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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레벨에 따른 비중조절 필요 2011/02/15 08:30
리서치팀장

지수레벨에 따른 비중조절 필요. 중소형주 옥석가리기에도 관심

KOSPI는 물론이고, 그동안 긴축이슈의 중심에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이머징 아시아증시의 강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 낙폭과대에 따른 반작용으로 볼 수도 있지만, 최근 하락세를 유발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어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이집트 사태의 해결무드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일정부분 잦아들고는 있지만, 주가 변동성을 다시 키울 수 있는 변수들도 만만치 않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집트 시민혁명의 여파가 알제리, 예멘 등 주변국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둘째, 포르투갈의 국채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한때 국채 10년물 금리 연 7.64%까지 상승. 유로존 출범 이래 사상 최고치) 유로존 재정위기 재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셋째,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도 여전하다.

최근 증시 주변환경 변화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는 외국인의 매매패턴일 것이다. 지난주 외국인은 KOSPI시장에서 2조 2,697억원을 순매도하며 KOSPI의 급락세를 유발한 바 있다. 일단, 전일에는 매수세로 전환되며 대규모 매도공세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이지만, 외국인 매매패턴에 일희일비하는 투자심리와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라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경계심이 여전함을 시사하는 가운데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긴축의 부담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시장분위기와 이번주 주요국(미국, 한국, 중국, 인도 등)들의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이슈가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도 남아있다.

일단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급락했던 이머징증시의 반등세로 KOSPI의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과 함께 KOSPI 2,040선(과거 급락 후 반등패턴인 단기 급락폭의 50% 되돌림수준)의 돌파 및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2,040p 전후까지의 추가상승을 열어두되 본격적인 상승추세로의 복귀라기보다는 일정한 박스권 등락 속에 바닥권을 확인하는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당분간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자세 역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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