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조정흐름에 대한 반발매수와 함께 상승 출발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대형 IT 종목들이 강세속에 지수상단을 높여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115.69p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00만원 고지를 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부진속에 골드만삭스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부진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일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IBM은 3.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과열부담에 따른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수보다는 개별 업종/종목 중심의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한국 증시 할인율에 대해 언급하며 외국인 매도에 대해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는 없으며 유동성 유입환경은 오히려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1분기 실적이 상향되는 종목중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증시와 관련해 미국 IT주 실적 호조가 국내 시장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는데, "지수 상승세 이어지고 있으나 고민도 커질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증시에 대해 "전세계 증시 PER 대비 신흥국 각국 증시 PER로 할인율을 구해 보면 한국 증시 할인율은 -16.7%로 러시아 증시 다음으로 저평가 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상대적 관점에서 보면 유리하며 외국인 매도에 관해서도 "차익 실현 이상 의미 없어+유동성 유입 환경은 오히려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지수 일일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험상 조정 국면이 뒤따랐다는 점에서 부담이라고 지적하고 시장대응으로 "지수보다 업종 중심 대응이 유리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전기전자업종에 관심을 두라는 의견이다.
대신증권은 1월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크게 둔화되었지만,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는 모습은 없어 외국인 매매동향의 질은 아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0년의 경우 외국인은 대형주 비중을 적극 줄이며 코스피의 하락을 이끌었는데, 현재 나타나고 있는 매수 둔화는 중형주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1월 순매수 현황은 4분기 이익에 대한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는 금융업종을 가장 적극적으로 매수하였고, 전기전자, 음식료, 화학업종 모두 4분기 실적전망이 하향되고 있다며, 실적발표 이후 불리할 수 있는 업종을 사는 이유는 2011년 1분기 실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면에서 2010년 4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면서 2011년 1분기 실적이 상향되는 종목 중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생명, 대우증권, 외환은행, 호남석유, 동부화재, 동국제강 대한유화, 코오롱인더, 현대상선, SKC, 동양종금, 두산중공업, 빙그레를 뽑았다.
하나대투증권은 KOSPI의 신고가행진에 대해 업종별 순환매의 위력이라고 볼수 있다며 IT와 금융, 산업재, 경기소비재 등의 섹터가 시총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예전처럼 특정섹터의 업황에 의해 전체 시장이 좌우되는 현상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전일 두각을 나타낸 IT 업종에 대해서는 바닥에서 회복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며 향후 이익전망에 대한 센티멘탈은 개선되고 있어 시장 전체보다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