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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다이어리 2011/04/14 17:28
인베스터35

< 2011년 4월 14일 목요일 >


 


오늘은 삼부토건 ABCP 때문에 시장을 보지도 못 했다. 아침부터 고객 전화응대에 당장 자금 필요한 고객과 대면 상담하면서 오전 / 오후 나눠서 계속 이 건에 대한 처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자산 중에 주식이 제일 안전한 것 같다. 주식은 손절매라도 하지. CP는 뭐 손절매도 못하고 당하면 완전 뒤집어 쓰고 정말 정확히 알 수 있는 상품만 취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옵션만기일 이었다. 만기일답게 변동성이 정말 큰 하루였다. 종가는 19.14P가 상승한 2141.06P로 마감하였다. 차트상 신고점을 경신했다. 전일 강한 장대양봉을 보고 장기상승의 발단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일단 시작은 좋은 모습이다. 지수 상승도 장 중 내내 박스권 정도의 흐름을 보이다가 마지막 1시간을 남겨 놓고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수급은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앞으로 지수 상승을 논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매도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매수흐름이 끊겼다는 점과 기관 역시 계속 매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외국인이 수급을 받쳐 주었는데 기관의 매도물량을 현재는 외국인이 소화를 못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평선은 정비되는 모습이다. 이평선간에 이격이 벌어졌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는 모습이다. 3월 중순부터 강하게 지수가 상승해서 지수 모양이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이평선 정비가 필요하기도 했었다.


 


STX조선해양은 오늘도 비추세 구간에서 큰 등락은 없었다. 60분봉상 삼각형패턴을 보이면서 기간조정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56시간 이평선까지 닿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일봉상 7일선에 거의 근접한 상태라서 다음 추세를 위한 준비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다. 만약 상승추세를 이어간다면 14주 이평선 돌파가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7일선이 위치하고 있는 27500원에 주문을 걸어 놓았는데 체결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장 중 아주 일부 재매수 하였다. 일단 내일도 유심히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위아는 오늘 상한가로 마감하였다. 장 중에 단기 트레이딩을 하고 원래 물량을 채워 놓았다. 역시 3일 이평선을 하락 이탈하지 않으니 홀딩 전략이다.


 


삼성증권과 두산중공업을 금일 추가 매수 하였다 어제 언급한대로 28일 이평선 기준으로 매매하였고 장 중 두산중공업은 14일 이평선에 50% 매도 후 재매수 하였다. 삼성증권은 매도 없이 28일 이평선 부근에서 추가 매수했다.


 


오후에 고객과 통화하다가 한국타이어를 사고 싶다고 문의했고 상황을 보니 그리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우선 월봉을 보니 상승추세대에 가격이 위치하고 있다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 고점을 아주 강하게 돌파하는 모습을 보고 월봉상에서 추세강화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추세라면 조정을 보일 자리지만 오늘 일봉상 강하게 신고점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고 추세강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일단 전체 매수 예정 물량의 절반만 매수하였다. 신고점 형성 후 안착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안착 확인하고 나머지 매수 예정이다.


 


삼부토건 문제로 정말 중요한 시점에서 시장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한 것 같다. 오늘 같은 날은 정말 공부할 재료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신탁 문제로 또 하나의 경험을 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정말 내가 아는 것만 취급해야지 이런 일이 터지니 정말 감당하기 힘들구나.


 


< 제시리버모어 어록 >


 


“ 시장의 큰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


 


강세장에서는 강세 시각을 가져야 하고 약세장에서는 약세 시각을 갖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습게 들리지 않는가? 하지만 이 말을 실행한다는 게 실은 그 가능성을 기대하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나는 이 말을 순전히 일반적인 원칙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다. 내가 이 말의 진정한 의미에 따라 거래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때까지 나는 그런 방법으로 투기할 만큼 충분한 규모의 큰돈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고 싶다. 시장의 큰 흐름이란 당신의 물량이 큰 경우에만 큰돈이 될 수 있고, 큰 물량을 거래하려면 증권회사에 상당한 금액의 잔고를 갖고 있어야 한다.


 


# 큰돈은 대세상승이나 대세하락 같은 시장의 큰 흐름에서만 벌 수 있다. 제시리버모어는 이 점을 깨닫기까지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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