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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옵션 만기 전략 - 옵션 만기와 관련된 불편한 진실 2015/07/02 10:37

증권가속보1

What’s new?

- 옵션 만기일 PR의 영향력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
- 2015년 옵션 만기 중 차익PR 및 비차익PR의 순매수 규모가 1,000억을 초과한적 없음
- 따라서 장기적으로 시장 대응의 변화와 분석 방법의 변경이 요구되는 시점

Our view

- 매수우위 만기일 예상되나 그 의미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 옵션 만기 자체의 변수가 사실상 소멸되어 옵션 만기일에 차익 및 비차익PR의 규모가 감소한 것. 따라서 앞으로 합성선물 등을 활용한 변종 차익거래 전략은 발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

- 합성선물의 활용이 떨어진 만기는 사실상 시장Basis 이외의 변수는 없는 시장이 될 것임.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움직임에 따라 시장Basis가 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외국인 선물도 주목해야 함

- 시장Basis 0 이상에선 지속적으로 유효한 전망이 될 것임

옵션 만기 변수 영향력 떨어져...

옵션 만기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는 빈도 감소. 시장Basis의 등락폭 변화가 없다는 가정에서도 만기일 전체적인 차익, 비차익PR의 규모가 지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2014년 이전엔 간헐적인 차익거래 청산성 옵션 만기가 나타났으나 2015년 이후엔 이마저도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음. 올해 들어 모든 옵션 만기는 1,000억 이상의 순매매를 나타낸 적이 없었음. 파생상품시장을 활용한 매매에 소극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는 점 또한 부담임. 순차익잔고 역시 2조 8,934억원으로 직전 6월 동시 만기 이후 -6,489억원 감소한 상황. 결국 외부요건이나 내부요건 모두 이번 옵션 만기 영향력을 떨어트리고 있음.

그나마 중요한 건 시장Basis!

이번 옵션 만기는 옵션 고유의 관련 변수가 작용하기 어려움에 따라 오직 시장Basis 만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 순차익잔고의 증감도 적고 선물의 극단적인 누적상황도 발생하지 않아 사실상 합성선물의 활용이 어렵기 때문임.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움직임에 따라 시장Basis가 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외국인 선물의 움직임 및 시장Basis 변화를 주목해야 함. 다행이 몇일간 외국인 선물 매도에 의해 촉발된 시장 Basis 하락이 어느 정도 일단락 되어 반등하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에 옵션 만기일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됨.

매수우위 만기 기대. 하지만 영향력은 적을 것

옵션 만기 변수가 사실상 소멸되어 만기일에 차익 및 비차익 PR 규모가 감소한 것을 본다면 앞으로 합성선물 등을 활용한 변종 차익거래 전략은 발생하기 쉽지 않을 것임. 같은 맥락에서 이번 7월 옵션 만기일은 오히려 바닥권에서 반등하고 있는 외국인 선물 매수 및 시장Basis로 인해 소폭이나마 만기일 PR 매수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임. 하지만 그 규모가 여타 2015년 옵션 만기와 다르지 않게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또한 현재의 매수우위 전망은 시장Basis가 0 이상에서 지속적으로 머물러야만 유효한 전망 될 것.

유안타 이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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