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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경기모멘텀 둔화 추세하락 요인은 아니야 2011/06/03 08:44
김태풍앵커

해외악재 영향속 급락 출발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낙폭을 일정부분 만회하며 1%대 초반의 약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속에 2100p를 내주며 2093.97p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적극적인 개인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매수가 힘을 발휘하며 1% 초반의 약세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까지 경고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제지표 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갔다. 금일 국내증시는 전일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지만 해외악재 영향에 따른 변동성 확대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업종/종목별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QE3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자생적 회복 시그널을 찾는 것이 필요한 때이며 V자 반등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모멘텀 둔화가 추가조정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승을 제한할 수는 있어도 추세하락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이 어려워지자 QE3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으나, QE3가 공감대를 얻으려면 딱 한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다시한번 더블딥에 대한 공포감이 조성되면서 시장이 망가져야하며, 지금 시장의 답을 QE3에서 찾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최근 국채금리 하락은 QE3 때문이 아니라 미국 경기 둔화를 우려한 것이라며, QE3 기대감이 반영되었다면 TIPS 금리도 떨어졌겠지만, 오히려 소폭 오르며 은행주가 직전 저점을 깨고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QE3보다는 자생적인 회복 시그널을 찾는 것이 필요할 때이며, V자 반등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며 6월 중순까지 출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 시장의 몸살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는데, "글로벌 경기둔화 시그널이 실물지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추가상승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만하게 개선되던 고용지표 마저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으나, "경기 모멘텀 둔화가 급격한 추가조정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승을 제한할 수 있어도 추세하락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특히,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QE3가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유동성과 관련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QE3를 배제하더라도 대내외 수급여건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며 급락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미국 경제지표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는데 이는 QE2종료 임박과 맞물려 있어 변동성이 더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제지표의 레벨에 대한 문제보다 눈높이의 문제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이겨나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형태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반등의 상단을 제어할 수는 있지만 펀더멘털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정 시마다 매수 대응으로 하반기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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