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 전체
  • 토론광장
  • 동호회
  • 미니홈
목록 윗글 아래글
목계(木鷄)전술 2008/12/23 15:55
주식다시마

 

 

제(齊)나라의 선왕(宣王)은 닭싸움을 좋아하였습니다.

기성자(紀誠子)라는 싸움닭을 잘 훈련시키는

사람을 시켜 닭 한 마리를 훈련시키게 했습니다.

 

10일이 지나서 왕은 기성자에게 물었습니다.

“닭이 훈련이 많이 되었나?”
“예, 경적(輕敵)입니다. 자기 힘만 믿고,

상대를 우습게 알고 마구 덤벼들려고 합니다.

아직 모자랍니다.”

 

다시 10일이 지나 왕이 기성자에게 물었습니다.

 

“닭이 훈련이 다 되었나?”

닭싸움을 보고 싶어 재촉 하는 왕에게

“예, 맹공(猛攻, 盲攻)입니다. 상대가 어떤지도 모르고

자기 힘만 믿고 맹렬히 공격하려 합니다.

아직 모자랍니다.”

 

다시 10일이 지나 왕이 기성자에게 물었습니다.

“닭이 훈련이 다 되었나?”

 

“예, 목계(木鷄)입니다. 나무로 만든 닭과 같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공격을 하려고 해도 침착하고 냉정하며

적을 노려보면서 상대의 허점을 찾아 공격하려고 합니다.

이 기세에 눌린 상대 닭이 함부로 덤벼들지 못하고

도망을 갑니다. 이제 싸움닭이 되었습니다.”

고 삼성의 이 병철 회장은 집 거실에“목계(木鷄)”를 걸어 놓고

목계의 의미를 음미하였다고 합니다.

 

...................................................................................

 

 

최근 미국이나 한국의 주식 장세를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웬만한 (아니지 Big3 건과 같은 큰 ) 악재에도 하락후  반전으로 돌아서는 추세구요,

별 뉴스 없으면 강보합후 상승, 호재가 있으면 큰 폭의 더블상승을 보이는데요

이러한 패턴이 지난 11월 21일 다우가 7800을 찍은 이후로

거의 3주 이상을 계속 유지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많은 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강력한 정부정책 덕분인데요

문제는 이러한 모든 정부 정책이 얼마나 실질 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될지

그리고 부작용은 없을지가 관건이고..

그 여파를 정확하게 알려면 시간이 흘러야 할거구요.

현재는 주식이 오르든 내리든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불확실 하거나 내리막일 때는

다른 어느 때 보다 개인전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결정적인 때에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진정한 고수는 필요할 때만 힘들 쓴다는 그런 의미를 가진 목계 전술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어떠실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와 비슷한 중장기 투자자분들은 아직은 타이밍을 좀 더 기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해서요^^*

 

요즘 딸아이가 방학이라 집에 와 있어서 시중 드느라

행복한 비명 중에 있답니다

제가 잠시 뜸해도 오랫만에 딸아이와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주시길요

 

여기 오신 모든 분들 따로 인사 못 드려도 해피.메리 크리스마스 꼭 맞이하세요^^*

 

 

 

 

26

  • 강물은흐르고 12.23 13:48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항상 필 씅~!하시고요
    고 이 병철회징님과 정 주영회장님이 성격이 상반되고 정회장님 권유&지원으로
    삼성중공업 창업하신 이야기 생각나요. 대한민국은 창조적이고 훌륭한 기업가는
    많은데 정치꾼은 그렇지 못해서...오늘도 좋은 말씀 유념할게요.
    오바메리카 시장은 오바마아재 취임이후 시나리오 긍정적인 쪽 세가지(각 33%확률)하고 VS
    전저점 깨는 부정적인 쪽 시나리오 하나 짜노코 어느쪽인가 지켜보고 대응할래요. -하수인
    저만의 생각/기나리오- 필 씅~~!! 신고

