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동안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유로존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전일 유럽증시는 주요은행들의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해명과 주요국 정상들의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대한 진화노력속에 은행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수입물가 하락에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됐지만 그리스 디폴트 우려 완화에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금일 국내증시는 추석연휴 동안의 유로존 재정 리스크 이슈 반영과 함께 약세흐름이 예상되고 있지만 전일 유럽과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상황에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을 중심으로 유로존 리스크에 대해 언급하며 정책 이벤트 보다 경제지표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위기 재연을 걱정하는 비관론을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1700중반~1900초반 박스권을 설정한 매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대만증시가 -2.88% 하락했다며, 13일 미국 증시가 반등하지 않았다면, 연휴기간 글로벌 증시 하락을 반영해 3%넘게 하락하며 1760선까지 하락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동안 ECB 국채매입 중단의 가능성이 부각되며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 디폴트를 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는데, 이럴경우 프랑스은행을 위시한 유럽은행 시스템 마비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태리 국가의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행히 독일 정부는 그리스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16일 EU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2차자금 지원안을 좀더 구체화할 예정이며, 잭슨홀 회의 이후 청책에 대한 신뢰감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책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경제지표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며, 미국, 유럽 경제지표가 안정되는 시점까지 글로벌 증시는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자금은 스위스 프랑을 떠나 일본엔화로 쏠리고 있는데, 유로지역의 위기를 방어하기 위한 최소한의 헷지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이와 동시에 유럽의 문제의식을 다시금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CDS premium으로 보면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은 98%라 하고 그리스는 이미 파산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로 인해 파급될 유로지역의 문제는 절대로 가볍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미FOMC미팅을 앞두고 소비지표와 물가지표가 발표되고 물가의 안정과 소비부진이 FOMC 미팅을 앞두고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될 가능성 높을것이라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연휴기간동안 오바마 경기부양안이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고, 그리스를 중심으로한 유럽 시장의 불안함이 여전하지만, 이런 우려들이 연휴전 선반영되었음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며, 1700중반~1900초반 박스권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연휴기간중 좋은 소식보다 악재들이 많아 해외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하향까지 이어지는 모습이었으며, 14일 재개될 실사에 따른 그리스 지급결정이 그리스 디폴트를 결정할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중국의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매입 가능성이 제기되며 희망이 생겼는데, 중국의 국제 위상 상승과 함께, 유럽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도우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금 시점에서는 금융위기 재연을 너무 걱정하는 비관론을 더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1700중반 ~ 1900초반 박스권을 설정한 매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