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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갈 길은 정해져 있다. 2010/04/22 01:06
안단테임

말들이 많았다. 보이지 않을 땐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장은 단 한번으로 평정해 버렸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다. 누가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시장은 사심이 없는 자에게 손을 들어주게 마련이다.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수 1800선이 그만큼 가까워진 셈이다.

 

애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골드만삭스의 실적 때문이라 생각하는가? 그것도 아니라면 둘다?

 

그것은 핑계일 뿐. 언제 실적 때문에 지수가 움직였던가? 항상 시장은 가야할 방향을 잉태하고 있다. 정해진 길을 가고 있을 뿐 그 모든 것은 그것을 정당화 할 핑계일 뿐이다.

 

왜 그럴까?

 

시장이 잉태하고 있는 심리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것이다. 시장 심리는 악재도 호재로 만들고 호재도 악재로 둔갑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모든 재료는 거기에 따라 춤추는 꼭두각시일 뿐이다.

 

이쯤되면 또 선문답한다고 테클 거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나는 할말은 하고 가야겠다. 시장에서 최고의 선은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다. 그 어떤 미사려구나 재료와 분석 툴을 쓰더라도 결과적으로 맞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나는 필력이 뛰어나지 않다. 어떻게 보면 문법적으로 오류가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무엇을 주장하는 지는 다 알 것이다.  그리고 사심이 없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여기 글 올려 잇속을 챙기지 않았다.

 

내 진심을 의심하지 마라...그런 댓글은 사양한다. 내 과거 어떤 글을 읽어 보더라도 거기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잇속이 단 한줄이라도 있었는가? 있다면 테클 걸어도 된다.

 

또 사족이 길어졌다. 계산된 글이 아니니 왔다갔다 하는 갑다. 어쩔 수 없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일단 오늘 큰 폭 상승은 간밤에 있을 미국증시 흐름에 대한 선 반영이다. 그것 쯤은 다 알지 않은가? 그렇더라도 우리가 한 가지 짚어볼 문제가 있다. 악재도 호재로 둔갑시킬 만큼 시장의 심리가 중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과소평가하면 곤란하다.

 

왠만한 악재는 도도히 흐르는 큰 강물의 이슬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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