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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최근 급등 피로감에 조정흐름 예상 2011/11/30 08:52
김태풍앵커

유럽위기 완화와 함께 미 소비개선 기대감 속에 글로벌 증시가 강세흐름을 보인 가운데 전일 국내증시는 최근의 반등흐름을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4000억 이상 순매수하며 코스피는 2%대 급등세를 보이며 1856.52p 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1%중반의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지만 이탈리아 국채발행이 조달목표인 80억 달러에 못미친 75억 달러에 그쳤고, 국채금리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불안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 호조에도 상승폭이 제한받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S&P는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조치 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유로존 호악재와 함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보일수 있는 시점에서 조정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10월 상승장에서 강한 저항선이었던 1920은 기술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관/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이 모호한 지수대에 도달했다며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목표 수익률을 낮춰 납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당초 예상을 상회한 점과 유럽 각국이 재정위기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하였는데, 특히 외국인 현선물 동시 매수는 개선된 투자심리를 엿볼수 있었으며, 거래대금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0월 상승장에서 강한 저항선이었던 1920은 기술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단기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유럽 이벤트로는 29일 EU 재무장관 회담(EFSF 레버리지안 협의), 12월 2일 메르켈 총리 연설, 12월 9일 EU 정상회담(조약개정보다 간소한 위기 대응 협정/이탈리아 구제안 합의) 등이 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금일 시장과 관련해 "미국 증시 장마감후 S&P에서 은행권에 대한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이 이루어진 것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일 상승폭을 상당부분 되돌리는 모습 연출될 가능성 높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틀간 80P 가까이 상승했고, 외국인이 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수적인 투자 전략 수립 및 지수 상승시에도 적절한 비중 축소를 언급했다. 시장대응으로 기관 및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이 모호한 지수대에 도달한 만큼, 종목 및 업종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목표 수익률을 낮춰 잡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연말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 매수가 대규모 유입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하고 만기일 까지는 프로그램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수급상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어 시장은 안정감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한편 미국 10년 만기 채권금리가 2.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장기금리가 오르지 못하는 것은 경제를 반영한다는 시각과 안전자산으로서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의 투기적 포지션을 봤을 때 Net Selling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결국 미국 채권을 사들이고 타지역 채권을 매도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독일과 미국간 금리스프레드가 글로벌 자금시장에서의 투자자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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