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악재 영향속에 급락 출발한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선현물 매도에도 낙폭을 크게 확대시키지는 않으며 하방경직된 모습을 보여줬다. 장중 1800p를 하회했던 코스피는 장마감을 앞두고 1800p를 회복하며 마감했고, 코스닥은 -1% 초반으로 낙폭이 제한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유럽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및 뱅크런 우려가 극에 달하며 유럽 주요지수가 5% 전후의 패닉상태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FOMC 실망 후유증까지 겹치며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유로존 금융위기 우려에 글로벌증시가 다시한번 패닉에 가까운 상태를 보인 상황에서 금일 국내증시 또한 그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 테스트와 함께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리스크 관리와 함께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해외이슈에 따른 변동성 확대국면이 여전하다고 말하고 코스피의 박스권 하단에 대한 신뢰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는 10월 중순이 경기인식 본격화 되는 변곡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해외 이슈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국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현재 코스피의 박스권 하단에 대한 신뢰도 확인인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박스권 하단인 1700대 중반은 8월 급락장이 시작된 이후 4번이나 반등에 성공해 기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지선인데, 박스권 하단 지지의 가장 큰 두 힘은 수급과 정책 이벤트라고 말했다. 수급은 국내 수급 주체 중에서 특히 개인과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1850 포인트 이하에서 강한 매수세, 1800이하에서 대규모 유입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 이벤트 역시 폭락때 마다 더욱 빨라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말에 예정된 G20재무장관회의, IMF 연차총회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박스권 하향이탈의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으며, 8월 이후 나타난 지지력을 생각할때, 1700 중반 ~ 1900 초반의 박스권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가와 환율이 심리적 임계점(코스피1800, 원달러환율 1200원)에 근접하며 시장의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다며 FOMC 실망감과 낙관적이지 못한 경기전상황 인식이 더해진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경기관련주들의 흐름에 당장 이상징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서 시장의 본질보다 다소 과민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위기가 주가의 변동폭을 결정하는 변수라면 경기에 대한 인식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라고 말하고 3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해 경기인식이 본격화 되는 변곡점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FED의 operation twist는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시장의 만족치는 충족 못시킬 것이라 예상했다. 향후 미국의 금융시장의 상황을 살피는데 중요한 바로미터인 Financial stress index가 계속해서 오른다면 다른 FED는 다른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고, 현재는 방향성을 논하며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흐름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강상태로서 동일한 궤적을 보이는 미국 FY1 이익 증가율과 ISM제조업지수의 흐름은 부담일 수 밖에 없으며, 환율의 변동성 마저 심해 환율 안정이 수반되어야 주식시장에도 안정 올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