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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배당락에 따른 단기매물출회에 변동성 확대 주의 2010/12/29 08:50
김태풍앵커

최근 조정에 대한반발 매수와 함께 상승 출발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이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며 코스피는 소폭 상승한 2033.32p, 코스닥은 연속하락일수를 5거래일로 늘리며 494.95p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는 투신매도가 주춤한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고, 외국인도 최근의 매수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시는 주택지수등 실망스러운 지표발표에도 달러약세에 따른 유가상승에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지지하는 흐름이 나타나며 보합권 혼조흐름을 이어갔다. 금일 국내증시는 단기 배당투자에 따른 매물출회가 예상되고 있지만 연말 윈도드레싱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적어도 1월 첫째주까지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초 투자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배당락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지만 경기 모멘텀 형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저가매수 기회로 접근하라는 의견을 보였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중국 긴축 및 남유럽 재정우려에 불구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적어도 1월 첫째 주(미국, 중국 ISM, PMI지수, 12월 고용지표 발표)까지는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초 첫 5거래일이 상승하면 1월과 연간수익률이 상승할 확률이 71%, 88%라며 첫 5거래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초에 수익률이 상승할 경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수수료 낮은 인덱스 펀드나 KODEX레버리지 등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전일 코스피 반등에 대해 "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한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진행과 함께 막바지 배당수요까지 가세하면서 반등에 일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사적 고점 갱신에 따른 부담요인 등으로 마찰이 있을 수 있지만 계단식 상승흐름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으며 중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강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선진국 자본의 신흥국 유입을 강화시키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시장대응으로는 배당락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유동성에 기초한 대기매수세가 풍부하고,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반전에 성공해 경기 모멘텀 형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저가매수 기회로 접근"하라는 의견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정도가 큰 상황임을 감안할 때 4/4분기 어닝시즌이 주식시장에 새로운 상승모멘텀으로 부각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행여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에는 단기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11월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등 매크로(거시경제)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반전에도 불구하고 긴축 우려로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국증시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단기적으로는 물량소화 또는 2차 레벨업을 위한 모멘텀 확보 과정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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