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250p 회복 이후 다시 되밀리면서 마감한 모습이 매우 닮아 있었다. 수급이 문제였다. 선물 외국인은 2,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베이시스 약화에도 영향을 미쳤고 차익거래는 47억원의 매도우위였다. 마감 동시호가간에 소폭 순매수가 유입되었지만 비차익거래 역시 76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결국 선물 9월물은 0.6p 상승에 그친 249.8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4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4,500계약 이상 감소해 9만 7,278계약이었다.
대우조선해양 선물의 극단적 저평가
59개 주식선물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초종목은 단연 대우조선해양이다. 2분기실적이 대규모 적자로 예상되면서 급락세를 연출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일 1만 4,000원이었던 주가는 한때 7,000원 중반까지 주저 앉았다.
대우조선해양 선물은 이러한 하락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중요 수단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 선물의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급락세를 연출하기 시작하면서 기관과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 선물은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전일 백워데이션은 무려 1,00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익거래 메커니즘이 발동해 정상화를 거친다. 그러나 인덱스펀드조차도 대우조선해양 보유물량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차거래가 힘든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대우조선해양 선물의 백워데이션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