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정상의 유럽은행 지원 합의 소식에 상승 출발한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와 함께 20일 이평선 상단에서의 움직임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 각국의 공조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유럽과 뉴욕증시 역시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G20정상회담 (11월3~4일) 이전까지 독일-프랑스의 유럽은행 지원 세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프랑스와 벨기에가 최근 부실우려를 보였던 ‘덱시아’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하며 은행에 대한 정부개입의 신호탄을 날리며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화 강세, 달러약세 속에 상품가격도 동반 급등하며 WTI는 2.9% 상승한 배럴당 85.41를 기록했다. 유럽위기에 대한 국제공조에 글로벌 증시가 반응하며 강세흐름을 가져간 상황에서 금일 국내증시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로이카 실사단의 그리스 실사가 완료된 가운데 구제금융 6차분 지급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럽위기 완화에 따른 안도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략가들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역할론을 언급하며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글로벌 긴축완화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펀더멘털이 낮아졌지만 더 낮아진 주가가 펀더멘털을 따라잡기 위한 회귀가 나타날 것이라며 낙폭이 컷던 업종에 대한 반등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가 사흘째 반등세를 이어간 것과 관련해 "유럽 금융불안 관련 독일과 프랑스 정상 간 유럽 은행권 자본확충 합의 소식에 안도 랠리 이어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역할론 관심 모으고 있다고 언급하고 "어떤 조치나 코멘트 나올 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 시점에서 중국은 국부펀드를 통환 유로 존 국채 매입에 보수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글로벌 긴축 완화에 동참할 경우 시장 우군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축 완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 지 다소 불분명하나 M2 증가율로 보면 지급준비율 인하 기대감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ECB가 12개월 만기의 무제한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함에 따라 단기자금으로 연명하던 유럽 은행들이 12개월 자금을 얻음에 따라 이제 당분간 유럽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다행히 실물로 위험이 전이되기 전에 처방이 나왔으며, 펀더멘털이 최근 낮아졌다고는 해도 더 나빠진 주가가 펀더멘털을 따라잡기 위한 회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려에 따라 낙폭이 컸던 업종의 반등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보이며, 7월 말 대비 30% 이상 빠져 있는 낙폭 과대 섹터는 대부분 상품가격과 연계된 섹터라며 건설, 비철금속, 화학, 철강에 대한 단기 베팅을 권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국내 기관의 경우 IT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강화했는데, 이는 금융시장 안정 가능성에 초점을 둔 적극적인 베팅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기술적인 강세신호 강화도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1700선 지지력이 확인되었으며, MACD 상승 다이버젼스가 올라가는 모습이고, 10월 4일에 발생한 하락갭을 메우는 모습과 20일 이평선을 넘어서는 모습이 기술적으로도 약세 흐름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11일 슬로바키아 의회의 EFSF증액 의회 표결 통과, 3차 스트레스 테스트 등의 위험은 아직 남아 있지만,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으며, 기관 매수에 힘입어 안정을 찾는 점 등을 볼때, IT, 정유, 자동차에 관심을 높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