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무장관회의 취소 영향속에 오전중 하락흐름을 보였던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1900p에 바짝 다가서며 1894.31p, 코스닥은 500p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며 497.51p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EU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신규주택 매매 등 양호한 지표 발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U 정상회담에서는 EFSF 증액, 핵심자기자본 비율 9% 확충 등이 합의 되었지만 그리스 채권에 대한 손실률에 대한 사안은 차후 재무장관회의로 미뤄졌다. 금일 국내증시는 유로존 위기가 어느정도 봉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상승과 함께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유럽에서는 시장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오늘밤 미국 3분기 GDP 발표가 예정된 만큼 지켜보려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하락폭, EPS 변동을 고려할 때 금속/광물, 에너지, 화학, 산업재 업종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로존은 한숨 돌리며 24일 8월 폭락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1900선에 접근하기도 하였으나, EU 재무장관 회의가 전격취소되면서 EU정상회담 만으로는 구체적인 대안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론적인 합의만으로 부족한 상황이긴 하나 구체적인 진전 소식이 들려올때 마다 추가적인 긍정적 요소로 반영될 것이며, 11월초 G20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중국 제조업 지수가 4개월만에 50선을 넘었고, 27일 미국 3분기 GDP 발표는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키맞추기를 하면서 미니 랠리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하락폭, EPS변동을 고려했을때 금속/광물, 에너지, 화학, 산업재 업종이 키맞추기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코스피는 하루만에 다시 상승 반전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정책 기대감도 작용. 원자바오 총리가 긴축 완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라고 설명했다. EU 정상회담 관련해서 "초안 결과는 시장 기대치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임. 자본확충 규모, 헤어컷 비율, 레버리지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한 해법 나오지 않으면서 향후 일정에 좀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망으로 "유럽에서는 시장 기대만큼의 결과 나오지 않았으나, 오늘밤 미국 3Q GDP 발표 예정인 만큼 증시는 지켜보려는 흐름 나타날 수 있을 듯"하다며 경계감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전일 EU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됬음에도 시장이 놀라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주가가 당장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고 추세적 상승에 나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으나 투자심리의 변화를 포함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시장이 의연한 모습으로 달라졌다고 평했다. 소극적 스탠스를 유진한 투신권은 현재 4조원 가량의 매수 여력을 보유하고 있고, 8, 9월 두달간 외국인 매도금액은 유럽계 2조 5천억원, 조세회피국 3조 8천억원, 미국 1조 6천억원으로 총 8조원에 달하는 주식이 매도된 상황이어서 수급주체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정책 기대감의 선반영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탄력을 둔화시킬수 있어 새로운 박스권 형성 후 방향성 타진을 예상한다며 지수부담과 실적 시즌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