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큰 변동폭과 함께 오전의 상승폭을 오후들어 반납하며 코스피는 보합권, 코스닥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흐름을 이끌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대형 IT의 상승세가 눈에 띈 가운데 BDI 지수 상승에 해운주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최근의 연속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보인 가운데 백악관 예산관리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소식에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상승 탄력 둔화가 눈에 띄는 가운데 금일 국내증시는 쉬어가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전일 고점을 형성한 1930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탄력적인 추가상승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1조원 이상 순매수에 대해서는 과거사례에서 이후 시장흐름은 부진했다고 상기시키며 단기적인 기대치를 높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증시와 관련해 "앞으로 추가상승이 나타나더라도 전일 고점을 형성한 1930선은 낙폭과대와 정책 기대감이라는 두 가지 핵심 반등 원동력 중 낙폭과대 메리트가 소멸되는 구간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기 때문에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승 모멘텀과 관련해 "저점대비200 pt에 육박하는 반등 진행으로 낙폭과대 인식이 완화된 상태이고, 실물지표를 통한 확인과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을 이끌 에너지는 정책 기대감이 유일하다"며 월초 집중된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등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정책 대응 강도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대응으로는 "낙폭과대 메리트는 이전보다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탄력적인 추가상승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가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하라는 의견이다.
대신증권은 퀀트 관점인 '이례현상을 이용한 투자전략' 아이디어를 9월에 적용해 보았는데, 과거 11년, 최근 5년 주가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업종과 건설업종을 주목해야한다며, 종목으로는 SK, 삼성전기, KCC, 두산중공업이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제약, 바이오, 유틸업종은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퀀트 전략인 Leading Sector Rotation 전랙으로는 에너지와 필수소비재 섹터가 최선호 추천섹터, 운송, 소비재, 의류가 차선호 섹터로 뽑혔다 이를 토대로 9월 시장을 예측해본다면, 2011년 주도 섹터였던 에너지가 다시 힘을 받아 올라가고, 최근 6개월 동안, 특히 8월 폭락구간에서 우수한 상대수익률을 보여준 필수 소비재가 꾸준한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금주 주식시장의 반등은 유럽 문제의 단기 진정과 우려에 비해 양호한 경제지표 그리고 오바마에 대한 기대감 등에 근거하였고 전일 장중 고점 1928p는 낙폭의 50%되돌림 수준이라고 전했다. 격동의 지난 1개월 동안 외국인의 포트폴리오는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금융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거 외국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한 이후의 시장 흐름은 대부분 부진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