  • 강물은흐르고 12.23 14:00

    에 잉~ 기나리오>시나리오 양해해주세요. 이따 다시와서 뵐게요. 신고

  • 주식다시마 12.23 14:17

    강물님^^ 아이가 한명만 있다 둘이 있으니 집이 푸근하면서도 약간은 맘이 분주하네요.. 딸아이가 왔는데 미국 거지가 다 되어가지고 왔어요..ㅋㅋ 환율이 무서워서 먹는 거 빼고 백화점 근처도 못 가보았다해서 코트도 사입히고 부츠도 하나 장만해주고 미국때 좀 벗겨주고 있답니다 환율만 아니면 문 닫는 백화점이 하도 많아서 50% 세일 광고도 많아서 사고 싶은 것도 많았다는데 외국에 나가면 손이 오그라지나봐요..^^ 신고

  • 상한가전략 12.23 14:35

    다시마님 화이팅 성투 하이소.*^^* 신고

  • 강물은흐르고 12.23 14:36

    미국에 유학생 자녀 두신 분들 위해서는 원달러가 세자릿수로 내려와야 되는데
    전 단순무식하게 1250/1259~1350원의 박스인가 여부나 볼래요.
    어느쪽으로 다시 깨기전까지요. 자녀분들과 행복한 시간 만끽하세요!!!!! 신고

  • 주식다시마 12.23 14:48

    상한가님이야 이런 장에서도 대처 잘 하시리라 믿어서 전 별루 걱정 안 하구요..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겠죠? 마무리 잘 하셔서 상한가님도 수익 깔끔히 챙기시길요^^ 신고

  • 주식다시마 12.23 14:53

    강물님..우리딸은 유학생은 아니라서 이제까지는 큰돈이 별루 안 들었거든요..잠시 일년만 하고 올걸로 계획하고 갔는데..아이가 좀 더 있고 싶다해서 이제부터는 부담이 될 듯 하네요..에공..그 전에 환율이 안정 되면 좋은데 말이죠..제가 이런 환율에서 등록금 전부 대줄 능력은 안 된다고 했는데..나름대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같아서 기특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생활비는 여전히 부담이 되네요..지금 정부에서 내세우는 정책이(버냉키가 헬리콥터로 달러를 뿌리고 다니는데)효과를 낸다면 내년 중반 정도는 괜찮아지지도 않을까 싶은데..에공..모든 건 시간이 흘러봐야알겠죠^^ 신고

  • 강물은흐르고 12.23 15:01

    넹. 헬리콥터루 투하후 6개월이상은 지나봐야... 디플레 VS Quantitative Easing의
    한판승부 누가 이기는가 지켜볼게요^^ 따님도 원하시는 바대로 소원성취 기원할게요.. 신고

  • 금융의사 12.23 15:06

    사무실에서 갑작스럽게 큰 음악소리는 모두를 놀라게 했고, 전 잠시 당황했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글 읽어 그 당황스러움 조차 감수가 되네요. 이 글을 보고 저도 목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신고

  • 주식다시마 12.23 15:40

    강물님 모두가 두려워 하는 이 때가 오히려 바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미 시장도 8000~9000박스권일수도 있구요..근데 한가지 찜찜한게 미시장도 오를때 보다 내릴때 거래량이 더 많은 것 같아요..지난번엔 옵션만기일이여서 그랬는지 말이죠..근데 뭐 굳이 바닥에 들어가서 길목 지키기 할 필요 있을까 싶어서 전 산타랠리 무시할래요^^* 신고

  • 주식다시마 12.23 15:43

    금융의사님..지송해요..전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 싶어서요.. 목계가 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요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천지 차이더라구요 그래두 힘들 때 일수록 나만의 전략을 되돌아 보는 것도 초연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싶어요..금융의사님도 해피해피 크리스마스요!! 신고

한마디 쓰기 현재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목록 윗글 아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