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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찾은 2014 블루슈머 6 2014/01/31 19:19

천마총

통계청은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각 분야의 통계를 분석해 기업과 마케터 그리고 정부가 주목할 만한 '2014 블루슈머'를 선정했다고 2014년 1월 27일 밝혔다.

- 블루슈머는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블루오션의 새로운 소비자를 뜻함. '2014 블루슈머'로는 과거 지우개족, 스몰웨딩족, 꽃보다누나, 견우와 직녀, 반려족, 배려 소비자가 소개됨.

- 먼저 '과거 지우개족'은 인터넷 사이트에 남겨둔 콘텐츠와 개인정보들이 악용되지 않도록 그 흔적들을 지워 정리하는 것으로 근래에는 사망한 고인들의 인터넷 흔적들을 지워주거나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음.

- '스몰웨딩족'은 소박한 결혼을 치르는 신혼부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주택구입이나 전셋집 마련이 만만치 않아 결혼비용을 최소화 한다는 의미임. 최근에는 작은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도 등장함.

- '꽃보다 누나'는 루비족이나 골드퀸으로 불리는 40~50대 여성을 지칭함. 불경기 속에서도 서서히 자신만의 삶을 찾기 시작하는 중년 여성들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소비가 늘고 있으며 이에 맞춘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음.

- '견우와 직녀'란 결혼은 했지만 직장 때문에 배우자와 떨어져 사는 이른바 '기러기 가구'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1인가구를 타깃으로 한 생활가전과 가구가 구비된 코쿤하우스, 국과 반찬을 배달해주는 사업등이 성행할 것으로 전망됨.

- '반려족'이란 애완동물을 단순히 사랑하는 동물을 넘어서 삶의 동반자, 반려자로 인식하는 인구를 뜻함.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용품과 서비스가 점점 더 차별화 고급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배려 소비자'란 내가 과한 소비를 하고 있는지, 내가 구입하고 이용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는지,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지 고려하며 소비하는 소비자를 지칭함. 최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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