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악재의 영향력 약화속에 최근의 강세흐름을 이어 상승출발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와 함께 상승폭 축소흐름이 나타났다. 그동안 탄력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던 코스피는 소폭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해외악재에 낙폭이 컸던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일본 지진 피해에 대한 재건작업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금속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리비아 사태 장기화와 함께 국제유가는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며, 금값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한번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국내증시는 해외악재에 대한 내성강화와 함께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리비아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 부담과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략가들은 일본 대지진 이후 복구수요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일본 지진 여파는 경기선행지수 반등시점을 4월로 지연시키는 효과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중형주 안에서의 종목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자동차부품, 화학,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여러 악재가 상존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반등은 뚜렷해지고 있다며, 경기가 1/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대지진 이후 복구 수요가 긍적정으로 작용하며, 달러화 약세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1/4분기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일본 지진 여파는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시점을 3월에서 4월도 지연시키는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현재 시장에 대해 "상황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다시 충격을 받을 경우 상승 기대감은 즉시 두려움으로 변환될 수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정체국면"을 예상했으나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상승 기대감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투신의 매도세에 대해 "소폭이지만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1,454억 원)과 최근 상승폭이 컸던 화학, 정유, 철강 업종에서의 전략적 차익실현"을 원인으로 꼽고 투신 매도 및 주식형 펀드 환매가 주는 시장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코스피에서 "금융, 반도체, 건설, 운송 업종과,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형주 안에서의 종목 선택이 중요하게 보이는 시점"이라고 설명하고 코스닥에서는 "자동차 부품, 화학,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 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화학/조선의 전진과 전기전자의 후진으로 수익률 편차의 확대는 섹터 교체라는 고민을 안겨준다고 전했다. 전기전자 반등시 화학보다는 조선업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유의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사 실적발표까지는 기술적 매매가 주를 이루며, 시장은 방향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화학은 여전히 우위를 전할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의 관심은 환율에서 벗어나있고, 궁극적으로는 원화강세에 초점을 둔 섹터 선택이 필요하며 화학, 철강, 유통은 원화강세에 대비할 수 있는 업종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