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주부였던 시절에 미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만난 동네 아줌마들
6인방. 저 포함.
벌써 20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서울에서 꾸준히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주는 못 만나도 두 달에 한 번.
더 자주 보려고 해도, 이게 이렇고 저게 저렇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 보면
시간 맞춰서 정작 보는건 대략 그 정도인데
다른 모임처럼 둘째 주 화요일 이런식으로 날짜를 정한 것도 아니고
만나기 일주일 전쯤에 문자 돌려서 날을 정합니다
일단 만나면, 지난 번 만났던게 두 달 전이라는 건 아무도 의식 못하고
마치 어제 만났다 오늘 만났던 것처럼 놀다가 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평상시에 전화를 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제 인간관계들은 죄다 좀 특이해요.^^
큰아이 친구 엄마들 모임,동창들,작은아이 친구엄마들,지금 동네아줌마들
모두 만나기 시작하면 아주 오래가지만
그냥 모임에서만 볼 뿐 따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없답니다
폭 넓은 대신 깊이가 없다해야할까요?
그래서 가끔은 마음을 툭 털어놓을 친구가 한 명 있으면
어떨까 하지만 "뭐 난 아쉬운 거 없으니까 " 하며 살았어요
이렇게 적당히 거리를 두고 만나다 보니 오래 가는 것도 같고
모임에서 서로 너랑 나랑 코드가 맞는다며 엎어지는 관계들이
나중에 보면 꼭 사단이 나더라구요..^^
그런 저의 습성은 인터넷 이용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지
할 이야기 있으면 게시판에서 하고
개인적으로 하는 채팅 그런거엔 관심이 전혀 없거든요
다시마로서 인터넷에서 글은 천사인 듯 쓸 때가 많지만
솔직히 제가 좀 못 된면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 어머니 제가 성질 부릴 때 마다
"또 용천한다 용천해!! *서방이 그거 다 받아주나? 인내심 대단하네
니 아버지 같았으면 발길로 한 방 걷어찼다 " 하시거든요
가만히 돌이켜 보면 전 인생의 많은 부분을
땡깡이 살 길이다, 하고.. 배째라 하고.. 살아온 부분이 너무 길었다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나는 왜 그럴까?에 대해 고심을 하다보면
(이게 바로 제 자신을 위한 변명이 되겠지만요)
제가 살아온 환경,즉 맏딸로 전혀 눈치 보지 않고
제 주관대로 살아온 습관,거기에 조직 생활을 안 해보니
남과 타혐해야하고 제 의견이 가끔 묵살되고,
그런 경우보다는 저만 제 일 잘하면 누구의 간섭이나 타협이 필요 없었기에
그럴지도 모른다는 나름대로의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난 좀 싸가지가 없지만,
그래도 난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런 나도 좋다고 하면서 댁들이 붙어 있는거구~
하는 태도로
너무 오래 살았어요.
난 옆에 사람들이 꼭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난 혼자서도 살 수 있고
난 아쉬운거 없으니깐~
안 아쉬운 척 해봐야 그건 척일 뿐이고
남편도 변함없이 혹은 날이 갈수록 더, 나를 사랑해 줬으면 하고,
친정 식구들이 나를 변함없이 애정을 가져 줬으면 하고,
친구들 역시 내가 원하면 나를 만나 줬으면 하고.
보통 때 나 잘났어요 하고 가오잡는거,
진짜 외로워 보면 다 깨갱할 짓거리인데..
나는 항상
내가 원하면, 나를 상대해 줄 사람이 널려 있다는 이런 믿음으로
평소에 나를 잘 해 주는 사람들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는거지요
내가 잘나서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는 착각으로 살았다고 할까요?
돈 가지고 잘난척 하는 사람보다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저런 잘난척은 정말로
몇 배 왕재수겠지요
요즘 뒤늦게 철들면서 새삼 깨닳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남편,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씽크님들 포함^^)
세상에..
당연한 건 아무 것도 없다.
그들이 날 사랑하니까 이만큼 하는 거지.
나 역시 그들한테 사랑 받고 있음을 감사해야 하고
나도 그만큼 사랑을 표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에
정말 당연한 건 아무 것도 없다.
피붙이라고 내내 애정을 쏟아주는 부모 형제들,
사랑하는 여자라고 힘든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나를 지켜주는 남편,
많이 싸가지가 없을지라도
함께 그 시절 겪었다는 이유만으로 꾸준히 나를 옆에 두는 친구들..게시판의 여러분들..
세상에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
나보다 잘 난 사람들도 제대로 사랑 받지 못 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고..
많이 감사하고 많이 보답하고 살아야겠어요
사랑은 사랑을 부르는 법,
돈도 안드는 사랑이니
마음이나마 부자로 살아야겠습니다
씽크님들^^
남은 시간도 성투하셔서 마무리 잘하세요..
저도 오늘 종가 모습 보면서 매도 할 지 결정할께요








어허~ 뒤돌아 보게 하네요...나를^^ 신고
ㅋㅋ 솔지담님도 저같은 내배를 째라~~스타일이신가요? 그래두 이런 성격이 뒤끝은 없다는거..그쵸? 모든지 다 좋을 수는 없다는거라고 위로해야겠죠.. 신고
어허~제가 뒤 끝은 없지요...어찌 아셨나요... 신고
^^* 삼성전기, 오늘챠트 좋습니다. 2~3일은 먹을 것 생기겠기에 300 주 매수 함. 다른 것은 안봐서 모르겠고... 신고
산장님..그럼 오늘 삼성전기는 안팔아도 된다는거네요..잘 알겠습니다 좋은 팁 감사드려요..장 끝날 때까지 성투만 하세요..^^* 신고
다시마님. 외람된 말씀인대요 단순무식하게 40살 넘어서면 특히 스트레쓰(심혈관계 질환)
조심해야되서 웃고 낙천적으로 살아야된다고봐요.
