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한 흐름이 연출되었다. 야간선물의 약보합 마감으로 인해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선물 12월물은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 발표와 함께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 후 253p까지 가파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홍콩증시의 약세와 12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9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결국 선물 12 월물은 1.6p 하락한 249.5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7만계약에 달했고 미결제 약정은 12만계약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이 선물지수에 미칠 영향
전일 파생 데일리에서 대형주지수의 분발을 언급했다. 중형주와 소형주지수 대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대형주지수가 최근 약세의 폭을 축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 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가 사고(?)를 쳤다. 자사주매입을 발표했는데 매 입한 주식은 소각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업소득환류세제에 따르면 소각을 목적으로 하는 자사주매입은 배당과 동일하다. 또한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나 지배구조 개선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해부터 자사주매입이 부쩍 증가한 이유이다. 주가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자사주 매입 체결 내역이 존재하는 종목으로 구성한 바스켓의 수익률은 KOSPI 대비 50%p 이상의 Outperform을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물론 거래비용 등을 감 안하지 않아 실질 투자수익률로 보기는 어렵지만, 자사주매입의 긍정적 효과를 증 명하기는 충분하다.
반드시 소각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사주매입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가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이번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은 선물지수의 상승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