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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갈팡질팡 코스피, 강보합 마감..자동차株↑ 2013/07/26 00:00

머니투데이

26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혼조세를 보이다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포인트(0.06%) 오른 1910.81로 장을 마쳤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다 우지수는 전일 대비 13.37포인트(0.09%) 오른 1만555.61로, S&P500지수는 4.31포인트(0.26%) 오른 1690.25로, 나스닥 지수는 25.59포인트(0.71%) 오른 3605.1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닷새 연속 '사자'를 외치며 1675억원 상당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개인은 975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684억원 어치 물량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4억원 순매도 등 총 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등락이 엇갈렸다. 서비스업이 1.3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으며 음식료품, 의약품, 화학, 유통업, 운송장비 등이 오름세로 장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42%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운수창고, 종 이목재, 통신업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장 중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0.91% 내린 13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약세로 마감한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 아차 등 자동차주는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원의지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 로 보이자 STX와 STX팬오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하반기 마케팅 기대감에 5% 이상 급등하고 NHN이 미국 페이스북 호실적 발표 영향을 받아 7% 이상 오르는 는 등 414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서원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384개 종목이 하락세로 74개 종목이 보합 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95포인트(0.38%) 오른 248.85를 기록했다. 개인이 2270계약 순매도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938계약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0원(0.45%) 내린 111.10원을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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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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