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에서 환매 대기 중인 펀드물량이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발표를 한 적이 있었지요.
[참고로, 미래에셋증권에서는 펀드 환매물량이 거의 소멸되었다는 반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이 연일 매수하는 사이, 개인들은 현금 확보에 치중하는 모습인데
1700선만 넘어서면 펀드 환매의 압박이 강했으니 당연한 학습효과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신고가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우리는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외인을 믿고, 겁 없이 매수 버튼을 클릭하자니 혹시라도 물릴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서고
한편으로는 머뭇대다가 1800선을 훌쩍 넘어 달아나 버리면 어쩌나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아무튼,
우리의 취할 수 있는 선택은
추세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꺾이기 전까지 따라붙거나,
여기까지 올라와 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여기며 보유물량의 전량 매도를 감행하거나,
물량의 반 정도를 축소하는 중도 전략을 취하는 방법으로 구분해 볼 수 있겠습니다.
늘상 반복되는 시황에 의지하여 자신의 재산을 배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남들 얘기만 믿고 따라갔다가 이 길이 아니라며 궁시렁거려봐야 부질없는 일이겠지요.
자신의 결정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주식투자와 맞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도 외인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1770선에서의 물량을 거둬들이는 반면에
개인들은 코스피에 물량을 덜어내고 코스닥에 배팅하는 단기적인 대응을 보였습니다.
상단 돌파가 초읽기에 돌입했지만 확신을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실전 경험을 통해 장세를 읽는 감각을 익힌 분들이야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하셨겠지만
방향을 찾지 못한 초보 분들이라면 극단이 아닌 절충의 방법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시황에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며, 자신의 선택이 최종이 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