다시마님 말씀 명심하고 저두 남 헐뜯고 시기하구 부녀자들한테 시비거는 머시마 말구 /
나보다 잘난 사람 본받고 남 잘되는거 바라고 축하해주고 무례한넘한템 더 무례하게/
점잖은 분한테는 더 점잖게 언행을 하는 머시마가 될게요.
오늘도 어제처럼 선물거래량이 전일보다 많고 30만계약도 훌쩍 넘기고도 종가가
빨간불/ 162.05/162.3 & 162.45p 이상에서 끝나는 매수팀이 계속 쎄게 주도권 쥐나
vs 매도팀이 161.9/6/25p 깨고 160.9p 이하 160.45/160.35 & 160p공격 하고 정석 패턴으로 노나
2시이후나 선물거래량 295464계약 넘긴후에 잘보고 할게요. 신고
강물님이야 누구나 인정하는 의리있는 쿨 사나이신데..제 글 보고 뒤돌아보실 꺼 있나요..제가 사회생활을 안 해보아서 미숙한 점이 않은거구요..강물님도 오늘 마무리 잘 하셔서 수익 빵빵하게 챙기시길 바래요..강물님께는 늘 처럼 감사하구요 또 감사합니다^^ 신고
주식다시마님 안녕하셔요^^ 어쨌거나 다시마님의 주위의 일상 얘기는 항상 재미나요. 얼마전의 사건은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다보니 그러려니 하세요~~ 화이팅!!!!!!!!!! 신고
하나요리님^^반갑습니다 조금 창피하네요 그런 모습을 많은 분들이 지켜보셨다고 생각하니..늘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하는데 인간이다보니 실수도 하게되고..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고
용천한다 용천해~이건 경상도 사투리인디~어렸을때 가끔들었음.ㅋㅋ어렸을때 추억~간만에 다시 들으니 ㅋㅋ욱깁니다~추천~꾸욱 신고
아..그게 경상도 사투리인가요? 전 그것도 몰랐네요 어머니가 거의 사투리는 안 쓰는 편이신데 가끔 액센트가 있기는 하거든요 근데 기질은 경상도 스타일이시기도 하구용..^^ 신고
우리 와이프...딱 그렇습니다
제가 좀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가끔은 정말 저 깊숙한 곳에서 욱하고 올라오지만 그래도 내 사람인데 하고 참고 넘어갑니다
이글을 우리 와이프가 꼭 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추천 살포시... 신고
ㅠㅠ 낭만 트레이더님..필명에서도 느껴지듯이 상당히 애처가이실 듯 한데..그게 말이죠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릴 뻗는다고 잘해주면 더 양양이란 말이 있잖아요 저두 그런 걸 알면서 잘 못고친답니다 그래두 와이프께서 속으로 고마움을 느끼시는건 제가 보증해요..^^* 진심은 언제나 전해지는 법이거든요 신고
따뜻한 마음씨까지 겸비하신 정많으신 다시마님. 덕분에 저도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 잘 생각하고 갑니다. 오늘은 집에 갈때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생태를 좀 사가지고 가야겠군요. 다시마님의 따뜻한 마음 잘 전달받아 들고갑니다. 신고
더블포인트님 늘 너그럽게 모든지 좋게 보아주시는 넉넉함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저의 못 된 모습을 고백했는데 그마저도 정이 많아서라고 읽어주시니..제가 이래서 씽크님들을 좋아하는가봐요...남은 하루도 행복한 시간만 보내시길..^^ 신고
난 그런 다시마님이 좋아요.
오전 나절 과수원 검질(잡초 벌초)하고 조금 전에 밥 차려먹고 들어오니
반가운 님이 와 계시네요.
다시마님의 맛갈난 글 덕분에 오늘 하루 피로가 쏙~~~
고맙습니다. ^^ 신고
미역구님^^오늘 하루도 바쁘셨네요 그래도 땀 흘리시니 기분은 좋으실 것 같아요 살다보니 대인관계가 가장 힘들더라구요 가끔은 제 진심이 안 전해지는 것 같아서 다 짤라버려!! 하다가도 역시 사람은 사람들 속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거다 싶답니다 제 주위에 있는 모든 분들께 의미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죠..미역국님..고마워요^^ 신고
안녕하세요 주식다시마님
서로 주식을 살 때마다 저마다의 당연함을 가지고 하는 이 주식장 그 수많은 당연함중에 자신의 당연함을 수익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거 그게 주식 투자 하는 사람들이 공통된 생각인데 당연한거 보단 그럴만 하다 싶은 알아나가면 알아나갈 수록 그럴만해 그럴만한 무엇무엇이야!!가 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좋게 되요
주식다시마님의 글을 제가 처음 볼 때부터 좋아했고 그리 많이 접한건 아니고 님께서 쓰신 글을 보는데 좋아함이 그럴만하고 그럴만한 당연함 게시판에 주식다시마님이라고 필명있는 게시판 제목보면 딱 그렇게 느껴지는게 님께 아무래도 반했나 봐요 ㅎㅎㅎ 신고
완소님의 긴글이 그립습니다. 보면서 완소님도 참 정많으시고 따뜻한 분이시라고 느꼈는데 고견이 그립네요. 어서 복귀하시길 고대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