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p 하회 및 회복
− 지난 주 선물 9월물은 조정과 낙폭 회복을 전개했다. 조정의 빌미는 역시 불안한 프로그램 수급이었다. 여기에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가세했고 중국 본토 증시의 급락세도 투자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했다. 낙폭 회복은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때 247p도 하회했으나 주 중반 이후 전개된 낙폭 만회로 인해 251p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선물 9월물은 보합권을 기록했고 주말거래 선물 거래량은 13만계약을 상회했다. 미결제약정은 10만 4,000계약으로 마감했다.
선물, 약세 탈출의 시그널은 무엇일까?
− 주 중반 이후 낙폭 만회에 나서긴 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약세이다. 선물시장 관점에서 약세 탈출의 시그널을 짚어 보았다.
− 이번 조정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베이시스의 약화였다. 물론 베이시스 약화가 나타나기 전부터 조짐은 있었다. 바로 6월/9월 스프레드의 약세였다.
− 기준금리 인하와 중간배당의 급증을 가정해서 산출한 실질 이론가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중요한 매도 롤 오버 주체인 외국인은 1만 3,000계약의 매도 롤 오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베이시스의 약화는 예고되었다고 본다.
− 하지만 선물 9월물의 초기 베이시스는 예상보다 훨씬 좋지 못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수급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매도 배경은 다양하지만 1) 그리스 문제로 인한 EM의 위축 가능성과 2)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그리고 3) 한국 대형주의 성장성 둔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참고: 롤 오버를 감안한 외국인의 선물 수정 포지션은 2만계약 가량의 순매도임)
− 결국 선물의 약세 탈출 시그널은 간단하다. 선물 베이시스의 회복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번 주는 선물지수의 방향성보다 베이시스의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
NH 최창규







