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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기술적 반등 이상을 기대하긴 어려워 2011/08/16 08:43
김태풍앵커

최근의 반등 흐름속에 상승 출발했던 지난 12일 국내증시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화학과 자동차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내수주들은 상승흐름을 보였다. 15일 뉴욕증시는 구글의 모토롤라 모빌리티 인수 등 대형 M&A 호재와 함께 일제히 상승하며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제조업지수, 주택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 2분기 GDP의 예상밖 선전은 글로벌 증시에 힘을 불어 넣었다. 금일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호조 영향속에 반등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미국의 더블딥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탄력적 상승흐름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세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기술적 반등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내수, 필수소비재 및 중국관련주의 양호한 흐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외국인 매도와 관련해 강한 유출세 보인 다음에는 유출 강도가 줄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 경기 둔화나 유럽 재정문제 지속되면서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 높지만, 매도 강도 측면에서 다소 진정된다면 증시 변동성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부채와 재정건전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프랑스 정부의 부채 감축 의지가 높다는 점에서 문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임"을 지적하며 16일 예정된 프랑스와 독일 긴급 정상회담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시장대응으로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세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주에도 기술적 반등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미국과 유럽증시 흐름을 주목하면서 조심스러운 대응을 권고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극심한 변동성 확대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시장은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추세를 논할 시점은 아니라고 전했다.  유럽과 미국의 크레딧 리스크는 모두 은행을 중심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은행의 위험지표 및 주가의 흐름이 현상황을 판단하게 하므로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 국면에서도 내수, 필수소비재 및 중국관련주라는 교집합을 가진 종목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이러한 흐름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럽의 금융위기가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했다며, 특히 유럽의 중심 국가로 위기가 확산될지가 가장 큰 이슈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그리스가 첨예한 이슈 국가인 가운데, 이번 금융위기는 근본적으로 과잉부채에 대한 해소 과정이라며, 재정적자 비중을 볼때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가 다음 타겟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극명한 지표는 10년물 국채가 될 것이며, 이가 7%를 넘어서면 위험한 상황인데, 최근 이태리와 스페인의 국채 10년물은 급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6%수준에서 하락 전환하며 낮아진 상태이며, 향후 9월에 이태리 국채가 상환이 집중되어있어 9월에 첫번째 고비를 맞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상황에 비해 시장은 과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에 대한 시나리오를 세우고 핵심 변수를 판단하며 9월을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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