다만, 트럼프의 예산 제안서의 제출이 지연될수록 확대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될 가능성 존재하고, 믹 멀버니는 정부 예산의 축소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예산안에 대한 기대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음. 예산 제안서 제출과는 별도로 28일 예정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트럼프의 재정 정책 및 인프라 투자 계획의 구체성이 제시될 지가 관심

- 투자전략: 트럼프의 당선 이후 긍정적인 부분만을 반영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달러약세, 금융주 차익실현 등 점차 냉정을 찾아가는 중. 기대와 실제간의 괴리 축소 과정은 필연적이라고 판단. 다만, 트럼프의 기대감을 제외하더라도,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턴어라운드 중이며, 3월 양회에서 중국의 공급측 개혁 심화를 확인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수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

▶다음 주 환율 전망

- 한국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1,135~1,165원

- 오는 10일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정상 회담이 예정. 최근 트럼프는 일본에 대해 환율조작국이라고 언급하는 등 엔화 약세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스탠스를 보임. 이를 감안할 때, 미-일 정상회담에서 환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 또한 원화 역시 강세 압력이 높아질 수 있음

- 한편 중국의 1월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2/14일).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는 각각 전년대비 2.4%, 6.3%씩 상승해 전월보다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Bloomberg 컨센서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국면에 진입하면서 중국 정부는 위안화 약세의 속도 조절을 위한 긴축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이 역시 원화의 강세 요인

- 하지만 아직 원화가 추세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규모 및 강도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 이를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35~1,165원 수준을 등락할 것으로 예상

NH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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