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증시는 15일 휴장 기간의 글로벌 증시 상승폭을 따라잡으며 4% 중후반의 급등세를 보였다. 그동안 매도공세를 펼치던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장중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장중 고점에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차화정은 강한 반등흐름과 함께 상승폭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독일간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유로존 2분기 GDP 둔화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금융거래세 도입 소식에 금융주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유럽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높은 변동성과 함께 아직까지 추세를 논하기 힘든 상황에서 시장상황에 따른 유연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상단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보다는 하단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매도 정점은 지났다며, 낙폭 과대주와 개인 투자자금 유입의 수혜를 기대할수 있는 중소형 종목으로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불안감에 주식을 보유 안하고 연휴를 보냈으며, 이를 보상하는 강한 반등이 어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주된 호재는 M&A가 촉발한 미국 증시 반등이었으며, 최근 호재에 반응 안했던 미 증시를 생각했을때 낙폭에 따른 가격 매력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배당수익률이 국채수익률에 근접한 것은 1960년 초반 이후 처음으로 최근 미국 기업의 성장률과 현금 보유비중을 봤을 때, B등급 회사채 금리의 하락은 주식이 지나치게 과매도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적으로 유지 될 수 없는 균형으로 많은 자금이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어, 추가 급락 위험은 완화될 것이며, 외국인 매도 정점은 지났다고 말했다. 이에 낙폭 과대주와 개인 투자자금 유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중소형 종목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전일 국내증시의 급등과 관련해 2가지 측면에서 "글로벌증시와 템포를 맞춰가는 키 맞추기, 독일-프랑스간 정상회담, 그리고 미국 산업생산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미리 반영되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외 이벤트에서 중립 이하의 부정적 결과를 내놓을 경우 상승 연속성 확보는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독일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견고한 정책공조를 재확인하는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고, 미국 산업생산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거나 그 이상의 서프라이즈한 결과가 도출되어야 반등 연속성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대응으로는 변동성이 심해 방향성 매매는 신중하고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기술적 반등에 보다 초점을 맞춰 트레이딩에 나설 경우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크고, 외국인 매물이 꾸준히 출회된 시총상위 종목들 위주로 저가매수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주식시장이 일간 상승률로는 '09년 1월(28일, +5.9%) 이후 가장 높은 4.8%를 기록하는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이는 키 맞추기 차원에서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기술적 반등이고 아직은 상단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보다는 하단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지난 2주간 급락의 배경이 되었던 일련의 재료들은 여전히 검증과정이 남아 있으나 단기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고객 예탁금의 급증도 이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