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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로 판단한 HSCEI의 방향성 2015/08/10 10:53

증권가속보1

주 초반 잠시 반등했던 선물 9월물은 주 중반 이후 다시 조정세로 전환했다. 현물시장의 부정적 수급이 시총 상위종목의 동반 약세로 이어졌는데 연기금투자자의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선물 외국인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매도로 대응했는데 지난 목요일에는 6,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집중하기도 했다. 선물 9월물은 주간 단위로 3.6p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240p선을 하회했다. 주말거래의 거래량은 12만 5,542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 7,058계약으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로 판단한 HSCEI의 방향성

급락세를 연출했던 중국 증시는 조금씩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파생 관점에서 중국 증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수형 ELS의 중요 기초자산인 HSCEI 때문이다. 당사 추정 데이터에 따르면 8,000p 이하에서는 본격적인 ELS KI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약세는 우리에게 그다지 우호적인 사건은 아니다. 실제로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비차익매도가 확인되기도 했다. HSCEI 선물의 베이시스를 통해 간단히 방향성을 점검했다. 베이시스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으로 접근했는데 약세라면 하락 압력의 강화로 풀이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 데이터를 통해 베이시스를 파악한 결과 아래와 같은 추이로 나타났다. KOSPI 200 선물과 비교하면 금리와 배당 부분이 달라 정교한 분석은 힘들지만, 6월의 급락세에서 나타났던 극단적 백워데이션이 해소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보면 HSCEI는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NH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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