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상승흐름과 함께 코스피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단기급등 부담과 함께 지속적인 프로그램 물량 출회에 좀처럼 상승폭을 확대시키지 못하며 소폭 상승한 2115.01p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3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투신매도물량에 기관은 순매도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S&P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고용지표 악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캐터필러 등 주요기업의 실적호전과 함께 주택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가신용등급 강등 영향에 엔화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수재개와 함께 코스피 지수의 역사적 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단기급등 부담과 함께 일본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영향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시장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설비투자 전망치가 상향되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재업종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또한 S&P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언급하며 외환시장에서의 변동성 확대가 주식시장으로 전이될수 있다며 당분간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재정지출은 점차 줄어들고 가계는 여전히 부채 부담으로 허덕이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돈을 쓰느냐는 문제가 화두라고 말했다. 최근 3% 정도로 미약은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상장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어, 설비투자 전망치가 상향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소재업종이 10% 증가율을 보인점이 눈에 띄는데, 삼성정밀화학, OCI, OCI머티리얼이 주목할 만하고, POSCO,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업종도 설비투자가 조금 상향되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섹터는 에너지, 통신서비스, IT섹터며, 그중 인텔, AMD, 애플이 가세한 IT 설비투자가 가장 눈에 띄어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일본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의 주요 채권자들은 내국인이고, 순채권국 지위를 누리고 있는 상태에서 디폴트에 이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신용등급 강등을 통해 일본보다 더 열위에 놓여있는 미국 재정상태가 부각되며 미국으로 신용등급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될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엔화의 급격한 약세흐름과 함께 외환시장에서의 변동성 확대가 주식시장으로 전이될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상승장에서 획득한 수익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증시와 관련해 "1월 증시를 차지했던 것이 기대감이었다면 2월 증시에서는 검증과 확인 심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발 긴축 이외에 "1) 미국 경기 회복 시그널 지속 여부, 2)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는 주변 아시아 증시의 흐름"을 확인할 변수로 꼽았는데,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 스탠스로 의미 있게 전환하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데 있어 인도, 인도네시아 증시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대응으로는 "단기적으로는 강한 반등세 나타나기보다 변동성 장세 이어질 가능성 열어두고 대응"하라는 의견인데, 국내 수급 보강 감안하면 기간 조정 형태 나타나더라도 장중 조정으로 해소되거나 얕은 조정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