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중동바람 피하기만 할 것은 아니다
2011/02/23 08:43
1,910~1,950선을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 필요
KOSPI 1,970선이 무너지는 급락장세가 재현되었다. 120일선(1,952p)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매서운 중동바람에 저점에 대한 불안심리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미국증시의 연중 최고치 경신행진 속에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부진이 이어지면서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 갭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확대되고 있으며, 심지어 -2표준편차 수준을 벗어날 정도로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심리도(20일 기준) 측면에서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증시와 달리 한국증시의 투자심리도는 지난해 8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점에서도 극명하게 엇갈리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엇갈리는 수익률 갭과 투자심리를 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초점은 여전히 한국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압력에 노출된 이머징시장보다는 선진국시장에 맞춰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이처럼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 갭이 크게 확대됐던 국면들을 살펴보면 중국 긴축(04. 5월), 버냉키 쇼크(06. 6월), 금융위기(08. 9월), 두바이 쇼크(09. 11월)와 같은 요인들이 갭 확대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중국 등 이머징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이슈가 국내증시의 하락을 유도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집트에서 시작된 정정불안이 북아프리카를 뛰어넘어 중동 지역으로 도미도처럼 확산되고 있으며, 그 여파로 두바이유나 브랜트유의 상승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이슈에서 한발 빗겨나 있던 일부 유럽국가들까지 불안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며, 선진 주요국들의 주가 상승세도 주춤해지는 조짐이다. 국내적으로는 일부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영업정지 소식과 대규모의 예금 인출사태 등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악재가 꼬리를 물고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 매도에 동참하는 것보다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시장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1)최근 조정으로 KOSPI가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되밀린 상황이고, KOSPI의 12개월 Fwd PER도 2005년 이후 경기 확장과 침체를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인 10배 이하(2. 22일 현재 9.6배)로 떨어지는 등 가격메리트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2)3대 악재(유럽 재정위기, 천안함 사태, 중국 긴축 등)로 PER이 9배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던 지난해 5월말처럼 글로벌 경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정도로 최근 사태가 발전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3)최근 조정을 통해 경기회복 시기의 지연과 실적전망 하향조정 가능성이 어느 정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판단이다. 4)기술적인 측면에서도 KOSPI가 지난 11일 이후 1,970선 이하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추가 하락할 경우에도 소위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일선(1,950선) 전후에서 단기적인 하방경직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5)중동사태가 더 심화되며 지수가 추가하락할 경우에도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과거 경기회복기에 조정폭이 깊어지더라도 10% 내외의 조정으로 마무리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KOSPI 1,900선 초반의 견고한 지지력을 기대할 만하다.
단기적으로는 중동사태로 그동안 상승추세를 이어오던 선진국증시의 조정과 그에 따른 심리적 부담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우려 요인들이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검증과정(1/4분기 기업실적 전망 변화)이 필요할 수 있다. 결국, 최근의 악재가 다소 수그러드는 조짐을 보이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선진국(미국)과 국내증시의 수익률 갭, 투자심리도 차이 등을 감안하면 선진국증시의 조정 여파가 국내증시의 심각한 추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최근 조정을 통해 경기 및 기업실적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들 역시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중기적으로 강력한 지지선이라 할 수 있는 KOSPI 1,910~1,950선에 근접시마다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KOSPI 1,970선이 무너지는 급락장세가 재현되었다. 120일선(1,952p)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매서운 중동바람에 저점에 대한 불안심리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미국증시의 연중 최고치 경신행진 속에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부진이 이어지면서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 갭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확대되고 있으며, 심지어 -2표준편차 수준을 벗어날 정도로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심리도(20일 기준) 측면에서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증시와 달리 한국증시의 투자심리도는 지난해 8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점에서도 극명하게 엇갈리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엇갈리는 수익률 갭과 투자심리를 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초점은 여전히 한국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압력에 노출된 이머징시장보다는 선진국시장에 맞춰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이처럼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 갭이 크게 확대됐던 국면들을 살펴보면 중국 긴축(04. 5월), 버냉키 쇼크(06. 6월), 금융위기(08. 9월), 두바이 쇼크(09. 11월)와 같은 요인들이 갭 확대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중국 등 이머징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이슈가 국내증시의 하락을 유도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집트에서 시작된 정정불안이 북아프리카를 뛰어넘어 중동 지역으로 도미도처럼 확산되고 있으며, 그 여파로 두바이유나 브랜트유의 상승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이슈에서 한발 빗겨나 있던 일부 유럽국가들까지 불안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며, 선진 주요국들의 주가 상승세도 주춤해지는 조짐이다. 국내적으로는 일부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영업정지 소식과 대규모의 예금 인출사태 등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악재가 꼬리를 물고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 매도에 동참하는 것보다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시장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1)최근 조정으로 KOSPI가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되밀린 상황이고, KOSPI의 12개월 Fwd PER도 2005년 이후 경기 확장과 침체를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인 10배 이하(2. 22일 현재 9.6배)로 떨어지는 등 가격메리트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2)3대 악재(유럽 재정위기, 천안함 사태, 중국 긴축 등)로 PER이 9배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던 지난해 5월말처럼 글로벌 경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정도로 최근 사태가 발전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3)최근 조정을 통해 경기회복 시기의 지연과 실적전망 하향조정 가능성이 어느 정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판단이다. 4)기술적인 측면에서도 KOSPI가 지난 11일 이후 1,970선 이하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추가 하락할 경우에도 소위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일선(1,950선) 전후에서 단기적인 하방경직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5)중동사태가 더 심화되며 지수가 추가하락할 경우에도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과거 경기회복기에 조정폭이 깊어지더라도 10% 내외의 조정으로 마무리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KOSPI 1,900선 초반의 견고한 지지력을 기대할 만하다.
단기적으로는 중동사태로 그동안 상승추세를 이어오던 선진국증시의 조정과 그에 따른 심리적 부담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우려 요인들이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검증과정(1/4분기 기업실적 전망 변화)이 필요할 수 있다. 결국, 최근의 악재가 다소 수그러드는 조짐을 보이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선진국(미국)과 국내증시의 수익률 갭, 투자심리도 차이 등을 감안하면 선진국증시의 조정 여파가 국내증시의 심각한 추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최근 조정을 통해 경기 및 기업실적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들 역시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중기적으로 강력한 지지선이라 할 수 있는 KOSPI 1,910~1,950선에 근접시마다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