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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FOMC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2011/09/21 08:46
김태풍앵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영향속에 장초반 약세를 보였던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프로그램과 기관 매수가 지수를 견인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증권, 보험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기관매수에 힘입은 대형 IT도 강세를 보였다. FOMC의 추가부양책 기대감속에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장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의 그리스 지원 검토를 위한 실사 예정 소식과 함께 그리스 지원이 순조롭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 FOMC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속에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이슈가 여전한 상황에서 업종/종목별 신중한 시장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원화약세에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시장이 글로벌 정책공조에 주목하고 있다며 FOMC, 브릭스 재무장관회의, 중국의 적극적 행보등을 볼 때 글로벌 공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8월까지 이어지던 내수주 강세가 최근 원화 약세와 함께 희미해지며, 오히려 최근에는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화 약세가 수출주 강세로 이어진다는 논리에는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지 않아야한다며, 단적으로 08년 원달러환율이 900 -> 1500의 급등에도 자동차, IT, 조선업종은 급락했었다고 말했다. 기업 경쟁력 자체만을 보면 자동차 기업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현재 글로벌 수요 불확실 성이 높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증시 강세, 독일증시 약세의 이유로는 우선 유로화의 약세와 함께 유럽 경기 둔화에 따른다며, 결국 독일 정부의 그리스 지원 당위성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시장의 관점에서는 독일이 그리스를 포기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여전히 그리스는 불확실 하지만 완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4일 정상 전화회담을 통해 그리스 구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으며, 이후 그리스 긴축 재정안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으나,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향후 의견차만으로 디폴트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이 전일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에도 아시아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금주 예정된 글로벌 정책 공조에 주목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20~21일 예정된 FOMC, 22일 브릭스 재무장관회의에 유로존 구제금융 참여 논의 발의, 중국의 적극적인 횡보를 볼때, 글로벌 공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프로그램 매수와 IT의 약진으로 의외의 상승을 보여주었지만 프로그램 매매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디폴트 문제가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이 유로지역 외부로 퍼지지 않고, 자본 조달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다면 그리스 디폴트는 매수기회이나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것이라 전했다. 그리스 지원이 결정되면 안도랠리는 가능하겠지만 이 역시 상승의 한계점을 지닌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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