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권계좌에 입금을 했습니다. 적은 자금이지만 시장상황 점검차원에서 소심하게 운영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코스닥 제약관련주 1종목을 매수했습니다. 아주 조금.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를 선호하는 제 성향과는 다른 매매를 시작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확신이 아직 서질 않는군요.
시장은 상, 하향을 모색하는 탐색단계에 접어든 거 같습니다. 그 방향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방향에 대한 확신이 서는 순간 중기적인 추세를 이루며 시장이 움직일 듯싶군요. 그때 대형주를 건드려도 늦을 거 같지 않습니다.
오늘 계산해보니 1년 6개월 정도 주식을 하지 않았군요. 이사하면서 주식계좌 자금까지 필요해서 끌어온 건 맞지만 사실 당시 시장이 저랑 잘 안 맞았습니다. 그래서 대충 접었던 것인데 제 판단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장은 형태를 약간씩 달리하지만 이상하게 비슷하게 움직이거든요. 시차를 달리할 뿐이죠. 그걸 알아차리는 게 어렵더군요.
과거 씽크풀을 대표하던 시골의사라는 분이 이런 말을 하셨죠. 중국시장은 똥 위에 올린 뭐라고 말했던 거 같습니다. 중국기업의 재무, 회계가 엉망진창이라 투명성 측면에서 믿을 바 못되니 중국을 믿지 말라고 비관적인 말씀을 하셨죠. 그래서 저도 고민 끝에 중국펀드를 해약하기도 했구요,
지금에 와서 시골의사의 말씀이 옳았다고 틀렸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요즘 중국 상황이 그 당시 예측과 다름없이 흘러가고 있으니 시차를 무시하고 보면 옳은 말일 것이고, 엉망진창인 중국이 폭주기관차로 변할지 예측 못한 오류도 당시 컸다고 봅니다.
이렇듯 돌이켜서 보면 개개인의 생각이 시차를 무시하고 보면 다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멀쩡한 분들도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죠. 왜 그럴까. 소위 말하는 매수 매도 그 타이밍을 잡기가 영원한 숙제이기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