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에 대한 우려 완화와 함께 7일 국내증시는 급등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의 커버드본드 매입 재개와 기준금리 동결에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긍정적 실적 가이던스 발표까지 힘이 되어주며 코스피와 코스닥은 2% 중후반의 급등흐름을 이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소식과 최근 연속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며 일제히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었지만 지수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 조치에 투자심리 불안이 가중될수 있겠지만 전일 독일/프랑스 정상간의 은행권 지원 합의소식 등 유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가 활발한 상황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금융위기를 경험한 국가들의 자본확충 과정을 보면 살생부 프로그램도 병행하게 된다는 점을 들을 은행주의 추가적인 진통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신규 매수는 1700선 아래 분할매수를 고수하고 1800선 이상에서는 현금화 이후 매수시점을 재조율 하라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0월 첫째주 미국의 경제 성적표가 우려에 비해 나쁘지 않았지만 이런 수치들이 현재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련의 불안감을 모두 상쇄시키기에 충분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경제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상당히 낮아진 가운데 향후 경제지표에 대한 전망이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여전히 시장의 키는 유럽문제가 쥐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ECB의 유동성 공급대책과 유로존 은행 자본확충안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주목할 것은 금융위기를 경험한 국가들의 자본확충 과정을 보면 살생부 프로그램도 병행하게 된다는 것과 이 과정에서 은행주의 추가적인 진통과정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8월만 해도 1800선에 대한 지지 기대감이 있었지만 9월에는 1700선 초반 지금은 1600선 중반이라는 지수에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말하고 저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자체도 부정적 이지만 그보다 심각해 보이는 것은 투자자의 마음속에 약세장에 대한 불안감이 퍼저가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부 업종에 대한 악성 루머와 투매현상이 이러한 투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리스에 대한 선택적 디폴트, 미국경기에 대한 재하강 두려움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월가 점령 시위로 미국 부양책의 의회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을 꼽으며 연말 연초 우상향의 방향성을 기대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지난주 증시와 관련해 "정책대응의 진전, 1600선 중반 지지력 재차 확인, 삼성전자의 실적호조"의 3가지를 소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으로썬 안도랠리 이상의 변곡점이나 변동성 축소를 논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는데, "그리스 위기의 전염 가능성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현재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EFSF 증액 합의나 규모 그리고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자본확충과 관련해서 각국의 이해관계를 감안할 때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 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대응으로는 "기존 투자가의 경우 매도 타이밍을 한템포 늦춰가되1800선 이상에서는 현금 화 이후 매수시점 재조율 또는 내수주로 종목 교체 검토, 신규 매수는1700선 아래 분할매수 고수"하라는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