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국 정상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며 유로존 우려가 지속적인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25일 국내증시는 다시한번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되며 부담을 가중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이탈리아 지원의사와 함께 유럽증시가 반등했지만 벨기에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금요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유로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일 국내증시는 하락흐름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EU 재무장관 회담 등 이벤트와 미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하방경직성을 강화해 줄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심리적 지지선 1800p 가 무너지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수 있지만 EU재무장관 회담 등 이벤트 전후로 반등시도 빈도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와 주요국 긴축완화 가능성은 시장반등을 견인하는 요소가 될것으로 판단했다.
한양증권은 증시에 대해 "일차적으로 심리적 지지선1800P가 무너지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지만 KOSPI는 차츰 악재 일변도에서 벗어나 반등시도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벤트와 관련해 "28일에는 미국-EU 지도자 회담, 29일에는 EU 재무장관 회담 그리고 12월에 들어서면 유럽 정상회담(9일)이 예정되어 있다"며 이벤트 전후 등락 반복, 추가 낙폭 진정되고 반등시도 빈도수 증가 예상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이번 반등이 베어마켓 랠리보다는 기술적 수준의 반등에 그칠 것이라며 "IT (미국 쇼핑시즌), 자동차 부품(FTA 수혜), 중국 관련주(소비확대 기대) 등을 대상으로 단기매매가 적절해 보인다"는 의견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수급동향에서 두가지 특징을 찾았는데, 첫째로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코스피를 7거래일 연속 매도하며 11월 17일~25일 동안 2.4조원을 매도하였고, 둘째로 코스피 거래대금이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외국인 관여도가 높은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프로그램 매도로 업종별 수익률 격차가 크지 않으며, 철강업종이 8.2%하락하였다고 말했다. 향후 코스피 수급측면에서 2가지 이슈는 역시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거래량의 감속 지속여부인데, ECB채권매입이나 유로본드 등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벨기에, 이태리, 스페인 등의 국채 발행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우려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11월 중소형주 대비 언더퍼폼한 대형주 위주의 매매를 권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2월 주식시장을 전망하며 유로존 리스크의 향후 전개과정과 미국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로 요약할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기대보다는 우려를 반영하며 1개월 동안의 조정을 보였고 그에따른 가격매력이 다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유로존 리스크의 확산조짐은 여전히 변동성 요인이지만 12월 유럽정상회담에서 보다 진전된 해결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주요국 긴축완화 가능성등은 주식시장의 반등을 견인하는 요소가 될것이라며 향후 3개월 코스피 전망을 1700~2000p 로 제시했다. 섹터별로는 대형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과 밸류에이션, 이익 및 주가모멘텀을 고려한 투자매력도를 바탕으로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의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