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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방향성 탐색,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 예상 2010/11/26 08:53
김태풍앵커

글로벌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던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상승폭 축소와 함께 마이너스권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둔화와 함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5거래일만에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보였다. 추수감사절로 뉴욕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의 유럽 구제금융 펀드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발언에 금융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한 소비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28일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신중한 시장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략가들은 미증시 휴장과 방향성을 탐색하고자 하는 심리가 우세해질 개연성이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과소평가는 곤란하다며 2차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정부와 주변국 대응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은 당분간 탄력적인 상승도 어렵겠지만, 하락도 어느 정도 제한되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25일 미국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다음날인 26일에는 조기 폐장하는 등 미국증시의 영향력이 일시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데다, 월말 월초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들을 통해 경제상황을 가늠해보려는 심리가 높아지는 등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고자 하는 심리가 우세해질 개연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하방경직성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대형주 일변도의 장세에서 일부 상승폭이 작았던 종목군이나 중.소형주로의 순환매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은 수익률 갭 메우기 차원에서의 종목별 움직임에 무게를 둔 대응에 좀 더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양증권은 당분간 박스권(1870~1950P) 등락을 예상했는데, "경험상 북한변수가 변동성 변수에는 해당하되 방향성 변수에는 미달했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관련 리스크와 관련해 학습효과를 인정하더라도 과소평가는 곤란하다고 평가했는데, "북한의 2차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국내정부 및 주변국 대응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아일랜드 위기가 해결가닥이 잡혀가는 와중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포루투 칼, 스페인의 우려 등은 주식시장의 시세 연속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시장대응으로 "본격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29일 발간 예정 연간자료 참조)를 겨냥해 적금형태의 분할 매수 관점은 가져가되 가급적 단기매매는 자제"하라는 의견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어제의 주가는 장중 상승폭이 제한되며, 북한발 악재의 여진이 아직 남아있다고도 볼수 있지만, 반대로 장중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점이 시장이 빠르게 이성을 찾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위험을 제외하고 국내 시장을 점검해보면 비관보다 낙관에 무게가 실리는데 특히 중국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가고있다는 점과 미국 소비시즌에 양적, 질적 회복이 감지된다는 점을 낙관의 근거로 꼽았다. 단기적으로 조심스런 횡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재할 수는 없지만, 중국과 미국 모멘텀의 교집합에 있는 자동차, IT와 같은 시장리더들에 대한 선택과 집중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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