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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전망 2011/08/09 08:56
김태풍앵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전일 국내증시는 패닉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며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급락흐름과 함께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초반 매도세를 주도하던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로 마감했고, 개인은 극심한 공포감을 드러내며 7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럽증시 또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속에 급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600p 이상 급락하는 등 추락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5% 중반, S&P500과 나스닥은 -6% 중후반의 낙폭을 기록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시장의 추세를 위해서는 미국의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재정정책의 방향이 가시화 될 때 시장의 상승추세도 재개될수 있다로 말했다. 또한 시장상황 예측이 어렵다는 점이 투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지켜봐야 할 변수로 미국 국채 신뢰도와 환율을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이틀간 1조 3천억원 이상을 순매도 했으며, 2009년 이후 이보다 개인 매도규모가 컸던 적은 단 3차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통상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크가 발생했을때는 단기 저점일 경우가 많았는데, 통상적인 상황으로 치부하기에 글로벌 증시가 10% 이상 급락한 상황 등 현장세가 지나치게 중대하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베팅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유럽에 대한 연쇄적 신용등급 하향 우려 감소가 선행되어야 하며, 중기적으로 시장의 추세를 위해 미국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재정정책의 방향이 가시화 될때 시장의 상승 추세도 다시 전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시장 상황 예측이 어렵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어느 때보다 국제 사회 공조, 정책 당국의 액션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밝히며 지금 봐야 할 것으로 미국 국채 신뢰도와 환율을 꼽았다. 또한 "일차적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 검증 차원에서 금주 미국 국채 입찰이 무난하게 진행될 지에 주목할 필요"를 언급했다. 위험 자산 회피 심리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챙겨봐야 할 변수로 환율을 꼽았는데, "원/달러 환율 급등 시 자금경색 시그널로 확대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급등도 급락도 아닌 제한적 움직임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현상이 거래량 증가를 동반하면서 장 중 조정 폭을 과도하게 부풀려 놓았다는 점에서 추가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을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FOMC나 옵션만기일과 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반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수 타이밍은 한템포 늦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낙폭이 컸던 주도주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지만 수급상황이 열악하다는 점에서 옵션만기일 상황을 체크한 이후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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