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어제 하이닉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로 수급이 양호함에도 떨어진 이유를 풀어본다면...
첫째 이유는 일부 자문사 랩의 하이닉스 매도세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문사 랩은 증권사에 여러 고객들이 복수계좌 형식으로 주문대리인을 통하여 일괄 주문을 넣습니다.
그런데 고객별로 위탁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최소액을 기준으로 그 금액에 비례로 주문이 연속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소량의 주식이 체결됩니다.
예컨대 1,000주 매도의 경우에도 형식적으로는 10주가 100번 매도가 나가게 되는 것이죠.
이러다보니 10주 단위 매도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것이 소위 따발총이다 보니 랩의 하이닉스 매도가
비록 개인의 하이닉스 매도에 잡힘에도 불구하고 수급상 악영향을 주는 것이죠.
그동안 랩 어카운트에서는 몇군데서 포트폴리오의 5% 정도 편입한 상태로 하이닉스 주가가 3만원 이상
상승하는 과정에 어느 정도 매집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자문사마다 운용전략이 다르다보니 어디는 하이닉스
2만7천원 할때도 줄기차게 팔고 또 어디는 하이닉스 3만3천원 근처에서도 계속 매집해 왔습니다.
어떤 주식이든 주가는 파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오르는 것입니다. 일부 랩이 매도를 하는 것은 자체 운용전략상
당연한 것이고 이를 다 받아주면서 나가는 것이 주가입니다. 그러니 아주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둘째는 목요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죠. 통상 어느 정도의
양매수가 들어오면 하이닉스 주가는 500원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제 지수 조정으로 그 정도 이상 반납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째 이유가 수급의 문제라면 둘째 이유는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지수가 크게 조정받으면
하방 매도심리를 부추기고 상방 매수심리를 억제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더하여 어제 IMF가 미국의 GDP를 0.5% 정도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주었죠.
암튼 어제 하이닉스 지수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힘이 있었으므로 이러한 좋지않은 심리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셋째는 미미하나마 프로그램 매도의 이유도 있습니다. 하이닉스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순매도 20만주입니다.
만약 프로그램이 중립이었다면 20만주는 기관이나 외인 쪽에 플러스 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20만주이지만
어제 총거래량이 적었기 때문에 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지는데 아주 조금이나마 영향은 주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옵션 만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통상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스트래들"
전략등의 옵션 양매도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만기를 앞두고는 주가가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의 과도한
상승이나 하락등 변동성을 줄여야 옵션매수자들로부터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달 옵션만기일인 3.10일의 지수는 1980정도로 오늘 종가보다 100포인트 아래인데...
기관,외국인의 옵션 양매도는 그때부터 비중있게 편입되기 때문에 그 시점의 지수로부터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예기는 현 지수로 보면 하방조정을 의미하는 것이 되겠죠...
이상 어제 하이닉스 떨어진 이유를 나름대로 정리해 봤는데...
결론은 하루, 이틀의 이벤트성 하락에 연연해서는 최종적인 수익률 제고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HTS를 보시면서 하이닉스 주가를 지켜보셔야 속이 시원하시다면
장중에 다음 몇가지를 체크 하시면서 큰 줄기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첫째, 업종집계를 클릭하신 후 전기전자 업종의 외국인, 기관의 수급이 어떤지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기전자 전체 수급은 외국인 250억 매도, 기관 35억 매수입니다.
반면 하이닉스 양쪽에 각각 거의 50억씩 양매수 들어왔으니 하이닉스의 수급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이처럼 전기전자 업종지수 및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과 하이닉스 주가의 가격 및 수급을 비교하면서 하이닉스의 상대적
강세 또는 약세를 판단하시면 당일당일의 투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위에서 언급했지만 시간중에 나타나는 종목별 프로그램 매수, 매도를 체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당일
그 종목의 일시적인 수급을 좌우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요.
예를들면 오늘 5천억을 넘는 차익,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나왔는데, 하이닉스는 20만주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하이닉스가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강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죠.
셋째, 종목별 외국인, 기관 수급을 보셔야겠죠. 10시경, 11시30분경, 1시30분경, 그리고 장종료후 최종 수급을 보는
것은 HTS를 하루종일 보시는 분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수입니다.
결국 이것이 당일 그 종목의 주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암튼 하이닉스 주주가 이제 38만명이라 하던데 가족까지 포함하면 근 200만명 이상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하이닉스가 국민주인데요... 예전 포스코처럼 국민주 주가가 올라야 국민이 부자가 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이닉스 주주님들, 투자 잘하셔서 모두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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