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에 따른 불안감속에 하락 출발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낙폭을 확대시키며 마감했다. 7000억원 가까운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압박한 가운데 개인은 순매수 대응했지만 낙폭확대를 막지는 못했다. 뉴욕증시는 개인소비등 지표호전과 함께 엑손모빌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이집트 충격을 극복하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샌디브릿지 지원 메인보드 오류에 인텔은 약세를 보인반면 그 반사이익으로 AMD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집트 사태에 대한 글로벌 증시의 충격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국내증시는 반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중국 긴축우려 속에 설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망흐름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집트발 악재가 기술적 과열을 트집잡는 계기가 되었지만 결국 펀더멘털이 반영됨을 감안하면 새로운 매수타이밍 포착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코스피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2000p선에서 바닥을 형성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에 대해 기술적 분석을 시도하며 확산삼각형의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점과 저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패턴으로 시세가 한쪽 방향으로 강해지는 형태로 상승과 하락이 모두 가능한 형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한데 첫번째로 2060에서 바닥을 치고 곧바로 2250선까지 가는 시나리오, 둘째로는 2060선에서 2080선까지 올라간후 재차 밀리며 2000에서 다시 바닥을 형성하는 시나리오, 세번째로는 고점대비 10% 조정인 1900선까지 하락하는 시나리오라며, 이중 2번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집트발 악재에 대해 2009년 중동발 리스크와 비교하며 금융문제와 달리 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할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로 전망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미국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한 모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기술적 과열을 식히고 나면 다시 추세로 복귀하는 힘을 실어주는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결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집트 문제가 기술적 과열을 트집잡는 계기가 되고 있지만 결국은 펀더멘털이 반영됨을 감안하면 지금의 조정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새로운 매수타이밍 포착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31일 뉴욕증시는 개선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인해 상승마감했으며, 전일 코스피는 11월 옵션만기일 이후 최대 규모 외국인 매도가 나왔다고 평했다. 시장이 우려하는 바는 이집트 민주화 요구가 주요 석유수출국으로 확산될 우려와 수에즈 운하봉쇄로 인한 석유수송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규모가 큰 컨테이너선들은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고, 최악의 경우 운하봉쇄의 경우에도 10일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대안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단기 급등한 주식시장의 피로감을 자극하는 악재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변동성지수 VIX가 반등했으나 여전히 금융위기 이후 저점수준이며, 달러지수 역시 제한적인 상승에 머무르고 있어, 이집트발 우려보다는 글로벌 경기의 회복이 우선되며, 조정이 발생할 경우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