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로 출발한 전일 국내증시는 조정흐름이 이어지며 코스피는 약세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오전중 순매도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은 오후들어 순매수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 매도로 인한 조정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EFSF 증액에 대한 회의론 부각과 함께 유럽과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양상을 보였다. 유로존 국채에 대한 투자손실과 함께 MF글로벌이 파산신청 하며 하락흐름을 부채질한 가운데 일본의 환율개입에 달러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상품가격 또한 약세를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해외악재 부담속에 약세흐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급상황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신중한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프로그램과 외국인 수급에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적으로도 애매한 구간인 만큼 한템포 쉬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매물소화 과정과 함께 상승흐름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저가매수가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수급이 시장의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주가를 움직이기도 한다며 프로그램과 외국인 수급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국가 단체 자금의 상당부분이 프로그램 매매일 가능성이 높은상황에서 전일까지 국가단체의 매수가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수에 대해서는 추가적 유입 가능성은 높지만 철저하게 금융지표 위험도 하락과 연관되어 있어 공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시장대응으로는 기술적으로 1900 지지여부와 120일 이평선 저항여부에 대한 판단이 애매한 상황에서 성급한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며 쉬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증시와 관련해 "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1900선까지 빠르게 돌파한 국내증시는 경기선(120ma) 저항에 직면한 이후 상승탄력 둔화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펀더멘털 검증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중 컨센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으며 "유로존 위기 해소를 위한 포괄적 해법이 제시되었고, 미국의 더블딥 우려도 낮아진 상황이라면 FOMC에서 QE3나 ECB에서 금리인하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시장대응으로는 "매물소화 과정과 함께 상승흐름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저가매수가 바람직한 시점"이라는 의견이다.
삼성증권은 10월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휴식으로 한달을 마무리 하였는데, 특히 10조원 넘던 거래대금 역시 하루만에 6.2조원 수준까지 감소하였다며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정책모멘텀 약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10월초 이후 주요국 증시가 10% 넘는 상승세를 시현하며, 9월 초 PER 7.9배수준에서 9.1배까지 상승하였고, 유럽 정상회담을 통해 EFSF의 큰틀은 이미 대부분 드러남에따라 정책이 모멘텀이 되기도 쉽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단기적으로 탄력이 둔화되면서 8, 9월에 비해 저점과 고점이 높아진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향조정된 박스권을 염두에 둔 분할매매가 유리하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내수 소비 수혜주, FTA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